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장 학생들이 지난 28일 학교 안에 마련된 텃밭으로 나섰다. 지속되는 가뭄 속에서도 정성들여 가꿔온 텃밭이다.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그동안 자란 채소들을 관찰하고 수확하며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직접 가꾼 텃밭이어서 더 싱싱하게 보이는지 수확한 상추와 자두 등을 곧장 입으로 맛본다. 채소들에게 비가 더 내려야 한다는 아이들의 말에 농부의 마음이 스며있다.
해남군의 사업체수는 지난 2015년말 5560개로 5년 전인 2010년(5117) 보다 8%(443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전산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은 증가한 반면 광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감소했다.통계청은 지난 23일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를 발표했으며 본지는 지난 2015년과 2010년 경제총조사 중 해남군 자료를 비교·분석했다.해남군은 5년 전에 비해 농업·임업 및
해남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초등학생이 늘고 있으며 갈취와 신체폭력을 호소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4월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해남에서는 전체 응답자 2985명 가운데 1.5%인 45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초등학생(4~6년)은 1435명 가운데 3%인 42명이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해 지난해 2차 조사때보다 15명이나 늘었고 중학생은 1550명 가운데 0.2%인 3명이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해 오히려 7명이 줄었다.학
청년이 처한 환경에 맞게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수준 향상과 권익 증진으로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한 '해남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가 제정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70회 정례회를 열고 청년발전 기본 조례 등을 심의·의결했다. 청년발전 기본 조례에는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위해 제도와 여건 조성, 청년정책 5년마다 기본계획과 1년마다 시행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의 참여확대·능력개발·고용확대·주거 및 생활안정·문화 활성화·권리
한반도 지형의 축소판인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삼천리 금수강산이 시작된다. 땅끝에서 시작된 우리의 꿈과 희망, 평화에 대한 갈망은 분단의 갈등과 대결을 넘어서서,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이 서린 만주벌판을 지나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펼쳐 진다. 창간 27주년을 맞이한 해남신문은 군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꿈과 희망, 평화의 메신저가 될 것을 다짐한다.
남북 화해협력시대, 한반도 평화시대를 기원하는 바람이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 해남에서 15년째 불고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통일염원 제15회 해남청소년 축구대회 추진위원회는 올해도 대회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축구를 통해 친구, 선·후배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김영록 전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에 취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해남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터라 지역의 농축산업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는 만큼 장관에 취임할 경우 해남지역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8대·19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농업분야에서 활약했던 김 전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다보니 차기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등 연일 하마평이 나왔었다.청와대는 지난 1
해남군이 올해 공무원의 중첩된 업무를 제거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또한 행정지원과를 '총무과', 세무회계과를 '재무과', 친환경농산과를 '농정과', 땅끝관광지관리사업소를 '관광지관리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민복지과의 여성회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총무과로, 지역개발과의 규제개혁 업무를 기획홍보실로, 지역개발과의 도시공원관리에 대한 업무를 산림녹지과로 이관하는 등의 분장 사무도 변경한 '해남군 행
해남군의회 의원이 형사사건 등으로 기소돼 구금상태에 있을 경우 의정활동을 하지 못함에도 의정활동비를 지급토록 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남군의회가 구금시 의정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인근지역 시의회의 경우 최근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지만 의원들간 마찰로 표결처리 끝에 부결돼 의원들이 특권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던 만큼 해남군의회의 개정안 처리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수의 경우 정무직 공무원에 해당함에 따라 형사사건에 기소됐거나 비위행위로 수사를 받아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정영상)과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일자리 늘리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전남도의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고용실천 전략과 고용촉진 사업을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코자 마련됐다.공모전은 전남도 특성을 반영한 사업아이템, 신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사업 또는 아이디어, 기존 지역 일자리 정책의 개선이나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범위 제한 없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면 모두 제안 가능하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산이면사무소가 지역 아이들을 위해 몇 년째 책을 보내온 김성수 향우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작은 도서관을 마련했다. 이른바 '책깨비사랑방'. 책깨비사랑방은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산이면민들이 읍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책을 편히 접하길 바라는 직원들의 배려가 곳곳에 담겨있다. 책깨비사랑방 오픈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금전이나 물품 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의 인구대책은 인구감소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해남군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인구감소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앞으로 출산정책이 육아,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종합적인 대책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전라남도의회 우승희(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영암1)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 313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출산장려금 지급·중단 실태를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가 봄에 비해 수그러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해남도 미세먼지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국립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도 공개사이트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에서 가장 가까운 측정소인 영암 나불리 측정소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약간 나쁨(81~120㎛/㎥)과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이상)을 기록한 횟수는 약간 나쁨이 8차례, 나쁨이 2차례로 나타났다.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약간 나쁨이 6차례, 나
환경부는 '2017년도 안심지하수 사업'을 통해 무료로 농촌지역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지하수의 수질검사를 해주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면 지하수 관정에 정수장치를 달아준다. 정수장치는 토양지하수 기술개발로 제작된 농촌지역 맞춤형 정수장치가 설치된다. 이 정수장치는 가축분뇨나 비료의 영향으로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이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됐다.무로 수질검사와 정수장치 지원은 취약계층 주민이 대상이며 접수 신청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하는 '안심지하수 콜센터(189
송지면 땅끝마을 인근 해역의 전복양식장에 전복먹이로 사용하는 다시마와 괭생이모자반이 엉켜있다. 괭생이모자반은 다시마의 생육을 저하 시키는 등 양식업에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어민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쌀 가격과 해남 생산량을 적용해 산정됐던 간척지 임대료 산정방식인 고정임대료 외에 당해년도 가격과 생산량을 적용하는 변동임대료 방식이 적용된다. 또 전국 평균 가격에 지역별 쌀가격을 반영할 수 있는 시군별 지표도 적용돼 타 지역보다 쌀 가격이 낮은 해남군의 경우 간척지 임대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간척지 임대료 산정방식을 현행 고정임대료 부과방식 이외 변동임대료 방식을 새로이 도입하고 간척지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경우 임대료 인하 및 임대기간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훈령인 '매립
해남군이 가축 사육을 제한하는 조례를 더욱 강화코자 해남군의회에 1년 만에 '해남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출한 가운데 군의회가 군의 안보다 더욱 강화된 수정안으로 통과시켜 앞으로 축사 건립이 어렵게 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해남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조례는 지난해 군의 조례 개정안에 대해 해남군의회가 다소 완화하는 수정안으로 통과시켰으며 군이 이례적으로 다시 검토해달라는 재의를 요청했지만 부결까지 했던 조
건강은 삶의 질적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다. 2016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해남군내 비만율은 32.3%로 전국 평균 27.9%보다 높게 조사된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43.1%로 전국 평균 55.2%보다 낮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 23일 해남군보건소에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부 날씬 맘' 비만관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운동지도사와 함께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박철환 군수가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군수직이 박탈된 이번 해남군수 인사비리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가 이제부터는 '군수 눈치 보기'가 아닌 '군민 눈치 보기'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현직 군수가 산하 공무원의 인사에 개입했던 것이 군수의 직권남용이며 인사위원회의 고유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고 대법원이 판결함에 따라 더 이상 공직사회가 선출직인 군수에 의해 휘둘리지 않아야 된다는 것.특히 대법원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개입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함에 따라 이번 사
해남군민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고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군민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남군은 557가구 891명이 조사대상이다.조사 결과 해남군내 현재 흡연율은 2016년 17.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8.7%, 2013년 20.1%, 2014년 18.6%, 2015년 18%와 비교했을 때 다소 하락한 수치이다. 이 중 30대 흡연율이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