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청사가 준공된 지 2년도 되지 않아 수억 원을 들여 주민소통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1층에 위치한 주민소통실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한다며 설계 용역에 나선 것. 이를 위해 의회사무과는 지난 1회 추경에서 주민소통실 대형 스크린 설치에 따른 부대시설 정비 실시설계 용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주민소통실은 해남군의회와 각종 단체 간의 간담회를 비롯해 타 의회에서 견학을 왔을 때 맞이하는 장소, 의회 자체 행사 공간, 학교 견학 시 의회 설명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의회 의장자문위원회 회의,
여름철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코자 해남군이 21일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사랑의 헌혈 행사는 해남군민광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조오련 수영장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이 상주해 있으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매분기 셋째주 금요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해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군은 해남형 ESG 실천을 위한 헌혈증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기부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농협경제지주 호남자재유통센터(센터장 박종곤)가 선정하는 시설자재 이용 우수농협에 선정됐다.지난 14일 해남농협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종곤 센터장과 장승영 조합장,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정재헌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해남농협은 전남지역본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벼수매통과 농업용 급유기를 대량 구매하는 등 2억7200만원의 자재를 호남자재유통센터를 통해 구매해 우수농협에 선정됐다.호남자재유통센터는 2021년부터 매월 시설자재 계통구매 상위 3개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박종곤 센터장은 "대량 구매로 농자재 가격
산림조합 장례식장에서 불거진 납품 과정에서의 불법 수수료 문제가 해남 전체 장례식장에서도 만연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화환 꽃대를 장례식장 측에 수수료를 주고 가져가 재사용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취재 결과 해남에 있는 대부분의 장례식장이 한 곳 또는 많게는 세 곳과 주거래 꽃집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는 보증금 또는 시설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며 찬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독점계약을 하고 있는데 그 액수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해남군이 21억원을 들여 울돌목거북배를 해상 거치 후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경남도에서는 16억원을 들여 복원한 거북선을 154만5380원에 공매하고 지난 11일부터 해체되는 작업이 시작돼 해남의 울돌목거북배도 결국 경남도의 거북선과 같은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경남도는 지난 2011년 이순신 장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길이 25.6m. 너비 6.87m, 무게 120톤의 거북선을 건조했다. 승선 체험 등 관광용으로 건조됐지만 물이 새고
해남군수협은 13일 우슬체육관 일원에서 해남지역 수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수산인 한마음대회·수산물축제'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해남에서 여의도까지 도보행진을 벌인 이세민, 신재성 씨가 참여한 가운데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바다도 죽고 어업인도 죽는다' 등의 문구가 담긴 파란색 천을 들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궐기대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의회가 9대 의회 들어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시기구로 전환했지만 지난 1년 동안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최근 폭행, 수의계약 관여 혐의, 국유지 무단 점유, 외국인 계절근로자 불법 파견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군의원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윤리위원회는 묵묵부답의 모습만을 보이고 있어 무용론과 함께 자리 만들기를 위한 상시기구 전환이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제9대 해남군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해남읍 도심에서 마산 방면의 4차로가 만나는 길목에 들어서는 학동 회전교차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말 착수한 학동교차로 조성사업은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곳 평면교차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해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생산하고 있는 '한눈에반한쌀'이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에서 탈락했다.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선정됐지만 이번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해남군과 옥천농협은 충격에 빠졌다. 해남은 벼 재배면적 전국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대 농군을 자부하고 있지만 전남 고품질 10대 브랜드쌀 선정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안게 됐다.전남도는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품종 혼입률,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식미 평가 등을 거쳐 1
"어민들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지키기 위해 용기 내어 나서게 됐습니다."송지면 내장마을과 어불도에서 각각 김 양식업과 전복 양식업을 하는 20대 청년 두 명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지난 26일부터 도보 행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세민(25) 씨와 신재성(22) 씨는 26일 아침 수협을 출발해 15일 일정으로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에 도착하는 도보 행진에 들어갔다.26일 저녁 목포에 도착한 이후 함평, 영광, 고흥, 부안, 군산, 서천, 보령, 홍성, 서
민주당 소속 해남군의원과 해남이 지역구인 전남도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나섰다.김석순 군의장을 비롯해 서해근·박상정·김영환·민홍일·민찬혁·이기우·이상미 군의원과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등 10명은 해남군민광장 시계탑 앞에 천막을 치고 지난 24일 오후부터 2인 1조로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단식농성은 지난 28일까지 진행됐다. 단식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일본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다.27일 단식농성장에서 만난 박상정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투기
해남의 3개 농협이 운영 중인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일원화된 '통합 RPC'가 이르면 내년 중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군수, 김계열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RPC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은 해남 쌀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품질 일원화를 위해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된 RPC 통합을 향한 첫 단추를 꿴 셈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중 군 2명, 농
해남군 내 곳곳에서 태양광에 이어 풍력발전소 건립도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육상과 해상에 풍력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대상지를 물색하거나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한 발길도 계속되고 있다.풍력발전소는 소음은 물론 자연경관이 훼손된다며 반대한다는 의견과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다면 탄소중립에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군내에서 풍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곳은 육상 2곳, 해상 2곳 등 4곳이다. 현재까지 착공에 들어간 곳은 없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원장은 지난 14일 본지 기자와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서 목포나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나 (어느 지역구 출마에 대한)공개적 표명은 어렵고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면서 "당분간 전국 초청 강연과 방송활동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디에서 출마할 것인지 질문에 "알아서 해석해달라. 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한다"며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에 제비 가족이 둥지를 틀어 화제가 되고 있다.옥천농협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제비가 자동화코너 출입문 위에 집을 짓더니 이달 초에는 새끼 3마리를 부화했다.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많이 줄어 농촌에서도 제비집을 보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제비 둥지는 길조로 여겨지고 특별한 마스코트가 되고 있다.제비가 둥지를 튼 곳은 자동화코너 출입문 위에 있는 무인 경비업체 경광등과 지붕 사이로 고객들이 문을 여닫고 출입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데다 감지시스템 범위 밖이어서 무인 경비업체의 감지기에도 이상 신호
뛰어난 위장술로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쏙독새'가 금강산에서 관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3일 금강산에 이름 모를 새가 아기새를 품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결과 나무 그늘 아래 덤불 사이에 병아리처럼 보이는 아기새 두 마리를 발견했다. 이후 3시간을 잠복한 후 어미새도 카메라로 포착해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새의 정체는 쏙독새였다.쏙독새는 '쏙쏙쏙쏙' 내는 소리와 부리보다 더 큰 입이 항아리와 비슷해 이름에 '독(jar)'이 들어간다. 흔한 여름 철새지만 야행성이고, 낮에는 보호색을 띠기 때문에 새인지 나뭇가지인지
송호해수욕장 해변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나무배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배의 형체만으로도 고려시대가 유력해 당대 역사 복원과 해상운송체계 그리고 고선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인 연구가가 송호 해변에서 고선박을 발견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곧바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선박은 갯벌에 박힌 형태로 바닷물이 해변에서 빠져나가는 조간대(潮間帶·해안에서 만조선과 간조선 사이)와 간조시간대에 배 앞부분과 뒷부분
쌀 소비 감소로 인한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의 어려움과 쌀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비롯해 정부가 각 자치단체별로 일원화된 미곡유통사업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1시군 1통합 RPC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통합 RPC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가시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해남지역에서도 수 차례 RPC 통합이 논의됐지만 농협 간의 입장 차이로 지금까지 성사되지 못했다.농협에서 운영 중인 RPC는 전남 도내 자치단체 대부분이 통합됐거나 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남만 옥천·화산·황산농협 RPC 등 3
해남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공유자전거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무단 방치된 자전거와 불필요한 자전거를 기증받아 재활용한 후 대여소에서 공공자전거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군은 우선 100대의 자전거를 수거 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여소 설치와 방치 자전거 수리, 자전거 대여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여사업은 올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군은 자전거 대여시 안전용품을 구비하고 수리 기술자 등 인력을 채용해 대여소를 운영하는 한편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자전거 교육도 실시해 안정적인 운영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해남의 노래 작사 공모전에서 112개 작품이 접수됐다.'여수 밤바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지역을 담은 노래가 히트하며 그 지역을 알리는 효과가 높음에 따라 해남군도 해남만의 특색을 담은 노래 제작에 나선 것.이번 공모전은 '땅끝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요, 발라드, 트로트 부문으로 나눠 접수했다. 공모 결과 동요는 39개, 발라드는 25개, 트로트는 47개가 접수됐다. 부문을 명시하지 않은 작품도 1건 있었다.군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