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김효상)와 해남군이 광주 광산시니어클럽(관장 이용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농 상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해 앞으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지난 15일 해남 청년일자리 카페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은 해남 지역의 농수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도시 주민간 문화 교류를 이루고자 마련됐다.이번 업무협약은 해남 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 마을기업 연호(대표 박칠성)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광산시니어클럽에서 근무 중인 해남 출신 민경성 과장과
민중당 해남지역위원회가 '이정확 의원과의 대화' 2번째 시간을 지난 11일 해남읍 커피자루에서 가졌다.민중당 해남지역위워회는 경직된 틀을 벗어나 군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이정확 의원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회에 이어 두 번째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군민 20여명이 참여해 2시간 가량 군정과 관련된 질의응답과 지역에 필요한 개선점 등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농민수당의 필요성과 지역상품권으로 발행하는 이유, 로컬푸드 부결사태 과정,
해남읍 국민은행 앞 인도에 볼라드(차량진입 억제용 말뚝) 4개가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과 인도 위 불법주정차를 방지한다는 주장이 대립한 가운데, 군민 안전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내려져 변경 설치키로 결정됐다.지난달 19일 국민은행 앞 인도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지주식 볼라드 3개와 U자형 볼라드 1개가 설치됐다. 지주식 볼라드는 인도 끝 부분에 2개, 인도 중앙에 1개가 설치됐고 U자형 볼라드는 횡단보도 앞쪽에 설치됐다.이에 볼라드 설치가 군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문병우) 장례의전선양단이 국가유공자 고(故) 이성윤 옹의 빈소를 특별 조문하고 대통령명 근조기를 지난 16일 전달했다.삼산면 평활리 출신인 고(故) 이성윤 유공자는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으며, 애국정신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국가를 위해 용맹하게 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훈받은 바 있다.이 유공자가 지난 16일 향년 91세로 별세하자 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선양단이 빈소를 특별 조문하고 대통령명 근조기, 관포용 태극기, 유골함을 전달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 공헌한 이 유공자의 희생을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실천을 이루기 위한 2019년 양성평등주간행사가 지난 16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각 읍면 남녀지도자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과 남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산이면 강병일 씨, 옥천면 윤정숙 씨, 소비자교육중앙회 해남군지회 김숙자 씨, 해남군 새마을부녀회 김옥희 씨가 해남군수 표창을 받았다. 봉사 정신으로 양성평등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남읍
대흥사 곳곳에 녹아든 전통과 자연을 세밀하게 포착해낸 이지연 작가의 '산수유랑-해남 대흥사 겨울부터 가을까지' 전시회가 오는 9월 29일까지 대흥사 백설당과 침계루에서 진행된다.전라남도 국제 수묵 비엔날레에도 참여한 홍익대 초빙교수 이지연 수묵 작가는 올해 1월부터 대흥사에 기거하며 대흥사 곳곳을 300여점의 화폭에 담았다. 아침에 그날 쓸 화선지를 잘라내어 대흥사를 돌아다녔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큰 화면에 구도를 잡아 넓은 공간을 그려내기도 하고, 혹은 기둥과 전각 등
철학가 도올 김용옥이 '백년만의 귀향' 특강을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백년만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사저 건립 예정 부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도올 김용옥은 해남현감을 지낸 증조부 김중현, 동복군수를 지내고 계곡면 성진마을과 당산마을에 살았던 조부 김영학의 자손이기에 해남을 자신의 뿌리로 여기고 있다.또한 광산김씨 해남군종친회를 중심으로
북평초등학교(교장 강혜선)에서 극단 나무의 '더 로켓' 공연이 지난 15일 강당에서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극단 나무는 전국 10개소에 '더 로켓' 공연을 펼치게 되며 해남지역에서는 북평초등학교에서 공연을 마련했다.'더 로켓' 공연은 이미지 오브제극으로, 우주의 세계를 표현한
조선 후기 회화의 신기원을 이룬 공재 윤두서 자취가 남아 있는 해남에서 국제 수묵 워크숍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작가 전시 오프닝은 18일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해남군은 남종화의 뿌리를 일궈내고 풍속화와 진경산수화를 그려 당시 회화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공재 윤두서를 통해 남도 수묵의 원류를 찾고, 동시에 전통회화인 수묵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해남 국제 수묵 워크숍을 마련했다.수묵 워크숍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예술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전라
계곡초등학교(교장 강정금)가 마을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 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계곡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학생들을 올바르게 길러내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계곡초등학교 2층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 이외에 어른들의 관심사에 맞춰 인문학, 자기개발, 경제, 자녀교육 등 여러 장르의 도서 400여권을 별도로 비치했다.지역민 누구나 학교를
해남청자를 소개하는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 특별전이 오는 10월 13일까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고려 시대 해남청자 운반선인 '군산 십이동파도선' 수중발굴 15년 만에 공개되는 전시회로, 지난 40여년간 바다와 육지에서 이뤄진 해남청자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11~12세기 고려난파선인 십이동파도선은 상태가 양호한 청자가 8743점이나 확인됐다. 길이 14~15m로 추정되는 목재 범선 안에는 청자 꽃모양 접시, 청자 작은 접시 등 대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와 한듬봉사회(회장 문경숙)가 열악한 여건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난 7일 펼쳤다.우슬봉사회와 한듬봉사회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지역 내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해남읍 관동리에서 홀로 거주하는 80대 A 할머니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집은 낡고 오래되다보니 지붕이 삭아 비가 새고 곰팡이가 필 정도로 열악한 여건이었지만, A 할머니가 세를 들어 사는 곳이다 보니 지자체 지원을 받기는 어려운
남북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신통일한국시대 해남군 희망전진대회가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신통일한국시대 해남군 희망전진대회 공동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해남군지회 해남군 참가정실천운동본부에서 주관해 열렸다.이날 해남군내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사물놀이, 대나무춤, 노래 등이 식전 공연으로 마련됐다.본 행사에서는 김금수 공동위원장이 고천문을 낭독했고 각 종단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수의식을 진행했다.또한 다자녀 출산 모범가정 14가정을 선정해 표창을 전달했고 남북통
해담은3차아파트 관리위원회가 이웃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치맥과 함께 하는 초여름밤 천변 작은음악회'를 지난 5일 해리교 다리 아래에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해담은3차아파트 관리위원회는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코자 천변 작은음악회를 기획했다. 주민들이 직접 음악 공연을 마련하고 치킨 등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색소폰 연주, 하우올리앙상블의 우쿨렐레 공연, 클래식 기타,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음악회 소식을 들은 아파트 주민들도 출연하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마을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각 수업별 선착순 15명씩 모집한다.행촌문화재단 마을학교는 해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획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밖 마을학교를 구축해 지역 아이들을 키워내고자 마련됐다.마을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해남읍 학동마을에 위치한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오전 프로그램은 자연 재료를 이용한 테라리움, 미니가드닝, 직조 등의 체험을 진행하는 '자연을 엮는 위빙', 수윤아
해남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이 여름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공공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책이 들려주는 노래', '그림책으로 노는 창의 놀이터', '나도야 셰프!', '잠자는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북아트로 즐기는 책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상자는 초등학교 1~6학년이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는 별도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hnlib.jne.go.kr)를
일제강점기에 옥매산 광부들이 제주도로 강제징용 됐다가 바다 속에서 생을 마감한 비극을 담은 연극 '그들의 귀향 in 해남'을 극단 미암이 지난달 무대에 올렸다.이 연극은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해남의 광부 '덕구'와 사랑에 빠졌던 제주 해녀 '분이'가 홀로 살아남은 이후 옛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친숙한 사투리, 무거운 주제를 잠깐이나마 환기시키는 해학적 대사들, 캐릭터들 간 사랑과 가족애 등을 통해 광부들과 유족들이 우리네 곁의 평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한다. 그렇기에 미처 고향땅
해남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제2회 초뱅이들의 세계 막걸리축제'를 지난달 29일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 새금다정자에서 열었다.이번 막걸리 축제는 해남의 수많은 자원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면서 마련됐다.이들은 처음·시작을 뜻하는 '초(初)'에 접사 '뱅이'를 더해 '초뱅이'라는 이름을 붙여 활동하고 있으며 해남의 자원들 중에서도 서민들이 즐겨왔던 전통주를 주제로 삼았다. 지난해 진행된 1회 축제는 해창주조장의 막걸리를, 올해는 삼산주조장의 막걸리를 준
가수 하림이 북평면 오산마을 할머니집에서 오는 20일 공연을 펼친다. 하림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비어있던 이 집은 공연을 기점으로 예술가들이 찾는 레지던시로 꾸며질 예정인데, 해남지역 내 늘어만 가는 빈집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림은 북평면 오산마을에서 7남매의 둘째로 태어난 최영일(69) 씨의 아들이며 본명은 최현우다. 직업군인으로 근무했던 영일 씨는 광주, 부산 등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도 하림을 데리고 고향을 자주 찾았다. 하림은 어릴 적 구불구불한 돌담 사이에서 길을 잃어 마을 어르신
북일면 설아다원(대표 오근선·마승미)에서 전통 차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6월 한옥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열렸다.이날 한옥음악회는 호우 경보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와 차를 사랑하는 관광객 70여명이 방문해 설아다원에서 덖은 차와 음악회를 즐겼다.음악회에서는 이래경·이은경 씨가 무대에 올라 국악가요 '열두달이 다 좋아', '뱃노래' 등을 열창했고 가야금 병창 '민요연곡'도 선보였다.또한 오가람 씨가 춘향가 중 '사랑가'와 흥부가 중 '타령' 등을 구성지게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