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교 다리 밑여름 피서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을 뽑으라면 단연 삼산면 어성교 다리 밑이다. 이곳은 수심이 낮아 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피라미나 송사리 등을 잡는 재미도 쏠쏠해 많은 군민들이 찾고 있다. 아이들은 신발로, 그릇으로, 작은 두 손으로 송사리를 잡아보려 하지만 이곳저곳 빠르게 다니는 송사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피라미는 플라스
북일내동 방파제여름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바다에서 고기 잡는 손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지. 북일 내동과 강진군 사초리 사이 방파제에서 감성돔과 고등어 낚시가 한창이다.지난 22일 읍 정윤태·박정희 부부는 방파제에서 5시간 동안 15~25㎝크기의 감성돔 30여 마리를 잡았다.정 씨 부부는 큰 놈은 잘 올라오지 않지만 작은 것은 꾸준히 잡혀
북평면 오산리 갯벌체험갯벌서 짱뚱어랑 뛰어놀고깨끗한 천연 갯벌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북평 오산마을(이장 오수현), 오산 갯벌(어촌)체험마을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기다린다.오산갯벌체험마을은 썰물 때 오산리 앞 밤섬(율도)까지 길이 열린다. 그 길을 따라 700~800m 목책로(침목도)가 설치돼 있고 목책로를 오가며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목책로
흙집을 짓는 것도 가지 각색, 삼산면 목신리 윤용신씨는 양파망에 흙을 담아 벽돌로 사용, 집을 짓고 있다.5kg 양파망에 흙을 담아 어슷어슷하게 쌓아 올려 벽을 만들었다. 지붕은 근무하고 있던 YMCA 공사 때 나온 마룻마닥을 그대로 올렸다. 이 집의 특색은 다락방이다. 어렷을 때 기억을 되살려 활동이 가능한 다락방을 만들었다. 윤용신씨는 이 집과 집 뒷산
누군가가 돌을 쌓아 놓았길래, 그 위에 한개를 더 얹었다. 오늘 아침에 가보니 돌이 한층 더 높아져 있었다. 그래서 그 위에 또 돌을 올려 놓았다. 나에겐 오늘은 늘 새로운 날이다. 어제 나도 내일의 나도 없다. 그저 새로운 오늘 하루뿐이다. 그러니 얽매임이 없다. 하루에 열개씩만 쌓으면 일년이면 3650개, 3년이면 돌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마른 풀을 닮은 채종신씨, 그가 삼산면 도토리에 목천흙집을 지었다. 바람에 들어 누운 연악한 풀들과 마른풀들에게 말을 걸어 생명이 있음을 드러내는 전남에서 유일한 짚풀공예강사인 채종신씨가 지난해 7개월 동안 공을 들여 목천흙집을 원형으로 지은 것이다.짚풀체험장을 열고 싶었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토피와 천식을 물리쳐 볼 요량으로 천연소재인 돌과 흙과 나무로
집을 짓는데 손이 간 사람만 해도 100여명, 송지면 서정분교 앞에 독특한 원형 흙집이 눈길을 끈다. 봄길교회 장균 목사가 교인들과 마을사람들, 수련회 온 청년들, 인터넷에서 만난 집짓는 사람들과 함께 흙과 볏짚으로 지은 교회다. 스트로베일하우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짚과 황토로 만든 집이다. 그러니 흙집인 셈, 이 집은 소먹이 볏단을 벽돌처럼 쌓아서
동양최대 해수욕장, 36m 수루미 등대 장관오는 18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화원관광단지 블랑코비치 해수욕장, 하지만 이 해수욕장만 찾는다면 서쪽 땅끝 화원면의 진면목을 절반밖에 보지 못한 것이다. 화원면에는 동양최대 인공해수욕장인 블랑코비치와 한국에서 3번째로 큰 수루미 등대가 있다. 이 수루미등대는 100년된 옛날 등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평일에도
진실·공정·투명·윤리경영 군민들 신뢰 해남에 깊게 뿌리내려 성숙한 신문되자전국 지역신문의 모델로 떠오른 해남신문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되새기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간추진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는 김창섭 초대대표이사, 노광 4대 대표이사, 오창선 이사, 백선호 위원, 이정우 위원,
교사들 헌신이 농촌학교 학생들 희망 만들어송지종고, 학생주도 다양한 행사장 열어줘동기부여 후 대학진학, 자격증 취득 늘어 송지종합고등학교(교장 이기재)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활기 넘치고, 즐거운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즐거운 학교, 결석이 없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많기 때문이다. 송지종고는 학생들 스스
농촌 읍·면지역 교육양극화 커져면지역 고교생 90%가 납부금 면제대상 빈곤층해남군내 고등학교 가정환경을 조사한 결과 피폐한 농촌경제 현실에 따른 양극화가 읍과 면지역, 인문계고와 실업계고교 사이에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고등학교와 해남공고, 송지종고와 황산실고, 북평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젊은 날! 누구에게나 추억은 남아 있다. 나에게 있어 추억은 우연한 기회로 오르게 된 지리산이다. 그 험난한 코스와 산의 기세에 눌려 얼마나 힘들게 올랐는지 한동안 기억하기도 싫었다. 그러나 정상에서 느낀 산행의 맛이란 경이로움과 웅장함 그 자체였다. 그 후부터 어렵고 힘들 때 늘 산에 오르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됐다. 어느 날 아파트 앞 도로에 다우산악회를
해남신문은 해남의 자존심 - 김영록 국회의원언론의 정당한 비판과 사실보도, 바른 여론 형성은 언론에 주어진 책임이며 소명의식입니다. 해남신문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언론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자평합니다.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주간언론으로서 자생력과 지역친화력, 애독률 등을 볼 때 중앙일간 언론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제18대
다문화연구학교로 지정된 북평초등학교 김지석교장은 농촌학교에 늘어가는 다문화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다문화연구학교로 지정된 후 지난 5월 다문화 체육대회를 열었다. 여러나라 민속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문화를 이해하도록 하고, 음악과 영어, 국어 등 교과에도 다문화 교육을 포함시켰다.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나라 영화보기
해남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해남과 완도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가족 108가정을 방문, 한글과 아동양육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결혼이민자들이 마음대로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처지를 감안해 가정 방문사업이 제기됐고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광선)은 해남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리적으로
해남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소속 아동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미씨는 지난 16일 매주 월요일 열리는 전체 주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평 남창 집에서 해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출발했다. 정미씨는 오늘은 베트남에 있는 친정을 다녀온 레 티튀꾹 씨 집에 가서 고향 방문 이야기도 나누고, 밤에는 영전에 있는 필리핀 가정으로 갈 계획이다. 밤에 가정을 방문하는 이유는
해남군은 이주여성인턴사원제 실시 등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 중이다. 군은 군 여성회관과 이동여성회관을 열어 한글, 문화, 요리교실, 노래교실, 정보화 교육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디지털대학교와 전라남도와 연계해 'e- 배움 캠페인 교육'을 홍보하고, 군 컴퓨터 교육장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가족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가정이 29명, 100~200만원 이하가 23명으로 나타났다.대부분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계층인 점이 이주여성 가정을 해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결혼이민자여성들은 대부분 자국의 가난 때문에 한국으로 시집온 경우가 많고, 친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남편들의 소
마릴린과 보티감앰은 해남군보건소(소장 김충재)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진료와 상담을 돕는 통역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결혼 7년차인 마릴린 비투말라(필리핀)씨와 2년차인 보티감앰(베트남)씨는 보건소 2층 여성상담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근무한다. 보티감앰씨는 한국 아줌마들과 어울려 수다떨다 배운 대단한 한국어 실력으로 외국인 여성들에게 임
가나안노인요양원(대표이사 박영남)은 개원 이래로 7명의 이주여성들을 간병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전체 52명 중 7명을 이주여성에게 할당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마산면 인근 지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고용하는데 근로시간과 임금은 다른 직원들과 같다. 박영남 원장은 "이주여성을 고용하면서 차별은 없다"며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초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