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PLS(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서 농산물 출하 전 농약잔류검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농약잔류검사는 해남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에게 무료 지원하며,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2주 전에 채취한 농산물(0.5~3㎏)을 오염되지 않게 밀봉한 뒤 채취 당일에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특히 지난해부터 농산물에 허용되는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고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됨에 따
해남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난방비가 적게 드는 저온성 화훼 작목과 에너지절감 기술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해남군은 2020년부터 저온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스토크 등 화훼품종을 보급해 현재 8농가에서 3㏊정도 재배되고 있다.저온성 품종 보급 결과 기존 화훼류 대비 난방비가 60% 절감돼 경영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저탄소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또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난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에는 다
해남군이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양식지구를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코자 지난 14일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황산면내 5개 어촌계가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아 물김을 생산하고 있지만 가공 기반과 입지가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돌파구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김 산업 진흥구역은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코자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3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각각 50억원씩 총 150억원(국비 75억, 지방비 75억)을 투입해 시설 현대
"한국으로 시집온 여동생 집안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선진 농업기술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5개월 근로기간이 만료되어 귀국 후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습니다."결혼이민자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통한 계절근로자 자격으로 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한 보 반 민(42) 씨. 베트남에서 온 그는 해남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가족 초청 형식으로 남동생 부부와 함께 입국한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이다.산이면 상공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장을 운영하는 박성일(55)·보 티 태이(38) 씨 부부는 해남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
쌀 적정면적 재배를 통한 수급 안정을 비롯해 논 타작물 전환 확대로 식량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 RPC 보유 지역농협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하거나 감축 협약에 참여했던 농지에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계획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실적에 따라 ㏊당 공공비축미를 최대 300포(40㎏ 기준) 추가 배정하고 논콩 재배 시에는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한다.
해남군이 각종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가축재해보험 신청은 연중 가능하지만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이뤄져 빨리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30%는 지방비로 지원돼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기타가축 5종(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 등 16개 축종이다. 또한 보장 목적물은 축사, 부속물, 부착
지난 14일 12척만 경매에 나와 10분 만에 종료포대당 15만원선 낙찰… 물량 예년 20% 수준장기간 갯병 피해에 고수온으로 김 엽체 탈락해남 7곳 2023년산 위판량 작년보다 16% 줄어해남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물김 위판이 이뤄지는 송지 어란 위판장은 오전 11시면 어김없이 경매가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도 경매시간이 다가오자 물김을 실은 선박이 어란항에 하나둘 입항하고 어민들은 위판장에 물김 샘플을 내려놓고 경매를 기다린다.오전 11시. 경매사의 호루라기 소리로 전자경매가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16명의 중매인이
해남군은 농사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농작물 육묘 또는 농산물 저온보관시설 등에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분과 기후환경요금 등을 포함한 실질 인상액의 50%를 정액 지원한다.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해당 농업인은 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조회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 적격여부는 물론 한전에서 개인별 사용량을 확인 후 3~4월에 개인별 계좌 입금 형태로
해남군이 올해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육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해남군이 유일하게 3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바우처카드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오는 20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자 접수가 이뤄지고 다음달 2일부터
문내면 동외리에서 40년 가까이 배추농사를 하는 김찬호(66) 씨.지난 7일 배추밭 2500평에서 자식 같은 심정으로 애써 가꿔온 배추를 모두 갈아엎었다. 수확도 하지 못한 채 트랙터로 배추를 모두 밀어버리고 비닐도 제거했다.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얼굴에는 대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걱정하는 그늘이 잔뜩 자리잡았다.김 씨는 중간상인을 통해 한 마지기(100평)에 최고 70만원을 받기로 하고 배추농사를 했는데 가격폭락과 소비 부진으로 상인이 수확을 포기하자 결국 배추밭을 갈아엎게 된 것이다. 수확을 다하고 2000만원
해남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새청무와 강대찬을 선정했다.군은 지난 1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강대찬 품종은 올해 새로 포함된 매입품종으로, 도복 피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최근 농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읍면에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 선정되었던 새일미는 매입제한 품종에 포함돼 공공비축미곡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입국해 농가 현장에 배치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필리핀 산마테오 계절근로자 17명이 1차로 지난 3일 입국해 법무부 지정병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인권보호·범죄 예방교육을 거쳐 산이의 배추농가 2곳에 배치됐다. 이어 10일 필리핀 지엠에이 계절근로자 24명이 2차로 입국해 6농가에 투입되고, 다음 달 초 산마테오와 지엠에이에서 64명이 대거 입국해 12농가의 일손에 힘을 보태게 된다.수산분야에도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다. 다음 주 중 몽골 셀렝게에서 14명이 처음으로 입국해 김 양
해남군이 마을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단체와 법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기업 입문교육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교육은 전남도 권역별로 이뤄지며 오는 23일 순천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대강당에서, 24일에는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실시된다.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단체·법인은 반드시 마을기업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공모사업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교육대상은 대표자를 포함해 5인 이상 참여해야 한다.교육신청은 읍면사무소 또는 미래공동체과 사회적경제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는 지난달 26일 옥천농협 삼산지점 2층 회의실에서 제19기 2차연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총회는 60여 명의 대의원과 이갑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등 의원, 김계열 농협 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1차연도 사업·결산보고 및 승인, 2차연도 회장 선출, 2차연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및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성하목 해남군농민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젊어진 조직, 지역 대안세력 자리매김할 때" 다양한 농촌사회 대응력 부족급변의 시대에 맞춰 고민 필요해남군농민회 제19기 2차연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무진(사진) 회장과 양관영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나머지 집행부는 유임하기로 했다. 이무진 농민회장은 내년 제20기 1차연도 대의원총회까지 성하목 전 회장의 잔여임기(1년)를 이어받아 해남군농민회를 이끌게 됐다. 다음은 이무진 농민회장과 일문일답.- 전임회장 임기 도중 바통을 이어받았다."3년간 해남군농민회를 이끈 성하목 회장을 비롯해 많은 분
해남군이 해남을 찾는 스포츠선수단이 이용하는 음식점에 고품질 해남쌀을 지원한다.군은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kg 기준 500포의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단이 추가로 요구하는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해 음식점의 경영 부담을 해소한다는 의도이다.전지훈련과 각 대회 선수단이 이용한 음식점이라면 누구나 선수단 이용 확인을 통해 쌀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생활체육대회나 동호회 등의 스포츠 행사에 대한 지원은 제외되며 각종 민원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음식점도 지원받을 수 없다.군은 지난달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해남지
해남에서 최근 아열대 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향이 설 대목을 앞두고 수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레드향은 과즙이 많고 맛이 달고 신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품질이 균일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해남군은 3.4㏊ 12개 농가에서 레드향을 재배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재배한 레드향은 온난한 기후와 좋은 토질을 바탕으로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의 인기가 높다.해남군은 밀감재배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레드향 재배 면적을 3ha로 확대하고, 품질·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아열대 과수 공동브랜드
영농비 상승으로 농민들의 부채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축협 상당수가 다른 시중은행과 비슷하게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농협중앙회 신용대출 금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해남지역 12개 농·축협 가운데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7% 이상인 조합이 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내농협이 7.00%, 해남진도축협이 7.39%, 화원농협이 7.58%, 황산농협이 7.60%, 옥천농협이 7.83%에 달했다. 다른 농협들은 평균 대출금리가 4.00~6.92%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값 폭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가 정부의 수급대책을 촉구하고 미흡할 시 소 반납 투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3일 경북 예천군과 충북 음성군의 한우 농가에서 농민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인재로 한우값 폭락에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전국적인 소 반납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협회는 금리 폭등과 사료값 폭등 속에 소값은 폭락을 거듭하며 한우 두당 생산비는 1100만원인데 도매가격은 평균 700만원
송호항과 내장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송호항에는 오는 2026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어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촌 조직의 활동 중심지가 될 복합스테이션 신축과 생활권 소득항상, 삶의 질 항상을 위한 사회혁신·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내장항에는 오는 2025년까지 50억원이 투입돼 안전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다. 보유 어선수에 비해 정박 규모가 1/3 정도에 불과해 기상악화 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