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송지면 송암리에서 소금 수확이 한창이다. 소금생산 적기는 아니지만 따스한 봄기운이 소금밭을 일구는 사람들의 머리에 구슬땀을 쏟게 하고 있다.
하우스 안에서 곱게 자란 고추모종들이 4월 중순 출하를 앞두고 더 큰 모판으로 옮겨 심어지고 있다. 작업을 하는 아낙네들도 혹시 다칠까 조심스러운 손놀림들이다.
영하권을 밑돌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지면 한마을에서 동네주민들이 미역을 자연햇살과 해풍에 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