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 우수영관광지가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지난 8일 발표했다.'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된 공색 브랜드다. 관광공사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명소와 잠재력 있는 소도시 자원을 고루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수영관광지는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룩한 명랑대첩을 기념하
해남 달마고도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선정됐다.전남도는 만추의 계절에 가볼 만한 산책 명소로 달마고도를 비롯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등 4곳을 뽑았다.달마고도는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2017년 11월 17.74㎞ 구간으로 조성된 둘레길이며,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둘레길이다. 둘레길은 출가길(2.71㎞), 수행길(4.37㎞), 고행길(5.63㎞), 해탈길(5.03㎞) 등 4개 코스로 이뤄졌다.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용해 기념품도 받
해남읍에서 조그만 옷가게를 하는 A 씨는 지난해 친척과 가족의 지류형 해남사랑상품권을 주기적으로 환전해오다 적발됐다. 매달 한도액까지 이른바 '깡'이라 불리는 불법 환전을 해오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의 그물망에 걸린 것이다. 해남군은 상품권 가맹점주인 A 씨에게 1차 구두경고를 하고 불법 환전이 재발할 경우 행정조치에 나서겠다고 통보했다. 이후 불법 환전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앞으로는 해남사랑상품권 부정유통이 적발될 경우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곧바로 행정조치에 들어간다.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한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이었던 전보가 국내에서 1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KT는 지난 2일 '115전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일은 다음 달 15일로, 국내 전보 도입 이후 138년 만이다.KT는 "통신 시장 환경변화로 전보 이용량이 매년 급격히 감소하면서 누적 적자 증가로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전보는 원거리에 있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전신을 매개로 소통하던 방법으로, 우편보다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19∼20세기 주요 통신 수단으로 활용됐다.1990년대에 이르
해남에서 환급되지 않는 지방세가 5466건, 1억8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달 말까지 '잠자는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에 나서고 있다.찾아가지 않는 지방세가 발생한 사유는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나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 이중납부, 국세환급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액 등이다. 하지만 환급대상자의 실제 거주지나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환급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주민 전산망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지를 파악해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 환급 신청은 위택스나 전화·방문 신청 등으로도 가능
지난 4일 해남미남축제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 비빔행사를 앞두고 벌어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석순 해남군의장 간 다툼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다툼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윤재갑 국회의원 측과 박지원 전 정보원장 측이 맞붙은 모양새로, 민주당 유력 후보 진영 간 쌓이고 곪았던 고름이 터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날 김석순 군의장을 비롯해 상당수 군의원들은 화를 참지 못하고 비빔행사도 참여하지 않은 채 미남축제장을 빠져나갔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지방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향해 위압적인 막말을 즉각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비롯해 불출마 선언까지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유력 후보인 윤재갑 국회의원 진영과 박지원 전 원장 진영 간의 마찰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편 가르기, 조기 선거 과열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15명은 지난 7일 해남군의회 1층에 위치한 주민소통실에서 결의문을 채택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남종합병원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간이 밤 12시까지 확대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군과 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확대된 지난 8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야간진료실을 이용한 환자는 2969명으로 일요일과 공휴일 등 문을 열지 않은 날을 빼고 하루평균 48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가 3명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근무 시간을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오전 진료를 하고
전남지역 상당수 경로당에서 이산화탄소와 곰팡이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각 2곳씩 모두 44개 경로당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상당수 경로당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이산화탄소 기준치를 초과한 경로당이 8곳이었고, 부유세균 8곳, 곰팡이류는 무려 절반인 22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해남에서는 기준치 1,000ppm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두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에 24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회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란 주제로 지난 3~5일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렸다.해남군은 축제장 주변으로 무인 계수기 12대를 설치해 입장객 수를 측정했으며 지난 3일 6만여 명, 4일 14만여 명, 5일 4만여 명 등 축제 기간 연인원 24만명이 찾아 해남미남축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것으로 기록됐다. 5회째를 맞으며 군민들과 관광객 참여는 활성화됐지만 축제 음식 상품화 등은 여전히 과
식당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시행돼온 일회용 종이컵 사용금지 조치가 사실상 철회됐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치 조치에 대한 계도기간도 무기한 연장했다.이 조치들은 지난해 11월 24일 시행된 일회용품 추가 규제 중 하나로 오는 23일로 계도기간이 종료되고 단속이 시작될 예정이었다.하지만 환경부는 지난 7일 일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빨대,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철회키로 했다. 일회용품 규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크고 소비자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몰아주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해근 부의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해남경찰서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서해근 부의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서 부의장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해남군 내 관급공사 55건을 건설업체 2곳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며 이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해남군이 관련 스시템을 활용해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서 부의장이 직위를 이용하거나 비공개 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없어 범죄
해남군은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고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진공 노면 청소차를 이달부터 상시 운행한다.군은 그동안 용역을 통해 연 40~60일 도로를 청소해 왔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5톤 규모의 도로 노면 청소차 1대를 구입했다.노면 청소차는 진공 흡입 장치와 회전 브러시 등을 이용해 도로에 쌓여있는 토사, 쓰레기, 낙엽 등을 제거함으로써 인력에 비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군은 사전 계획을 수립해 청소가 필요한 관광지와 면지역까지 점차 운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에도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란 주제로 해남만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해남미남축제 전체적인 그림을 관광실 축제팀에서 그려내며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면 이중 축제의 핵심이 되는 음식과 맛은 관광실 관광위생팀이 책임지고 전담했다. 기획부터 메뉴구성, 착한가격까지 이끌어 내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관광위생팀은 축제장에 식·음료 안전부스를 설치하고 철저한 현장 역할 분담으로 각종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해결해 갔다. 미남주제관은 정근순 팀장과 임애진 주무관, 박현아 직원이, 미
해남의 주요 관광지인 공룡박물관 산책로 수로에서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지난달 31일 공룡박물관을 살펴본 결과 매표소 뒤쪽 코스모스길이 펼쳐진 산책로 아래 수로에서 물이 녹색으로 변해있었다.곳곳에서 거품이 일고 짙은 녹색이 수백 미터 수로를 뒤덮으며 매캐한 냄새까지 나고 있었는데 산책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수로 곳곳에는 수차를 돌려 물을 순환시키고 정화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가동이 되지 않고 있었다.특히 이곳은 바로 앞이 금호호로 이
전남 22개 시군 택시요금이 지난 1일부터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내 택시요금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중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군내 택시 기본요금은 1200원 인상과 1500원 인상 등 2개 안이 맞서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께 열릴 예정인 물가안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현재 군내 택시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택시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전남도 택시운임요율도 인상돼 조정된 요율 범위 안에서 택시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단 인상 폭을 두고는 군과 택시업계가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군은 어려운
해남지역 노인들이 전국 시군구 단위 가운데 여섯 번째로 기초연금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빈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통계로 본 2022년 기초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남의 노인 기초연금 수급률은 85.2%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가장 높은 곳은 완도로 88.8%였으며 이어 고흥 88.7%, 신안 87.1%, 진도 86.7%, 장흥 85.8%, 해남 85.2%, 함평 85%, 보성 84.9%로 전남 8개 지자체가 전국 1~8위를 차지했다.해남은 지난 2018년 전국 8위, 201
해남군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군내 대형버스 및 해남사랑버스 등 총 30대의 마을버스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승객들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HNBUS-0000(차량번호)'를 선택하면 이동하는 동안 음악 스트리밍, 영상 시청 등에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다.군은 지난 2014년 통신사 자체 개방와이파이를 시작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매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뿐만 아니라 매일시장,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공룡박물관에 공공 와이파이 총 4
해남사랑상품권이 11월 한 달간 7% 할인 판매된다.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50만원이다.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35개 대행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군은 3~5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장에서 판매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판매는 11월 할인정책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북평면 용줄다리기 축제가 지난달 27일 북평면 힐링공원에서 펼쳐졌다. 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평면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수확철 풍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축제로 진행됐다.용줄다리기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해안가의 특성상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추정되는 전통놀이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행해졌다는 기록이 전한다.조선 연산군(1476~1506) 시대에 시작되었으나 6·25 이후 중단되었다가 2009년 복원돼 올해로 13번째 치러졌다.주민들은 이날 길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