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남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민참여단이 출범했다. 해남군은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참여단은 공개모집과 추천 등을 통해 경제·산업, 환경(생태)·안전, 사회·문화, 자치·협치 등 4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됐다. 남성 66명, 여성 34명이며 20대 이하 4명, 30대 10명, 40대 12명, 50대 36명, 60대 이상 38명이다.주민참여단 임기는 2년으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발전
박종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해남군의회 제335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의 불미스러운 행동이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렸고 언론에 기사화되면서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징계이유의 발단이 된 폭행사건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관련 자료를 감사하던 중 연고 기업도 아니고, 해남에 주소를 두지도 않은 업체가 수년 간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받아 온 것을 확인하고 그 이유를 밝혀보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나게 됐다”며 “행정행위
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우리지역의 문화로컬을 해남의 상징으로 보존하자’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가졌다.민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남의 명사찰 대흥사에는 모진 고난 속에서 탄생한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 정도대왕, 창암 이삼만, 해사 김성근의 현판 글씨가 곳곳에 걸려있다”며 “또한 우수영 명량대첩지의 약무호남시무국가란 글귀는 의재 허백련 선생, 보길도를 가기 위한 땅끝항 앞에 서 있는 땅끝비 등은 진도 출신 장전 하남호
해남~제주 간 뱃길이 적자 누적으로 10년5개월여 만에 결국 끊기게 됐다.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우수영~추자도~제주도 잇는 쾌속선 퀸스타2호의 운항을 오는 4월 7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8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퀸스타2호는 총톤수 552톤에 444명일 탈 수 있는 쾌속선으로 지난 2015년 9월 25일 첫 취항했다. 당초 우수영에서는 제주간 여객선인 로얄스타호가 지난 2013년 3월 29일 첫 출항했지만 2014년 선령이 5년 남아 신규로 배를 투입하는 것이 더 이득이란 판단으로 퀸스타2호가 신규 건조돼 해
해남군 읍호리 고분군에서 마한시기 무덤방이 발견되는 한편 흙으로 만든 이동식 아궁이와 조리용 토기가 동시에 출토됐다. 이는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는 최초의 사례로, 삼국시대 식생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단서로써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동식 아궁이 토제품은 그동안 가야나 신라권역 등지에서 주로 출토됐는데, 전남 지역에서는 해남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높이 31.6cm, 너비 41cm, 솥걸이 직경 22.8cm로 실제 사용 가능한 크기로 제작됐다. 외면은 격자(바둑판) 문양이 새겨졌고, 뒷부분에 연기가 나가는 연통이 있는 일체형이다
2024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지난 23일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연두빛 신록이 번져가는 땅끝 해남의 명품 수제길 달마고도에서 한반도 첫 봄이 시작됐다.올해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주제로 봄의 숲길에서 쉼과 여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걷기 축제로 마련됐다.새벽부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여행객이 몰린 가운데 김산옥, 미스김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개막식과 함께 씨앗 품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나무 심기, 숲속 버스킹, 달마장터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에서 찾
송지면 마봉리가 고향인 고영희 씨. 단원고 2학년에 다니던 아들 최진혁 군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와 함께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돼가고 있다.벚꽃을 보며 모두가 ‘예쁘다’라고 말할 때,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고, 친한 지인의 자녀 결혼식 소식에 ‘나도 해주고 싶은데’라는 안타까움이 떠오른다.진혁이가 수학여행을 가기 전 벚꽃이 핀 학교 교정에서 찍은 사진을 남겼고, 참사 없이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고 결혼을 말할 나이인 28세가 되기 때문이다. 고영희 씨는 아들이 학교를 다
총 30억(도비 15억, 군비 15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2년 8월 개소한 해남군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전남지역 타 시군에 비해 지역내 정착률이 한참 낮아 미비점을 보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남, 함평, 구례, 강진 등 4개 군의 체류형 농업지원센터(혹은 귀농사관학교)에서 교육을 이수한 204명 중 132명이 전남에 정착하는 등 전입률이 65%에 달했다. 신규 농업인력 유입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구례군이 최근 3년 동안 교육생 100명 중 82명이 전입해 전입률
해남군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의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을 확보해 관내 도서지역까지 CC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하게 됐다.도서지역은 섬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해 CCTV 설치 및 관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통신사업자인 KT의 협조를 얻어 지난 2월 관내 도서지역 현장을 확인하고 광케이블 가설 설계를 끝냈고, 올 상반기 중 영상전송망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광케이블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도서지역인 상마·중마·하마도와 어불도 등 4개 도서지역에
해남군은 봄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해남읍 남천리 소재 야산에서 지난 20일 산불이 발생해 약 2㏊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어느 때보다 산불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일몰 직전이나 비 예보 전 소각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산불예방전문진화대 근무시간을 일몰(오후 7시)까지로 전환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청명·한식(4월 4일, 5일)부터
토양개량제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고, 보조금 편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남군이 살포 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확인 후 공동살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토양개량제는 산성토양의 지력을 향상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년 단위로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19억6500만원을 투입해 화산, 현산, 송지, 북평, 문내 등 5개 면에 1만1419톤이 공급된다. 해남군은 그동안 제기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해의 경우 다음달 초 해당 면별로 꾸려진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공동살포와 관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고 이기홍(1912~1996) 선생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6일 제75차 회의를 열고 이기홍 선생이 1933년 5월 14일 북평면 성도암에서 ‘전남운동협의회’를 결성하고 농민운동을 벌이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사실을 객관적인 자료에서 확인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기홍 선생은 전남운동협의회 밑에 사무부, 조사부, 조직부, 구원부 등의 부서를 설치하고 야학을 통한 문맹퇴치운동과 소작쟁의 활동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가 아파트 화재 시 입주민에 대한 피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 피난 안전 대책’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피 여건에 맞춘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슬로건을 알리는 중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075명으로, 이중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가 전체 40%가 넘는 434명으로 가장 많았다.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출입문은 반드시 닫고 엘리베이터는 이용하면 안 된다. 다른
해남신문 제17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출범했다.본보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깊이 있고 더 나은 신문을 만들고자 지난 2008년부터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독자위원회는 매월 1회 회의를 열고 해남신문에 보도된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독자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도 해남신문 지면을 통해 보도된다.17기 독자위원회는 9명의 위원이 위촉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올해 위촉된 위원들은 강상구(달마산농원), 김평선(땅끝매일수산), 김현옥(씨엔씨코스메틱 대표), 박기현
해남군이 ‘2024년 해남군 청년 축제’를 이끌어갈 청년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1일에 있을 예정으로 지역 청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현재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 단체 1개를 선정해 최대 2500만원의 군비를 지원한다. 초청장, 홍보유인물, 현수막 등 행사개최에 따른 각종 일반수용비, 행사개최를 위한 시설·장비·물품의 임차료 등의 축제 개최를 위한 행사운영비 등에 사용하면 된다.사업신청서, 단체소개서, 회원명부, 지방보조금 사업계획서,
해남군이 일하는 저소득층 자립과 탈빈곤을 지원하기 위해 ‘2024 희망저축계좌 Ⅰ·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 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근로활동을 하며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매월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 받을 수 있으며, 3년 만기 탈수급 시 144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게 된다. 지난 4일~15일 1차 모집이 있었고, 오는 4월 1일~12일 2차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로는 오는 6월 3일~14일, 8월 1일~13일, 10월 1일~14일까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공공의료 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전남 지역 공중보건의(이하 공보의) 수십 명이 지난 25일 추가 차출됐다. 해남군에서도 현재까지 4명의 공보의가 타지역으로 보내져 농어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지난 11일 전남에 근무하는 공보의 23명을 차출한데 이어 지난 25일 추가로 22명을 수도권 및 광주 등 상급종합병원으로 파견했다. 차출 인원만 놓고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파견 기간은 한 달로 알려져 있지만, 연장되거나
해남군이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해남인과 군정발전 유공자를 오는 4월 3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수상자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제51회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자랑스러운 해남인 1인, 군정발전 유공자 25인 내외를 추천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자랑스러운 해남인은 군정 각 분야에서 해남군 발전에 기여하며, 해남인의 긍지를 드높인 군민 및 출향 인사다.군정발전 유공 추천 대상은 해당 분야에서 장기간 공적을 쌓아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 또는 기관·단체다. 지역발전과 군민복지증진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천받는다.자세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지역소멸과 농산물가격 하락 대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과 농산물가격안정제 도입 추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지역시민단체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지역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매달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쌀을 비롯한 농산물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가격폭락시 농가손실을 보전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 시행을 주장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해남사랑상품권이 4월에 10% 할인 판매된다.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5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4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며, 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 QR을 합산해 월 70만원이다.지류형 상품권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35개 대행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QR상품권 결제액의 5%(2만원 한도)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