고물가와 고금리, 농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황산면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또래오래 황산점(하서영 대표)에서는 쌀 1000㎏을, 신풍철물(김대용 대표)는 현금 15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매년 기탁을 하면서도 이름을 밝히길 한사코 거부한 내산마을 A 어르신도 30만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소식이 이어졌다. 황산면에서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목표(1747만여원)을 넘어 167% 달성하는 2925만여원의 기부를 달성했다
화산면 안정마을 박종갑·최방금 씨 부부가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400㎏을 화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이 부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 반찬을 제공함은 물론 점심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갑·최방금 씨 부부는 “기부할 수 있어 기쁘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추운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원면새마을부녀회(회장 구희순)가 지난 17일 설을 앞두고 면내 노인복지시설 48개소와 한파 취약가구에 떡국 떡 300㎏을 전달했다. 화원면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물품 후원, 자원봉사 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구희순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만든 떡국 떡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한파가 예상되는 추운 겨울 떡국을 드시면서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남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병덕)이 지난 21일 군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남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연탄 2000장(200만원 상당)을 구입해 기부했으며 이날 회원들이 어려운 가정 3곳에 직접 배달도 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천한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북일면으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북일중앙교회 박대웅 담임목사와 삼성마을 김태희 이장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각각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박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실천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순환보직해야 하는 공직사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코자 군정 각 분야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공분야 재단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일부 재단 대표자리에는 공무원이 배치되고 있어 공직사회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공무원 조직에서 추진하기엔 업무의 한계가 있거나 민간이 대행할 경우 더 효과적이란 판단에 자치단체에서도 재단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해남군도 수십억원의 출연금을 내고 해남문화관광재단,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해남군교육재단을 설립·운영 중이다. 사업 추진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지역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해남군이 태양광과 농업이 결합한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는 등 정보를 공유코자 포럼을 마련했다.제3회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일본의 영농형태양광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히가시 미츠히로 (주)시민에너지치바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히가시 미츠히로 대표는 ‘미래농업 선언, 솔라쉐어링(영농협태양광)과 탈탄소형농업의 융합으로 지역재생’이란 주제로 태양광과 유기농업을 결합해 탄소 배출
해남군은 설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현재 7%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중으로 QR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해남사랑 QR상품권 결제 캐시백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QR상품권 이벤트는 1월 한달동안 QR상품권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한 고객에게 2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주게 된다. 총 결제액을 확인한 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설 명절이 있는 2월에는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고 가계지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10% 할인(50만원 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수리·각하 등 사안도 명확히 규정 주민발의로 조례 제·개정이나 폐지를 하고자 할 때는 군민 1000명 이상의 서명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조례가 개정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남군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실행되는 오는 2월 17일부터 적용된다. 당초에는 법률에 따라 공표한 해남군 청구권자 총수의 50분의 1로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주민 발의
해남군의회가 주민과의 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박종부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했다.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징계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김석순 의장은 윤리특별위원회에 이날 이 건을 회부했다. 윤리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이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시에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자문도 구할 예정이다. 의원 징계의 종류에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이 있다.박종부 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된 것은 폭행 때문이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333회 임시회를 열고 해남군의 2024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 임시회 주요 일정은 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명현관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보건소·건설도시과·스포츠사업단·총무과·가족행복과·복지정책과가, 22일에는 축산사업소·산림공원과·재무과·유통지원과·해양수산과·환경과가, 23일에는 공룡박물관·관광실·민원토지과가 예정돼 있다. 이번 임시회에는 서해근
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전 군민이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하고자 제안했다. 민 의원은 “탄소중립을 이끌 국립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와 기후대응 도시숲,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등 국책사업들과 함께 전 군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운동이 더해진다면 해남은 전국에서 탄소중립 1번지가 될 것이다”며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사업단과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운영은 마을에서 이뤄
옥천면 백호저수지 물을 용동저수지로 흘려보내기 위한 ‘옥천 용동 양수장 설치공사’가 결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이 변경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관을 묻기 위해 도로를 커팅하고 구멍을 뚫어놓은 일부 구간이 사업구간에서 제외되면서 아스콘만 걷어내고 다시 재포장하는 등 불필요한 공사를 실시한 꼴이 돼 논란도 일고 있다. 특히 수개월 전에 도로에 구멍을 뚫어놓고 그동안 방치하다보니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덜컹거리는 도로를 달리거나 이를 피해 반대편 차선으로 운행하다 사고위험도 높았다며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해남공원이 어린이·장애인·임산부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공원’으로 탈바꿈된다.해남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해남공원에 대한 전면 보강공사를 실시한다.사업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접근과 이용, 이동에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불편한 시설물은 철거하고 무장애 시설물을 신규 설치하게 된다.사업완료 이전 전문기관의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추진해 해남군 최초의 BF인증공원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BF
해남군은 새해맞이 금연 실천을 위한 보건소 금연 클리닉 서비스를 다채롭게 운영한다.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 클리닉은 1대1 맞춤형 금연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을 비롯해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방법 등을 상담한다. 이후 6개월간 금연패치와 금연보조제 등 금연행동 강화 물품을 지급하고,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금연 유지를 도와주고 있다.금연 성공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금연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해남군에서는 571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6개월 금연 성공 인원
해남군은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와 환경개선부담금 등 자동차 관련 세금의 연납제도를 운영한다. 연납제도는 연간 나눠 납부하는 세금을 미리 일괄 납부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자동차세는 1월 4.5%, 3월 3.7%, 6월 2.5%, 9월 1.2%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군청 재무과(530-5443) 또는 읍면에 전화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연납 후 차량 매매, 폐차 말소 등을 진행하면 일할 계산된 금액에서 환급된다. 이전등록 시 연납승계 신청을 통해 승계도 가능하다.환경개선부담금은 자동차세와 별도로 2012년식 이하의 경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계절노동자)에 대한 임금 착취 문제가 불거지며 인권단체가 국가인권위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역사회가 숨죽이고 있다. 해남군은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키로 했으며, 전남도는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비롯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업현장과 달리 3~8개월 고용해야하는 계절노동자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는 국내 지자체들이 해외 각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독수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고천암 등 해남 간척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해남읍과 화산면, 화원면 등 간척지 일원에서 40~50마리의 독수리가 무리지어 다니고 있다.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이자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몽골 등 북쪽 지역에서 서식하다 추운 겨울이면 활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독수리는 커다란 덩치와는 달리 차량 충돌 등으로 죽은 고라니 등 폐사한 동물만을 먹으며 생태계 청소부라고도 불린다.때문에 해남에서 무리지어 활동한다는 것은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분
해남군은 마당개(실외사육견)와 길고양이 중성화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군은 올해 마당개 190마리, 길고양이 200마리의 중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길고양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난 두수로 중성화를 통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외사육견 중성화 대상은 농촌지역에서 마당 등 실외에서 사육하는 5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지원금액은 40만원이다. 미등록 및 외장형 동물등록의 경우 수술 시 내장형 동물등록도 병행한다.길고양이 중성화는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자생하는 2㎏ 이상의 길고양로 임신·수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지역내 거론되는 예비후보가 모두 등록을 마치고 지지자 결집에 나서고 있는 것.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박지원·윤광국·김병구·장환석·이영호·윤재갑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으로 곽봉근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박지원(81·해남군·정치인) 예비후보는 단국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을 역임했다.윤광국(65·해남군·감정평가사)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전공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