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 등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농가들의 교육을 비롯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과 연계한 가공식품 개발, 로컬푸드 전담팀 구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해남군은 진수성찬 힐링 스테이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회를 지난 9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건국대 윤병선 교수가 맡고 있다.이날 용역사는 높은 친환경 실천농가 비율 등은 해남군의 강점으로, 높은 관행유통경로 의존도와 다양하지 못한 가공품목, 취약한 소규모 가공
화산면 송평리 김양언 씨는 매일 수확한 표고버섯을 광주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지난 10일 가격은 1㎏에 8000~9000원 정도. 표고버섯은 내년 5월까지 수확된다.특히 30여년 축산업을 하던 김 씨는 자유무역협정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난해 주 작목을 표고버섯으로 전환했다. 초기 비용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수확철에는 매일 공판장을 오가야하는 불편도 있지만 수입은 축산업보다 더 좋아 규모를 갖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은 600평 규모로 키웠다. 하지만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배지 구
소규모 농가들이 식품가공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더라도 식품위생법이 허용하는 기준이 까다로워 쉽게 사업 추진을 못하는 가운데 이를 완화코자 '해남군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있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실제 이 조례에 따라 완화된 기준으로 사업을 신청 받은 농가가 거의 없을 정도여서 자치단체가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월 1일 제정된 이 조례는 농업인의 식품가공을 지원·육성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가공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지도해 식품 안전성을
강소농 농업경영 마케팅 실전 과정 사업계획서 발표와 수료식이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지난 2월 27일부터 총 24회에 걸쳐 농업인들의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이론교육, 선진농가 견학, 농가 현장코칭 등 현장 위주의 교육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강소농에 대한 사업계획서 발표회도 가졌으며 최경주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김태순 씨는 우수상을, 임현선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SNS 교육과 농업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성~목포 철도건설 착공식이 지난 12일 해남읍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철환 군수, 박홍률 목포시장, 이용부 보성군수 등 내외빈과 주민들이 참석했다.8년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보성~목포 철도건 구간은 총 82.5㎞(단선철도)로 해남 구간은 11.779㎞다. 총사업비는 1조3886억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남역은 계곡면 월암리로 예정되어 있다.강 이사장은 "목포~보성으로 철도건설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전선을 통해 부산까지 연결하게 된다"며
보성~목포(임성리)간 철도건설이 8년여 만에 재기되는 가운데 해남에서 철도건설사업 해남구간에 대한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도가 해남을 통과함은 물론 해남에도 기차역이 생길 예정이어서 지역내 관심이 높다.보성~목포간 철도가 개통되면 경남과 전남을 잇는 경전선이 광주로 우회하지 않고 곧장 연결돼 거리와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물류 수송체계도 개선돼 물류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해남군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오는 12일 오후 3시 우슬경기장에서 보성~목포간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이 열릴 계획이다
수년째 배추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확기를 앞두고 있지만 산지에서 배추 밭떼기 거래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최근 몇몇 중간상인들이 해남 배추밭을 둘러보고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아직 계약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 폭락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절임배추까지 저가경쟁이 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해남군절임배추생산자연합회가 20㎏ 한박스에 3만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했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오는 16일과 19일 권역별 선거아카데미를 개최한다.해남을 비롯해 완도, 진도, 강진, 목포 등 지역은 오는 19일로 전남여성플라자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선거아카데미에서는 입후보를 위한 준비사항을 포함해 방송토론의 이해,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규 및 위반사례 등 선거 참여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례 위주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선거아카데미 권역별 일정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
수확기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산물벼를 홍수출하하면서 농협들이 여석이 없어 수매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부터는 건조벼 수매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높다. 특히 쌀값 폭락으로 정부가 20만톤 추가 시장격리 대책을 내놓았으며 농민들은 추가로 20만톤 이상에 대한 즉시 시장격리를 요구하고 있어 공공비축미곡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올해 해남군의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물량은 1210만636
농산물 값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을 더한 농산물 생산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추를 황산과 산이, 화원 등 18농가에서 9㏊에 식재했다.군은 올해 620톤을 생산해 이중 420톤은 절임배추로, 200톤은 원물로 판매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순무와 배추를 교잡한 항암배추는 연구결과 일반 배추에 비해 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을 3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군은 항암 절임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해남읍 구교리 주공1차 아파트 앞에 구교지점을 새롭게 개점했다.구교리 인근에 아파트와 상가 등 주거지와 상권이 몰려 있음에도 금융기관이 없다보니 주민들이 금융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에 해남농협은 구교지역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금융 편익제공을 위해 구교지점을 신설하고 지난 2일 개점식을 가졌다. 해남농협은 구교지점 신설로 신용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증대도 꾀한다는 계획이다.장승영 조합장은 "구교리 권역은 세대수만 2000여세대, 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일부 면지역 보다도 큰 규모이다"
강산이야기 영농조합법인(대표 강민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23일 열린 '2015 친환경축산 대상'에서 한돈부문 대상을 받았다.강산이야기는 새끼돼지의 이빨이나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으며 밀집 사육하지 않고 운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톱밥을 깔아주는 동물복지형 축산을 하고 있다. 이같이 동물복지형 축산을 선도하는 강산이야기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제1호 양돈농장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또한 새끼가 태어나면서부터
해남군의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거래율은 지난해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과 충남 등 고랭지와 준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좋아 이 물량이 해남에서 가을배추가 수확되는 시기까지 출하될 수 있어 해남 배추의 거래 회복과 가격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당초 예상보다 배추 재배면적은 줄었지만 중간상인들은 여전히 관망세에 있고 거래는 중단 되다시피 한 상태다.해남군에 따르면 현재 가을배추의 31%, 겨울배추의 29%만이 계약된 상태다. 더구나 상인과 거래는 했지만 계약금도 받지 못하고 연락도 안되는
문내농협이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잡곡유통사업과 관련해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이 조합장과 전무 등 당시 관계자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으로 공소를 제기한 가운데 지난 28일 해남지원 제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렸다.이번 공판은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형사1부(판사 최창훈)로 열리고 있다.문내농협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1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잡곡유통사업을 실시했지만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8억9000여만원 상당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잡곡사업이 조합원의 농산물을 수탁하는 방식이 아
문내농협과 성남농협은 지난 23일 성남농협 회의실에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태선 농협 해남군지부장, 임정기 해남군조합장협의회장, 김봉규 문내농협 조합장과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김봉규 문내농협 조합장은 "성남농협과 상생협약식을 계기로 조합원간 상호 교류 등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은 "도시권에 소재한 소비지 농협인 성남농협과 생산지 농협인 문내농협이 상생을 약속한 것은 그 의미가 작지 않다"며 "농산물 판매와 홍보뿐만 아니라 출하선급금
농협들은 산물벼 수매도 여석이 없어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건조벼 수매도 진행해야만 해 원활한 수매가 이뤄질지 우려가 높다. 특히 2012년산, 2013년산 정부의 공공비축미곡이 아직까지도 해남군내 보관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A농협 조합장은 "산물벼 공공비축미곡 수매에 필요한 공간은 남겨놓고 자체 수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 건조벼까지 수매하기에는 한계다"며 "창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민간RPC에서 일부 물량을 매입해 가 여유가 있었지만 올해는 한가마니도 출하하지 못하고
배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 이로 인한 산지폐기가 반복되고 있으며 매년 무사마귀병 등 연작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배추 휴경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올해 해남 겨울배추를 대상으로 생산안정제가 실시되지만 물량이 50㏊(5000톤)로, 해남군이 조사한 겨울배추 재배의향면적인 2581.6㏊의 2%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생산안정제란 생산약정 농가에 출하지시 등 사전 면적
고구마 우량품종 현장 평가회가 열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인 풍원미가 맛과 외형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됐다.해남군은 지난 14일 화산면 월호리에서 고구마 연구회원과 재배농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가졌다.이번 평가회에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유색, 재개, 가공용 등 품종별 특징을 갖고 있는 9개 품종에 대한 외형과 식미평가가 이뤄졌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껍질이 붉고 속은 담주황인 풍원미는 당도가 높고, 찐고구마 식감이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로 부드러운 것은 물론 항암과 노화방지 기능
대한조선(대표이사 한성환)이 15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조선은 앞으로 법원의 감독 없이 보다 자율적이고 활발한 경영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대한조선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윤준)가 대한조선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7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지 1년 3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것.대한조선에 따르면 법원은 대한조선이 지난해 상환하기로 했던 채무를 모두 제때 변제했고 올해 갚아야 할 채무도 현재 영업 상황에 비춰볼 때 모두 갚을
해남군이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지난 2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지원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 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산물비료 2종이다. 20㎏ 1포대 당 유기질 비료는 1400원, 퇴비는 등급에 따라 800~1100원 지원되며 군에서 6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구입희망 업체, 비료, 종류,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특히 내년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농업 경영체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