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각 일어나면 생사윤회가 시작되고 한 생각 일으키지 않으면 해탈열반이다. (달마대사 오성론)우리의 관심이 정신을 떠나 번뇌로운 생각으로부터 시작하여 외부로 향하고 밖으로 향할 때 세상적으로 벌어지고 넓어지는 일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그 모든 것을 관심하고 관여하고 감당하기에는 우리들 자신들의 힘과 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그러하기에 우리들은 자신이 감당할만한 범위만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관심은 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관심하여야 한다. 사회에서 가정으로 더 깊어져 자기
▶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역대하 6:30)영랑의 시구에 '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내 마음을 아실 이 중에서)라고 했듯이, 내 혼자만의 마음을 나와 같이 아실 분, 아니 나보다 더 잘 아는 분이 계십니다.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은 당신 자녀들의 내면 깊은 곳에도 계십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하루에도 오만가지로 가득해서 우리 속을 잘 들여다볼 수 없기 때
'외진 곳에서 사니 후미져서 오는 이 드물고/일없어 사립문은 낮에도 열지 않네'이 시는 옥봉 백광훈 선생이 470여 년 전 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선비로서 학문을 닦으며 욕심 없이 안빈낙도의 생활 속에서 지었다.옥봉은 장흥에서 태어났으나 5살 때 해남 옥천면 대산리로 이사와 글공부를 시작할 때 신동이라 불렸고 그 문장은 아들, 손자까지 이어져 세상에선 '삼세삼절' 이라 했다. 맏형 백광홍을 비롯한 4형제가 문장가라 '일문사문장'이라는 별호가 붙었으며 최경창, 이달과 함께 '삼당시인&
아이들이 태어나서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를 제외하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감사합니다' 라는 표현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이렇게 감사에 대한 표현을 감사성향이라고 합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매일 무엇에든 감사하는 사람은 남을 배려하고, 즐거운 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질투를 느끼거나 신경질을 내는 경우가 적고 좌절을 겪는 일도 적은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는 표어로 교리실천 강령을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홀로 존귀하도다. 삼계가 모두 괴로움에 빠져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여기에서 나, 아(我)는 석존 자신만이 아닌 모든 개체적 존재들 하나하나에 대한 나이며, 그 나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유일하다는 뜻으로의 유(唯)이다. 유일하기 때문에 그 가치성은 높고 귀하다는 독존(獨尊)이다.그러므로 이 게송을 통해 우리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 이러한 굉장한 사실과 그 내용을 깨달아, 그 이해를 깊게 하여야 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한복음 15:9)부모님, 어른, 선생님 등 손윗사람의 손아랫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내리사랑이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제자들과 세상의 많은 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받는 이들이 거칠고 험한 인생의 여정에서도 견디고 이겨낼 힘을 줍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소홀히 여김을 받고 힘겨운 삶을 산다 해도 부모의 사랑을 넉넉히 받은 자녀는 이길 힘이 생깁니다.이처럼 내리사랑은 세상을 이길
일을 처리하는데 순서가 있듯 큰일을 도모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순서에 따라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먼저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면 지극해지고 그 뒤에 성실해지며 성실해진 뒤엔 마음이 바르게 되고 이후엔 몸을 닦아야 되고(수신), 이어 집안을 가지런히 하며(제가), 그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치국), 이런 절차를 거친 뒤라야 천하가 화평해진다(평천하). 이처럼 유교에서 강조하는 수기치인의 구체적 내용이다.'명명덕어 천하자'라 했다. 이 말을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윤리와 정의가 바로 서는 공명정대한 사회를 만들어 모든 국민이 새
일원과학책 '새시대 과학종교 원불교'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태산 원각성존께서 대각을 이루신 뒤, '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 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뚜렷한 기틀을 지었도다.'라고 대각일성을 하였습니다.이 말씀은 곧 우주의 근본이 무엇이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총체적으로 나타낸 말씀입니다. 이는 곧 도학과 과학을 총괄하는 원리입니다. 우리가 도학과 과학을 공부하자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도 정의의 길을 가자는 것입니다. 천지에는 천지의
모든 행동은 의식, 무의식이 전제되어 진행된다. 바른 행동이란 그 모든 것이 바른 생각에 입각하여야 한다.석존의 팔정도에서도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언(正言) 다음에 정업(正業)이라 하여 인간의 올바른 신체적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신다. 정견과 정사유 뒤에 생기는 바른 신체적 행위는 살생·투도·사음을 떠나서 생명을 애호하고 자비를 베푸는 선행을 하는 일로 되어 있다.그러나 우리들의 일상에서는 그러한 큰 일보다는 소소하고 작은 일상의 생활적 생존적 일들의 연속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자신과 주변을 늘 살피고 지켜보면서 자신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좋은 믿음은 신뢰하고 의지하며 충성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원어에서 믿음과 충성은 같은 단어로 사용됩니다. 충성은 말 그대로 진심과 성의를 다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믿음이 좋은 삶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나 내 능력과 수준 이상의 상황을 만나고 내 손
'사불삼거'는 조선시대 선비정신 유산으로 내려오는 청렴실천 덕목의 불문율이다. 직역하면 '네 가지는 하지 말고, 세 가지는 거절하라'는 경구이다.사불(四不)은 부업을 하지 말 것, 땅을 사지 말 것, 집을 늘리지 말 것, 재임지의 명산물을 먹지 말 것이며 삼거(三拒)는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 거절, 요구에 응했다면 답례 거절, 경조사의 부조 거절이다.효종 때 김수항은 우의정 재임 시 아들이 죽었을 때 지방관이 면포를 보내자 그에게 벌을 주었고, 영조 때 호조서리였던 김수팽은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느라 결재를
종교인의 기본자세는 기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기도를 드릴까요? 어렵고 힘든 경계에서 정말 매달릴 곳이 없는 환경에서 우리는 초월적 존재에게 온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립니다.반대로 생각해 보면 부족함이 없는 사람은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삶인 종교인들은 매우 부족함이 많은 사람일까요?소태산 대종사는 세상을 은혜로 바라보고 그 은혜를 더 많이 느끼고 살 수 있는 삶이 보은자라고 하셨습니다. 대종사는 인간 삶의 목적이 은혜를 느끼고 그 은혜를 나누며 서로 더 큰 은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석존께서는 인간의 바른 삶의 요소를 여덟 가지, 팔정도(八正道)로 세분하여 놓고 그 중 하나로 언어적 요소를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이 포함된 내용으로 "바르게 말하라!", "말을 바르게 하라!"라는 의미인 '바른말'(正言)이라 표현하였습니다.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하는 것이 바르게 말하는 것일까요? 표면적으로 '바른말'이라는 의미는 자신의 상황이나 외부적인 상황을 한 치의 보탬(+)이나 뺌(-) 없이,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말하는 것인데, 사실과 현실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찰스 블론딘은 줄타기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간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는 줄타기로 수백 번을 더 건넜습니다. 한 번은 매니저인 해리 콜코드를 등에 업고 줄타기를 했습니다. 그때 블론딘은 콜코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 해리, 지금부터 자네는 더이상 콜코
인·의·예·지·신은 유교에서 가장 중심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공자의 제자인 자장이 공자께 '仁'(인)에 대하여 묻자 恭, 寬, 信, 敏, 惠(공, 관, 신, 민, 혜)의 다섯 가지를 천하에 행하면 '仁'이 된다고 하셨다.즉, 恭(공):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寬(관):너그러우면 뭇사람들을 얻게 되고, 信(신):믿음이 있으면 남들이 의지하게 되고, 敏(민):민첩하면 공이 있게 되고, 惠(혜):은혜로우면 충분히 남들을 부릴 수 있게 된다.공자는 원만한 대인관계의 비결을 너그러움이라 했고 그 너그러움은
100% 성공할 수 있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 보신 적이 있나요?'3분 이 닦기, 3분 운동하기, 밥 한 끼는 꼭꼭 씹어먹기'처럼 아주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서 매우 조금씩 내가 원하는 성공으로 가는 작전입니다.3월쯤 되면 1월의 계획 중 몇 가지는 실패를 거듭하며 포기 단계에 접어듭니다. 이럴 때 아주 작은 성공을 자신에게 선물하면 어떨까요?'하루 한 번, 내 마음 바라보기! 하루 한 번, 부처인 나를 공경하기!'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이소성대(以小成大: 작은
자재하게 판단하는 능력인 정견(正見)을 갖춘 후 실제적 존재 상태와 현실적 현재 상황을 바르게 살피며, '존재와 상황은 온전한가? 만약 온전치 않을 때 그 문제가 되는 요소는 무엇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답과 방법은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을 정사유(正思惟)라 할 수 있다.점유하는 공간 속에서 시간이라는 경로 위를 흘러가는 것이 인생인지라, '동작과 행동적 상황에서 나아갈 바와 곳,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제, 그리고 목적은 무엇인가?'를 바르게 생각하여 도출하는 것도 정사유이다.현실 상황에서는 육하(六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린도후서 4:6)태양과 같은 항성은 스스로 빛을 발하여 비추고, 지구와 같은 행성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빛을 받아 비출 수 있습니다.하나님은 말씀으로 빛을 만드시고 그 빛을 세상에 비추게 하셨습니다. 태양과 같은 물리적인 빛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삶과 심령에 보이지 않는 영광스러운 빛을 비추셨습니다.예수를 믿는 삶의 참된 가치는 영원한 생명이며 어둠을 밝히시는
대학에 나온 말로 중국의 은나라 시조 탕왕이 써 놓은 글귀다 해석하면 '진실로 새롭고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로워야 한다'는 글귀이기에 세상에 많이 알려진 말이다. 하지만 실천하기엔 여간 쉽지가 않고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이어서 삶에 귀감이 되어라는 것이다.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발전을 거듭해야 함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새로움이란 학문일 수도 있고 행동이나 마음일 수도 있다 하겠으나 매사가 새로워져야 함이다.탕왕은 이 글귀를 욕기에 새겨놓고 악을 제거함에는 마치 목욕할 때 몸의 때를 밀듯이 씻어서 조금이라
코르크는 코르크 나무의 껍질인데, 나무를 심고 25년 이상을 기다려야 첫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르크 나무를 심는 사람은 바로 지금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먼 훗날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한 해의 시작에 일 년을 계획하며 조금 더 넓고 길게 내 인생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얼어버린 사회는 올해 역시 녹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계층 별로 고통은 계속되고 그 역경 속에서 새해에 대한 희망보다는 삶에 지친 고된 모습들이 더 많이 비쳐지는 현실입니다.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