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에서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제5회 해남수국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수국정원인 이곳에서는 250여 종, 9000그루의 다채로운 수국 향연이 펼쳐지며 오는 15~20일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부 군의원이 농어촌공사 땅에 비닐하우스와 농막(가설 건축물) 등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수년 동안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말썽을 빚고 있다.군의원이 현행법을 어긴데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적절한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박종부 의원이 화산면 연곡리 농어촌공사 소유의 8000㎡(2400평)를 무단으로 점유해 농작물을 경작한 것은 물론 절임배추공장과 양계장 등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7동과 농막 2동을 불법으로 설치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주변에 있는 박 의원의 집과 일부 시
해남황칠나무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됐다.전남도는 해남군에서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한 '해남황칠나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회에서 제61호로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과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그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때문에 해남에서 재배된 황칠나무는 앞으로 '해남황칠나무'란 상표권이 인정됨에 따라 '황칠하면 해남'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선점함으로써 임업인 소득증대와 유통구조 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해남 황칠나무는 단순히 원산지 수준을 넘어서
카드형 해남사랑상품권이 오는 12일 0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이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위해 3일 동안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 이 기간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은 결제를 비롯해 구매, 선물하기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미 구매한 지류형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에서의 구매와 환전 서비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용할 수 없게 된다.지역사랑상품권 앱인 착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 후 사용자와 가맹점의 앱 통합 이용, 가맹점 통합
농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농민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해남군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어업 소득보전 지원조례(이하 소득보전 조례)'가 제정된 지 13년 만에 첫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례에 따라 군수는 기금 목표액 조성 전이라도 기금 용도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난해까지 소득보전 조례의 기초가 되는 최저가격과 지원대상 농산물을 결정하는 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던 것. 사실상 최저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농산물값은 매년 폭락함에
전남도는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까지 지방도 803호선 2.6km 구간을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개통구간은 2018년부터 2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포구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다.교통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숨은 명소인 목포구등대와 인근 외달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주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공사 중인 압해~화원 국도 77호선이 2027년 완공되고, 실시설계 중인 해남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가 완성되면 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남군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문화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은 지난 2021년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소통공간인 해남청년두드림센터를 해남읍에 개관했지만 13개 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하는 등 읍면간 불균형에 따라 읍 쏠림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면 지역에도 청년문화공간인 '두드림하우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드림하우스는 문화공간이 방치된 빈집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상대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18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거행됐다.해남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강대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5·18 그날을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강대희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5·18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5·18이 북한 지령이나 간첩들 선동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망언을 일삼는 세력이 아직도 있고 현 정권 또한 군사 독재보다 더 권위적인 검찰 독재로 우리 사회가 이룩한 모든 발전을 되돌려놓으려
"43년이 지난 일이고 너무도 슬픈 일이지만 어디 가서 얘기도 하지 못하고 이제야 털어놓게 됐습니다." [영상뉴스 보기]지난 17일 해남 5·18 암매장 추정지 발굴 현장인 백야리 군부대 예비군훈련장 부근을 찾은 A 씨는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해남 암매장 발굴과 관련해 암매장 추정지 위치와 매장 방식, 매장 기수 등을 제보한 인물이다.80년 5월 다른 지역 부대에서 현역병으로 근무하고 있던 A 씨(당시 20세)는 휴가차 고향인 해남을 찾았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이 발발하고 해남에서도 외부와 교통이 두절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27일)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 대웅전 앞마당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설치됐다. 대흥사는 오는 20일 오후 해남군민광장에서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하고, 27일에는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출향인을 비롯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이 해남을 방문했을 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해남사랑군민증'이 다음 달부터 발급된다.발급 대상은 출향 군민, 고향사랑기부자, 해남사랑위더스 회원으로 해남사랑군민증을 제시하면 해남군민에 준하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먼저 공공시설의 경우 고산유적지, 공룡박물관, 흑석산자연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되고 땅끝오토캠핑장·땅끝황토나라테마촌 이용료 30% 감면, 흑석산자연휴양림은 비수기에 50%까지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고향방문과 여행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식점,
해남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6일 북일면 351㎜를 비롯해 북평면 277㎜, 계곡면 231㎜, 옥천면 227㎜, 화산면 202㎜ 등 평균 195㎜의 비가 내렸다.이번 비로 각 저수지에 저수량이 크게 늘어 지난 8일 기준으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관할하는 79곳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8%로 평년 79%와 비교해 9%포인트가 상승했다.특히 황산면 관춘, 해남읍 금강, 북평면 동해, 현산면 만안2제, 옥천면 백호, 계곡
인구감소와 소득 불균형 등으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농어촌기본소득 운동이 해남에서도 시작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조례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별다른 성과 없이 동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농촌소멸의 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남형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해남에서는 지난해 3월 각계 인사와 지역정치인들로 농어촌기본소득 해남운동본부가 출범했다.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에게 매달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파크사이드 3차 아파트와 주공 4차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파크사이드 1·2차 뒤편에 건립되는 파크 3차 아파트는 전남도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해남군에서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일레븐건설은 사업계획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신고를 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일레븐건설 측은 분양 시기와 관련해 제반 여건이나 아파트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착공과 함께 진행하거나 시일을 두고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분양가도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파크
제50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려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더 빛나는 으뜸 해남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의지를 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대적인 옥외행사로 열린 이번 해남군민의 날은 군민과 향우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의 의미를 더해 해남발전의 비전을 선포하고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도약의 행진' 입장식에서 북평면은 면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용줄다리기 시연을, 마산면은 농약살포용 드론을 활용한 모내기 퍼포먼스를, 문내면은 강강술래 시연을 비롯해 울
5월 5일 어린이날 해남공룡화석지 일원에서 열리는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의 기념식과 어린이 뮤지컬 OST 공연 등이 행사 당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남읍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단 이날 공룡박물관 내에서 열리는 뻔앤펀쇼, 마술에 BAJ진 남자, 풍선달인쇼 등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된다.또한 공룡 버블퍼레이드, 사생 대회 시상식도 공룡박물관 내에서 진행된다.올해부터 봄 축제로 확대해 열리는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는 5~7일 황산면 우항리 공
해남군이 청년의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51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초기 사업자 중 절반이 휴폐업하는 등 보완책 마련은 숙제로 남고 있다.해남군은 해남YMCA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지난 2019년부터 만 49세 이하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컨설팅과 멘토링을 하는 사업을 펴고 있다.5년 동안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올해까지 51명의 청년이 창업에 성공했는데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달부터 가격을 올렸던 닭요리촌 업소들이 인상을 없던 것으로 하고 다음 달부터 기존 가격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닭요리촌 업주들로 구성된 닭요리촌협의회는 지난 24일 모임을 갖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상 이전으로 가격을 환원하기로 결정했다.장수통닭 안덕준 대표는 "닭요리촌 도 모든 물가가 올라 적자에 직면에 있지만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다시 가격을 내리기로 하고 올해 안에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며 "해남의 대표 음식으로서 앞으로도 사랑받는 닭요리촌이 되도록 하
제50회 해남군민의 날이 오는 5월 1일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4년 만에 실외행사로 치러지는 올해 군민의 날은 기념식, 체육경기, 민속경기,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입장식은 14개 읍면별 지역의 특색을 홍보하는 읍면 도약의 행진대회로 치러지며 참가자들이 미리 경기장 내 위치해 있다가 상호 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계각층 군민들의 소망 인터뷰와 해남군민의 염원을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남의 미래를 군민, 향우들과 함께 그려나갈 계획이다.군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연주
의료법인 용호의료재단이 운영해오던 해남우석병원이 지난해 1월 폐원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병원 종사자 상당수가 여전히 실직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소아과 야간진료 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등 지역의료체계도 흔들리고 있다.우석병원에서 의료기술직(임상병리사, 방사선사)으로 일했던 50대 A 씨는 폐원과 함께 실직하며 다른 병원에 취직을 하고자 했으나 경력직 자리가 나지 않고 마땅히 일할 곳도 없어 아예 취직을 포기하고 현재 집에서 쉬고 있다.A 씨는 "수입이 없어 힘든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20년 넘게 일했던 곳에서 사실상 쫓겨나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