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환경부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필요하다.해남군과 환경부에 따르면 010-2426나 010-7775로 시작하는 휴대폰 번호로 환경부를 사칭해 '환경부 국비지원사업 소상공인 종량제봉투 50% 지원사업'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이 문자에는 특정 사이트(www.자연환경과.com 또는 naturefree.creatorlink.net)로 접속을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가 함께 발송되고 있다.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면 환경부를 사칭한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되고 구매 품목과 지역입력, 매수
해남읍 5일시장 주차타워의 보강공사가 이달 중 완료돼 재개방될 예정이다.군은 읍 5일시장 주차타워가 층간 이동하는 진출입 구간이 양방향 동시 회전이 어려워 지난 10월부터 2층과 3층에 주차한 차량이 1층을 거치지 않고 주차타워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별도의 출구를 개설하고 있다.군은 다음주까지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이용자들의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출구에 대한 유도선 표시 등도 해 이달 중 재개방할 계획이다.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 주차타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연면적 2831㎡ 규모로 5일시장 1주차장
'월화수목 금금금'. 복잡한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청년이 고향 해남을 찾아 힐링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웹드라마 '새들처럼(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이 지난 1일 해남시네마 2관에서 상영회를 가졌다.해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촬영·편집 등을 도맡고 해남을 배경으로 촬영된 웹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장인들의 일상탈출을 그린 웹드라마 새들처럼은 청년로컬문화크리에이터연구소와 농담(농촌을 담다), 해남레코딩협동조합(RECOOP)이 2023년 청년 소모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청년, 지역주민들과 협업을
해남군이 해남읍~옥천면 간 우슬재 도로 일부 구간에 어둠을 밝히는 조명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우슬저수지에서 전라남도학생교육원까지 1㎞ 구간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도로조명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이다.야간 조명 설치로 어두컴컴했던 도로가 밝아짐에 따라 차량 운행과 이곳을 찾는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옥천면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도로조명이 설치돼 어두웠던 우슬재 구간이 밝아져 일부러 우슬재를 넘어 운동을 가는 사람들도 늘어날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해남에서도 AI 방역 확대에 나섰다.해남군 축산사업소는 올 겨울 들어 국내에서 잇따라 AI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 개체 조기 발견을 위해 산란계·토종닭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오리농장은 매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5곳에 대해서는 중점 방역관리 농가로 설정해 월 2회 환경검사를 시행한다. 또 철새도래지에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방역장비를 투입해 소독을 실시하
해남경찰서(서장 배승관) 황산파출소(소장 박종옥)가 마을별로 담당경찰관을 지정해 노년층에 대한 소통창구 확보를 통한 현장맞춤형 치안을 펴고 있다.관내 마을 43개소 가운데 7~8개 마을별로 담당경찰관을 지정해 담당경찰관이 마을별로 자율순찰을 실시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치안 불안 요소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또 마을이장과 지역관서장, 담당경찰관 간에 연락망을 구축하고 자체 제작한 마을담당경찰관 명함을 배부해 친숙한 경찰 이미지를 그려나가고 있다.박종옥 파출소장은 "주민, 마을이장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주민 곁에 항상 경찰이 있다는
내년 3월부터 공립해남어린이집에서 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해남군은 하나금융그룹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주말·공휴일형 보육반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말·공휴일형 보육 서비스다. 365일 운영하는 시간제 아이 돌봄 보육반 운영으로 틈새 없는 보육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군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운영 예정으로 만 1세~ 만 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토요일, 일요일,
계곡면에 있는 한 마을에서 이장이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이른바 쌍욕을 해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A 이장은 지난달 20일 오전 7시 10분쯤 마을 방송으로 마을 주민 B 씨와 C 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개XXX XX", "시XXX XX"라고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적 업무나 위급한 상황 때 사용해야 할 마을 방송을 이장이 사적 용도로, 그것도 이른 아침에 주민들에게 욕을 하며 모욕을 준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A 이장과 B 씨, C 씨가 전날 경찰서에서 고소 사건에 연루돼 대질심문을 받고 오는 등 감정
해남에서 올해 첫 쯔쯔가무시증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고 11월 들어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어 농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해남지역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텃밭도 많이 가꾸고 있어 농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해남군에 따르면 송지면에 거주하는 A(여·88) 씨가 지난달 24일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의해 사망했다. A 씨는 무릎에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으며 11월 초 집앞 텃밭에서 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A 씨는 기력이 떨어지고 발열 등의 증상을
광주지검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 브로커를 통한 경찰 인사 비리와 관련해 해남경찰서에서도 과장급 간부 한 명이 직위해제됐다.이 간부는 전남지방경찰청 근무 당시인 지난 2021년 1월 초 사건 브로커를 통해 수천만 원을 건네며 인사청탁을 해 그해 1월 14일 인사에서 경정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고흥경찰서 모 부서 과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해남경찰서 과장으로 근무해왔다.해당 과장은 현재 직위가 해제돼 출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경찰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남경찰
사룟값 상승으로 덩달아 소에게 사료로 주기 위해 볏짚을 돌돌 말아놓은 곤포 사일리지의 가격도 오르며 도난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A 씨는 지난달 초 곤포 사일리지를 실으려 논에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100개에 달하는 곤포 사일리지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곤포 사일리지는 현재 1개에 7만원 정도로 피해 금액이 700만원에 달한다.A 씨는 논 4단지에서 곤포 100개를 작업해 논가에 정리해 놓고 나중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막상 옮기려고 가보니 사라졌다며 논에 작업해 놓은 곤포를 도난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이야기만
해남사랑상품권이 12월에는 7% 할인돼 판매된다.해남군은 연말을 맞아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남사랑상품권을 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월 50만원이다.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35개 대행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에는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을 출시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지는 등 이용 편의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상
화산면 대지마을에 사는 김난임(80) 어르신은 10년 전까지 면소재지에 위치한 식당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이 때문인지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기억력도 감퇴해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생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초 해남군이 펼치는 '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매주 2~3차례 마을을 찾은 삼호보건진료소장과 전문강사의 지도로 마을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체조나 요가를 하고 공예 만들기도 했다. 계곡에 위치한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하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도 참여했다.김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을 때면 강사에게 배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지난달 27일부터 무인 민원서류 발급업무가 시작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공익형 직불제 신청 등 행정수요가 늘면서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해남군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받아 1층 로비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행정기관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농어촌공사 지사 한 군데서 서류 발급을 받아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무인발급기에서 가능한
독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예방 접종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해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감 환자는 76명에 달했고, 지난달에는 크게 늘어나 지난 28일 현재 115명으로 나타났다. 두달 동안에만 독감환자가 3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이는 해남종합병원의 통계자료로 다른 병의원까지 합칠 경우 독감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전국적으로도 상황은 비슷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해남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8일까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민간수행기관을 모집한다.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18명, 주 40시간)와 시간제(2명, 주 20시간)로 나눠 총 20명을 모집하며 읍·면사무소나 비영리 복지시설 등 기관에서 행정·복지서비스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군은 복지일자리 및 특화형 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 사업을 수행할 민간수행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관련 사업 참여자를 이달 중 직접 모집할 예정이다.장애인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
박종부 군의원이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절임배추공장 등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수년 동안 사적 용도로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의 수차례 철거 명령도 무시하고 다시 문제의 시설에서 절임배추 작업을 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군의원이 법과 행정력마저 무시하고 안하무인 행태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고발당할 처지에 놓여 자질 논란은 물론 책임론까지 확산하고 있다.해남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따르면 박 의원은 화산면 연곡리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된 절임배추공장에서 최근 인부들을 동원해 절임배추 작업에
'갈두마을 이형민, 심은정 부부의 출산을 축하합니다.'북일면사무소 인근과 갈두마을에 아이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인구 2000명 선이 무너진 북일면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신생아가 없었는데 무려 2년 만인 지난 22일 갈두마을에 사는 40대 부부가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북일면은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전입이 늘어 지난해 12월 인구가 2000명 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감소해 올해 10월 기준으로 1960명으로 줄었다.북일면과 갈두마을은 축하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산모가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 다음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윤재갑 국회의원도 수수자로 지목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재갑 의원은 지난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재판과정에서 계속해 실명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법적인 대응 방안도 문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돈봉투 사건에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이 계속해 오르내리고 있어 앞으로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무
해남읍 상가 곳곳에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상당수 건물이 통째로 빈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가 하면 장사를 하는 곳도 '임대' 문구를 내걸고 임차인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해남읍 해리 한 건물의 경우 지난 1월 1층과 2층 일부에 자리해온 KB국민은행 해남지점이 문을 닫으면서 나간 자리에 10개월째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1층 전체가 134평, 2층 빈 곳이 60평으로 평수가 큰 데다 두 개 층을 사용하려면 한 달 임대료만 400만원, 여기에 주차와 청소, 경비 등 관리비도 한 달에 450만원 수준이어서 그동안 헬스장과 의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