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도난당한 뒤 되찾아 지난 9월 미황사로 반환된 목조동자상 7점이 새해 달력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황사는 '미황사의 동자들'이라는 타이틀로 새해 달력을 제작했다. 이번에 반환된 목조동자상 7점을 달력 표지와 1~6월까지 모델로 배치해 친근감과 함께 신비로움을 전해준 것은 물론 미황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연봉오리를 든 동자상이 달력 표지 모델이 됐고, 연꽃을 든 동자상이 1월, 홀을 쥔 동자상이 2월, 종을 든 동자상이 3월, 명부를 받치고 있는 동자상이 4월, 흰 천으로 감싼 동자상이 5월, 무릎을
최근 떡을 먹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께 A 단체의 송년회가 열린 삼산면의 한 송년회장에서 B(47) 씨가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목에 떡이 걸려 있는 것으로 밝혀서 송년회장에서 제공된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 증세로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CCTV 확인 결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에
2023년 마지막 해를 바라보며 한해를 되새기고 '2024년 푸른 용의 해(갑진년 용띠 해)'를 처음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해넘이 행사로는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또한 DJ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연말까지만 운영될 계획이다.해남군은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지난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내용을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유지되지만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무료 PCR 검사 대상이었던 일반 입원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등은 내년부터 의료기관에서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단 고위험군에 대한
해남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집중 접종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백신 XBB계열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심근염·심남염 등 이상반응 걱정이 없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가능하다.접종대상은 12세 이상 전 군민으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관계 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접종은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됨에 따라 장기간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정작 필요한 주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등 만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해남읍내 2곳의 공영주차장에 대해 유료화 카드를 꺼내든 해남군.군은 1년간의 유료화 시범운영을 통해 해남세무서 인근 구 국향정 자리 '해리3주차장(62면)'은 유료화 유지로, 해남중학교 인근 구 인산제재소 자리에 조성된 '남외2주차장(53면)'은 다시 무료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화를 준비 중이다. 단 남외2주차장이 무료로 전환되면 최근 인근에 조성된 '성내주차장(95대)'을 유료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전남 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9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등대원 부근에 위치한 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2층 주택을 리모델링해 1층에 심리치료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사단법인 위스타트가 위탁 운영하고 연간 운영비 8억원은 전남도가 지원한다.이곳에는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 등 15명이 일하며 전남 남부권인 해남·진도·완도·강진·장흥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치료,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학대 피
박종부 군의원이 주민을 때린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이 선고돼 해남군의회에서 조만간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지난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박종부 의원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 경위와 상황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박 의원의 경우 거짓말 탐지 검사 결과 '거짓반응'이 나오는 등 박 의원이 주먹으로 피고인의 얼굴 부분을 여러 차례 때린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또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박 의원이 주먹으로 피해
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전시회 및 시음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해남 음식문화의 꽃!' 이름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인다.지난 2011년 출범한 해남발효식품연구회는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가운데 6명(막걸리 송우종, 고추장 정선자, 자연농협 강준호, 어간장 박서영, 재래간장 박찬규, 꽃차 소재관)은 대한민국 명인으로 지정됐다.
해남에서도 영화 '서울의 봄' 열풍이 뜨겁다.해남시네마 측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국에서 동시 개봉을 한 가운데 해남에서는 개봉 22일 만인 지난 13일 현재 관객 수가 4900명에 달했다. 주말과 휴일은 만석이 이어지고 있고 평일에도 저녁 시간의 경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지금까지 해남시네마의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은 '범죄도시3'로 개봉 37일 동안 5800명이었는데 '서울의 봄'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상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 기록을 조만간 깰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봄' 흥행이 이어지며 단체관람도 늘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 국내박물관 최초로 AI챗봇(인공지능 대화형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 챗봇은 30여 년간 수집한 방대한 해양 생태계 빅데이터를 학습해 음성 기반으로 묻고 답하며 박물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AI키오스크에는 AI 챗봇 이외에도 AI도슨트,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자동번역 기능 등 다수의 서비스들이 탑재되어 있다.문화체육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향인 해남을 떠나 참전한 18세 청년이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2021년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고 조도형 하사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삼산면 송정마을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2월 당시 18세의 나이로 부산 제2훈련소에 자진 입대했다.국군 8사단에 배치된 고인은 같은 해 4월 '호남지구 공비토벌'에 참여해 북한군과 싸웠고 이후 강원도 인제에서 '노전평전
복어조리 자격증 없이 복어를 요리해 팔다가 손님을 숨지게 한 50대 식당 여주인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 씨(57·여)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낮 12시께 해남의 한 식당에서 자격증 없이 복어 5마리를 요리해 50대 손님 2명에게 제공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
고천암 부근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유를 생산하는 재활용시설에 제동이 걸렸다.해남군은 유한회사 세인알지오가 화산면 가좌마을 고천암 인근 4600㎡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요청한 증축 허가를 지난 6일 불허 처분했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업체 측이 기존에 폐화석 공장을 인수해 증축 허가를 신청했지만 기존 건물이 화재로 훼손돼 증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특히,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군계획조례에 폐기물재활용업체의 경우 도로에서 100m, 자연취락지구에서 500m 이내에 들어설 수 없도록
매일시장이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는 매일시장애((愛)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매일시장상인회는 시장 입구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는 시장 2층에서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오는 22일에는 올해 마지막 야시장이 운영된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야시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해남에서 만든 수제맥주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 당일 2만원 이상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경품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에서 지난 6일 영어로 말하며 물품을 구매하는 '로컬푸드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번 장터는 1년 동안 진행된 다양한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점수를 누적해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으로 환산한 후 학생들이 직접 로컬푸드를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마산초의 특색사업인 영어특성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로컬푸드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원어민교사, 그리고 담임교사가 함께 영어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학생들은 그동안의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점수로 채소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운동코스,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해남읍 금강골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황톳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11일 금강산, 빛의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군은 읍권의 잠재적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군민 힐링쉼터와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코자 59억4000만원(도비 29억6000만원, 군비 29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저수지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먼저 금강저수지 둘레로 1.4㎞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조성된다. 최근 맨발로
해남군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또 고령일수록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예방접종 지원은 65세 이상(1958. 12. 31.이전 출생) 군민을 대상으로 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데 접종자는 8만7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무료이다. 접종 장소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다만 백신 수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해남군이 택시 랩핑(외부) 광고를 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데 반해 효율성이 떨어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개인택시 93대, 법인택시 89대 등 모두 182대를 대상으로 대당 한 달에 11만원(언론진흥재단 수수료 포함)씩 1년에 2억4000만원을 들여 택시 랩핑 광고를 하고 있다.'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이라는 문구와 함께 'S' 모양의 해남군 심벌(상징마크)을 홍보하고 있다.해남군 심벌은 한반도의 모습과 해남군의 위치에 그려진 쉼표를 통해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인 해남군의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고자 실시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희망2024 나눔캠페인'이 지난 1일 시작되면서 기부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해남을 가치있게'라는 기치를 걸고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남군의 모금 목표액은 2억2900만원이다. 이 기간에 모금된 기부금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위기가정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사용된다.캠페인이 시작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