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재정지원·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라남도는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20만㎡(6만평)을 포함한 도내 3개 지구, 6개 사업 433만㎡(131만평)에 대한 기획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로 확정한 6개 산업은 △해상풍력(목포·해남 16만평, 2개사) △반도체 및 항공정비(무안 9만평, 8개사) △데이터센터(해남 20만평, SP
기존 태양광 발전시설의 패널을 교체할 때 받아야 하는 공작물 설치에 해당하는 개발행위허가 기준인 이격거리(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띄어 놓은 거리)가 최초 개발행위 허가 당시 규정으로 소급해 적용받게 됐다. 단 자연취락지구로부터 500m,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500m에 해당할 때는 주민들의 동의나 공동 지분으로 참여할 경우에 가능토록 했다.해남군의회는 주민청구조례안으로 상정된 ‘해남군 군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지난 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지난 2022년 12월 26일 의회 운영위원회 심의에
주민들이 올무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치료는 물론 임시보호자를 찾는 일에도 함께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추은화(40) 씨는 다른 유기견 5마리와 무리를 지어 다니던 한 유기견이 잘 보이지 않다가 최근 올무에 걸려 온몸이 긁히고 철사가 살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최근에 개장수들이 올무를 써가며 유기견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화도 났지만 무엇보다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은화 씨는 해남군유기견보호소에서 포획틀을 빌려 지난달 27일 지인과 지나가
어업인 안전의식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이 지난달 21일 송지면 어란진항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어선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어업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협중앙회 완도어선안전조업국의 주도로 마련됐다.어업인과 수협, 지자체, 해경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조업 실천 결의문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예방을 위한 의지 등을 다짐했다.특히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어선위치발신장치(무선설비) 상시가동
해남군이 봄철 임산물 생산 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고사리, 도라지 등의 산나물과 산약초, 버섯류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등 산림 내에서의 불법행위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 단속한다.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다가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처벌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봄철 나물 채취 중 조난을 당하거나 낙상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제주시의 경우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잇따라 119 구
제25회 흑석산 힐링축제가 흑석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다.계곡면문화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림치유와 힐링하는 축제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철쭉의 고장 계곡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느끼고, 즐기고, 배워요’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공연은 계곡풍물패, 난타공연, 판소리공연, 색소폰공연이 볼거리를 선사하고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 무대인 흑석산가요제도 펼쳐져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초대가수로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해남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교정에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서 쉬는 시간 휴식을 즐기다 드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올해 벚꽃은 꽃샘추위와 잦은 봄비, 적은 일조량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개화가 늦었다. 전남지역 벚꽃은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봄철 나들이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닭요리촌과 땅끝 및 대흥사권 등 관광지 주변 음식점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5회에 걸쳐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했다.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영업장, 조리장 등 위생관리 철저, 위생복·위생모·위생마스크 상시 착용, 식중독 예방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친절한 손님맞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특히 다시 찾는 미식 관광 해남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친절을 강조했다.군은 지속적으로 권역들을 순회하며 친절·위생교
매년 10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빠져나가는 인구를 붙잡고 외지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해남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각종 사업 발굴과 추진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해남군의 기금 지원사업은 세대어울림복합커뮤니티센터, 스테이션H 조성,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등 시설공사 위주다 보니 속도감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기준에 기금사업 집행실적을 포함, 집행률이 낮을 경우 배분금액을 감액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집행률 높이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지역에서 거주해보면서 농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됐던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해남에서 살아보기’로 이름이 바뀌었다. 올해 참가자는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참가자들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산면 백포마을 풀내음 힐링캠프에서 무료로 머무르며, 영농실습과 지역민들과의 교류, 지역 탐방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 참여 시 연수비 30만원도 매월 지급 받는다.참가 대상은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과 화합할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이 농협중앙회의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정례조회에서 2023년도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한 경영평가 결과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경영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농·축협을 시상하고 있다.이날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선정된 곳은 전국 1100여 곳 가운데 문내농협을 비롯해 경기 수동농협, 충북 문백농협, 전북 서익산농협, 경북 김천축산농협 등 모두 5곳이다. 문내농협은 전국 상위 5위에 포함된 것은
해남군의회가 정부에 농산물 가격안정제도의 조속한 법제화를 건의했다. 군의회는 지난 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옥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10㎏당 도매가격은 지난 1월 17일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하며 1년 전 보다 123.3%나 올랐다”며 “농산물가격의 불안정으로 인해 농가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소비자인 국민은 가계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쌀값은 30% 이
1638억원 규모의 해남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삭감 없이 해남군의회를 통과했다.이번 추경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는 지난 2024년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증축 실시설계 용역비(7000만원)에 대한 논란도 일었지만 표결 없이 원안 가결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제335회 임시회를 열고 2024년도 1회 추경안 등 2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1회 추경안에 대해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본예산 8825억여 원 대비 1638억여 원이 증액된 1조463억여 원으로 원
박상정(더불어민주당, 현산·송지·북평, 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해남군의회 제335회 임시회를 통과했다.조례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시행계획 수립·시행, 사업자 인증제와 사업·창업지원, 생산관리지역에서 농촌융복합시설의 설치 허용 범위, 소규모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와 여성·청년 우선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 거주자가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자원을 이용한 식품 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제16회 옥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옥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옥천면과 옥천면문화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면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옥천면 주부모임의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등 식전공연을 비롯해 기념식과 난타팀·색소폰·국악협회의 식후 행사, 민속 경기,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기념식에서는 옥천면 성산리 출신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이 면민의상을 수상했고, 송산마을 박철우 씨와 영춘2리 박남희 씨가 효행상을 받았다. 지역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용정마을 최옥길 씨와 화촌
마산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제24회 마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마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마산면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마산 면민 및 향우 1400여명이 참석해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기념식, 민속·체육 경기, 한마음 축제 등으로 이뤄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기념식에서는 논콩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한 신기마을 김동훈 씨가 소득분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저소득 봉사활동에 수고한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명예분야에서 면민의상을 수상했다.이후 체육민속경기에서는 400m 계주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가 개관 1년여 만에 이용객 6만명을 돌파하며 가족 문화복지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7일 개관한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영유아·초등 돌봄과 놀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어울림 활동이 가능한 거점 공간이 마련돼 해남군 가족 문화복지서비스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월평균 5000여명, 연간 6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중이다.특히 ‘동네부엌’은 자녀와 함께 요리하는 어울림 가족 요리교실, 1인 가구를 위한 테마 쿠킹스쿨,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글로벌 맛집 쿠우쿠우 등 다양한 프
지역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문화활동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황산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문화의집 1층 북카페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축사가 있었고, ‘다시 청소년처럼’을 주제로 노래, 게임 등을 진행했다. 또한 황산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문화의 집에 바라는 바를 영상으로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최정현 청소년공룡왕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더불어 성장하고 아이들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단법인 청소년공룡왕국은 황
해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민하)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초기 자활센터를 설립하고 오랜 시간 노력을 아끼지 않은 민인기 전 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외 자활센터에 장기간 후원하고 수고한분들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김민하 센터장은 20년 회고사에서 “우리 자활센터는 참여주민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인간존엄성을 회복해 당당히 지역사회 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빈곤예방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동초 학부모들은 지난달 18일 ‘해남동초장학회’를 공식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해남동초의 경우 올해 개교 113주년을 맞고 있지만 그동안 장학회가 운영되지 않아 왔다.전체 학생 수가 1000명을 넘고 졸업생만 한해 200명 가까이 배출하다 보니 장학회 운영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졸업식 때마다 20~30명의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이 주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학부모들이 졸업식 때 전체 졸업생에게 똑같이 장학금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