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인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다음달 30일까지 신청받는다.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임업인·법인으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친환경 인증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유기농 인증은 최대 5회, 무농약 인증은 최대 3회까지 지급한다.유기농업으로 논(벼 등)을 경작하면 ha당 70만원, 채소·특작 등 밭농사는 130만원, 과수의 경우 ha당 140만원을 지급한다. 무농약의 경우 논(벼 등)은 ha당 50만원,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산물 가공 창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019년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땅끝이랑' 상표로 60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가운데 땅끝이랑협동조합 회원을 주축으로 밤호박 분말, 무화과잼, 미숫가루 등 가공식품을 생산해 해남미소와 군 직영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또 고저항성 전분 함유 단호박가루 제조방법 특허출원 등 단호박의 기능성 연구를 통해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놓인 축산농가에 힘이 되고자 해남진도축협이 소고기 할인행사를 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지난해 12월부터 한우고기 상시 할인행사를 펼쳐 판매량이 30%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는 국거리·불고기를 50% 이상 할인·판매하는 추가 행사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 해리점과 고도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우(암소) 국거리·불고기 최저가 폭탄세일에 나섰다. 기존 2만4000원에 판매되던 국거리·불고기용 한우
해남군이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세유 구입비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지난해의 경우 면세유 사용실적에 대해 3~6월분(1차)은 리터당 183원, 7~10월분(2차)은 리터당 269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차 확대 지원에 나서 지난해 10~12월까지 사용된 면세유에 대해 리터당 213원을 정액 지원한다.지원규모는 읍면 농협에 신청한 면세유 사용자 6738명를 대상으로 406만 리터에 대해 8억3400만원이다. 이번 확대 지원에서는 농업(법)인이 배정받은 농업기계용 면세유류 중 11~12월까지
해남에서 지난해 연간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부농은 753농가로 전남도내(6140호) 1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720호)보다 33농가가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남도는 2022년 농업소득, 이전소득 등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역대 최다인 6140호로 조사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시군별로는 해남이 753호로 가장 많았고 고흥 632호(10.3%), 강진 589호(9.6%), 영광 499(8.1%), 나주 478호(7.8%) 등의 순이었다.경영 형태별로 보면 해
해남군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의 논활용(논이모작)직불제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국비 100%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전략작물은 식량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일반(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의 작부 체계를 통해 논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작물로 밀, 콩, 보리 등의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들 수 있다.지급단
운전자 없이 농사일을 스스로 하는 트랙터와 이앙기가 농사를 보다 편하고 쉽게 하는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TYM해남종합딜러점(국동기계·대표 고려승)은 농기계 자율주행 벤처기업인 긴트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 해남읍 남천육묘장에서 350여 명의 농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TYM 전시회와 자율주행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600여 평의 전시장에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자율주행 키트 플루바 오토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가 선을 보였다.또 1400평 규모의 육묘장에서 펼쳐진 자율주행 시연회에 농민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자율주행 시연회는
해남군이 '농촌인력지원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 지원하는 사업을 펴기로 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남군은 전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농촌 구인난 해소)에 선정됐다.해남군은 국도비 3억8000만 원 등 총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농촌인력지원 통합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해남 관외 지역 구직자와 해남에 있는 농가, 제조업체, 소상공인 등 구인처를 발굴해 전산화하고 연간 5000명 규모의 구인처와 구직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농어업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임산물, 양식수산물, 가축과 농어업용 시설물 피해 등 농림축산어업인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1997년 가축재해보험,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이 도입돼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농어업재해보험의 보험약관과 보험료, 보상 재해의 범위 등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보험사업자에 의해 정해지는 과정에서 정작 보험가입자인 농업인들은 배제돼
해남군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PLS(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서 농산물 출하 전 농약잔류검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농약잔류검사는 해남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에게 무료 지원하며,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2주 전에 채취한 농산물(0.5~3㎏)을 오염되지 않게 밀봉한 뒤 채취 당일에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특히 지난해부터 농산물에 허용되는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고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됨에 따
해남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난방비가 적게 드는 저온성 화훼 작목과 에너지절감 기술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해남군은 2020년부터 저온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스토크 등 화훼품종을 보급해 현재 8농가에서 3㏊정도 재배되고 있다.저온성 품종 보급 결과 기존 화훼류 대비 난방비가 60% 절감돼 경영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저탄소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또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난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에는 다
해남군이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양식지구를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코자 지난 14일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황산면내 5개 어촌계가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아 물김을 생산하고 있지만 가공 기반과 입지가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돌파구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김 산업 진흥구역은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코자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3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각각 50억원씩 총 150억원(국비 75억, 지방비 75억)을 투입해 시설 현대
"한국으로 시집온 여동생 집안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선진 농업기술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5개월 근로기간이 만료되어 귀국 후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습니다."결혼이민자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통한 계절근로자 자격으로 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한 보 반 민(42) 씨. 베트남에서 온 그는 해남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가족 초청 형식으로 남동생 부부와 함께 입국한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이다.산이면 상공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장을 운영하는 박성일(55)·보 티 태이(38) 씨 부부는 해남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
쌀 적정면적 재배를 통한 수급 안정을 비롯해 논 타작물 전환 확대로 식량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 RPC 보유 지역농협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하거나 감축 협약에 참여했던 농지에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계획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실적에 따라 ㏊당 공공비축미를 최대 300포(40㎏ 기준) 추가 배정하고 논콩 재배 시에는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한다.
해남군이 각종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가축재해보험 신청은 연중 가능하지만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이뤄져 빨리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30%는 지방비로 지원돼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기타가축 5종(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 등 16개 축종이다. 또한 보장 목적물은 축사, 부속물, 부착
지난 14일 12척만 경매에 나와 10분 만에 종료포대당 15만원선 낙찰… 물량 예년 20% 수준장기간 갯병 피해에 고수온으로 김 엽체 탈락해남 7곳 2023년산 위판량 작년보다 16% 줄어해남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물김 위판이 이뤄지는 송지 어란 위판장은 오전 11시면 어김없이 경매가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도 경매시간이 다가오자 물김을 실은 선박이 어란항에 하나둘 입항하고 어민들은 위판장에 물김 샘플을 내려놓고 경매를 기다린다.오전 11시. 경매사의 호루라기 소리로 전자경매가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16명의 중매인이
해남군은 농사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농작물 육묘 또는 농산물 저온보관시설 등에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분과 기후환경요금 등을 포함한 실질 인상액의 50%를 정액 지원한다.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해당 농업인은 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조회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 적격여부는 물론 한전에서 개인별 사용량을 확인 후 3~4월에 개인별 계좌 입금 형태로
해남군이 올해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육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해남군이 유일하게 3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바우처카드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오는 20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자 접수가 이뤄지고 다음달 2일부터
문내면 동외리에서 40년 가까이 배추농사를 하는 김찬호(66) 씨.지난 7일 배추밭 2500평에서 자식 같은 심정으로 애써 가꿔온 배추를 모두 갈아엎었다. 수확도 하지 못한 채 트랙터로 배추를 모두 밀어버리고 비닐도 제거했다.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얼굴에는 대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걱정하는 그늘이 잔뜩 자리잡았다.김 씨는 중간상인을 통해 한 마지기(100평)에 최고 70만원을 받기로 하고 배추농사를 했는데 가격폭락과 소비 부진으로 상인이 수확을 포기하자 결국 배추밭을 갈아엎게 된 것이다. 수확을 다하고 2000만원
해남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새청무와 강대찬을 선정했다.군은 지난 1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강대찬 품종은 올해 새로 포함된 매입품종으로, 도복 피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최근 농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읍면에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 선정되었던 새일미는 매입제한 품종에 포함돼 공공비축미곡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