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행정업무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처리를 위해 자치단체 공무원은 농림·보건·수산·토목·녹지 등 직렬별로 관리·운영되고 있지만 해남군청 일부 부서에서는 직렬 불부합이 빚어지고 있어 전문성을 살리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한 직렬과 직류별로 세분화해 채용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직렬과 맞지 않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해남군청 산림공원과에는 산림경영·산림보호·공원녹지·산림휴양 등 4개 팀이 있지만 이 중 녹지 직렬 팀장은 1명도 없는 실정이다. 산림경영팀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설립 2주년을 앞두고 대표이사 등 임기가 종료되는 임원에 대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대표이사 채용공고에는 12명이 지원서를 접수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해남문화관광재단은 민간분야 전문가 주도로 해남의 문화관광사업 진흥에 나서겠다며 해남군이 100% 출자·출연해 지난 2021년 9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군은 관광·문화 분야는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등 전문성이 중요하지만 순환보직을 해야 하는 공무원 조직으로는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이를 보완코자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지만 일
새 해남교육지원장에 이자영 담양수북중학교 교장이 오는 9월 1일 자로 부임한다.신임 이자영(58·사진) 교육장은 무안 출신으로 전남과학고에서 교직을 시작해 구례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남도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 담양중·한재중 교감, 진도군내중·화순도곡중 교장 등을 거쳐 현재 담양수북중 교장을 맡고 있다.조영천 교육장은 전남체육고 원로교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해남교육장 이자영 △교장 승진 김영화(화산초), 조미정(현산남초), 김미영(해남중)△교장 중임 김옥분(계곡초) △교감 승진 김연중(서정초), 김헤레나(해남서초), 김영란(산이서초), 문혜숙(해남제일중), 오화영(해남중) △초등교육 전문직 전보·전직 이진영(해남교육지원청)
최경후(52·사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 소장이 지난 14일 취임했다.최 소장은 무안 출신으로 1997년 9급 국가농업직 공채로 입문해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 사천사무소, 강진·완도 사무소, 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충남 당진 사무소, 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농업정보과에서 근무했다.최 소장은 "해남에 첫 발령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농업인의 안전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들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원을 통해 해남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해남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2회에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3연속 최우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기록으로, 해남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성과가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군민들은 주거환경 및 인프라 정비를 꼽았다.이는 해남군이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안을 수립코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 기본계획안은 관련 법에 따라 5개년으로 수립됐다.주민설문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남녀 8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응답자의 거주지는 59.8%가 해남읍, 35.9%가 면, 4.3%가 군외 지역 거주 주민이었다. 남성은 55.7%, 여성은 44.3%였으며 30~40대가 50.7%, 50~60대 26.7%, 20대가 19.2
명현관 군수가 2024년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국회를 찾았다.이날 명 군수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역구 의원인 윤재갑 국회의원실을 방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군내 주요도로 개선을 위한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기업도시 외국교육기관 설립 특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광주~강진 간 1단계 공사가 준공될 예정으로 2단계 구간의 예타 통과와 설계비 반영이 시급한 상황
해남군의회가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남군으로부터 해남군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공무직 조직문화 및 직무분석 용역,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열렸다.공무직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용역은 현재 해남군 387명(5개 직군, 35개 직종)에 달하는 공무직에 대한 업무통합과 직종 재분류, 직무등급 설정을 위한 심층적 직무분석 등을 내년 2월까지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조직진단과 정수조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은 '사
해남군의원들이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응과 효율적인 지방재정 방안을 찾기 위해 각각의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의원들은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군정 발전 등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해남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연구회'는 박상정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김영환·이성옥·민홍일·민찬혁·이기우·이상미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과제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도시로의 이행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탄소중립 실천문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옹원현 관계자들이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해남을 방문해 우호교류를 이어간다.명량대첩의 격전지인 해남군과 진린 장군의 출생지인 옹원현은 지난 1999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가운데 교류를 강화하고 옹원현에서 상급기관에 해남과의 자매결연을 승인받고자 해남을 찾아 국제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는 것.진린 장군은 정유재란(1597년 8월~1598년 12월)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쳤으며, 산이면 황조마을에는 진린 도독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맨발 걷기는 가장 쉬운 운동이면서 자연 속에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맨발 걷기가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해남군내 도시공원과 주거밀집지역, 해변, 천변 등에 맨발로 산책이 가능한 흙길로 이뤄진 보행로인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담긴 '해남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열린 해남군의회 제329회 임시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상정 의원은 "맨발 걷기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박지원(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5일 해남읍 매일시장과 버스터미널 등을 찾아 주민들과 만나 내년(4월 10일)에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위한 민심 다지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날 박 전 원장은 화원면이 고향인 고 고기채(83) 전 여주대학교 총장의 장지에 참석코자 해남에 내려와 주민들과도 만났다. 지난 22일 지병으로 숨을 거둔 고기채 전 총장은 박 전 원장의 후원회장을 12년간 맡는 등 인연이 깊다고 한다.이날 일정에는 이성옥·박종부 군의원, 김병덕 전 해남군의장 등이 함께했다.박 전 원장은 "주로 방송활동을
김병구(사진) 변호사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내년 22대 총선 출마 채비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김 변호사는 지난 2월 해남읍 법원 앞에 법무법인 삼현 해남분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해남신문사 건물 4층에 정치연구소 사무실을 차리고 민주당 후보 경선을 공식화했다.김 변호사는 입당에 앞서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오랜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다"면서 "정치 신인으로서 기성 정치인들의 대결적 마인드에서 자유롭기에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어나가겠다
해남군이 올해 상반기 전라남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예산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음에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적극적인 예산 집행에 나서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남도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재정집행 평가에서는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
해남군이 공공급식에 해남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우선 공급코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해남군청 구내식당에는 납품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4일 열린 유통지원과 업무보고에서 박상정 의원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만든 목적이 학교 급식과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군내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임에도 해남군청 구내식당에서 사용되는 농산물의 일부만 센터에서 공급받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해남군청 구내식당에서도 납품받지 않는데 군내 다른 공공기관에 납품할 명분이 있겠냐"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명현관 군수가 20일 세종 정부청사를 찾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급박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자원 순환하기 위한 녹색융합(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나섰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R&D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베드,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국비 450억원이 투입된다.또한 기후이상에 따른 풍수해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화원 월호지구에 대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도 건의했다. 화원면 월호천은 미개수 소하천의 통수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사진) 국회의원이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과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피해 지원기금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도 오염수 방류 후 자국의 어민 보호를 위해 4조원 규모의 피해배상금을 준비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와 여당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윤 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시 방사능 모니터링,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원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1, 사진) 전남도의원이 "도유림이 지역내 많이 분포돼 있는데 시군에서는 예산편성조차 돼있지 않다"며 "전남도의 관심만으로 도유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만큼 시군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14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유림은 1542필지 총 1만49㏊다. 이중 순천시에 2576㏊, 완도군에 2135㏊, 구례군에 1493㏊, 해남군에 1397㏊, 고흥군에 1247㏊가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전남도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진로·진학 상담센터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우리 전남지역에서 대학진학 자료뿐만 아니라 전형별 분석 전략은 물론 상담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진로·진학 상담센터는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 등 도내 5개 권역에 있다.박 의원은 "상담을 하는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도권과 견줘 부족함이 없는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