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시각에서 만들어낸 청소년 정책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장려상을 받게 됐지만 정작 해남군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시행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구성된 7기 해남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지난 1년동안의 최종 활동 보고회를 통해 해남군 청소년 전용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해남은 예뻤다'와 청소년 전용 택시 요금할인제도인 '틴택시 요금제'를 제안했다. '해남은 예뻤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길거리와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전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사망자(여·65세)가 첫 발생했다.A 씨는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발열과 근육통, 혈뇨 등의 증상을 보여 해남군내 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혈소판 감소와 신장기능 장애가 발생해 지난 24일 광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전원해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고 지난 25일 사망했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 혈청 검사 결과 SFTS 양성판정이 보고됐으며, 올해 발생한 70명의 SFTS 감염사례
해남에서도 각급 학교들이 지난 19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황산중과 현산중, 두륜중과 해남고가 19일에 방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해남제일중과 북평중, 화산중, 화원중, 화원고가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21일에는 초등학교 대부분이 방학에 들어가 해남동초와 해남서초 등 15개교가 이날부터 방학을 시작했고 해남중과 송지중, 산이중, 우수영중, 송지고가 방학식을 갖는다.방학기간은 약 한달로 개학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8월 14일과 16일부터 초등학교는 가장 빠른 곳이 8월 17일부터 나머지 학교는 21일 이후부터 학교별로
어르신들이 쨍쨍 내리쬐는 햇볕아래에서 물에 헹군 스카프를 줄 위에 널어놓는다. 손으로 일일이 주물러가며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해 직접 물들인 스카프다. 지난 19일 해남노인복지관의 추억 앨범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삼산면 사랑채를 방문해 새로운 흔적을 만들었다. 옹기종기 모여 처음 해보는 천연 염색, 마치 어린 시절 공작시간으로 돌아간 듯 환한 웃음이 번진다. 은빛으로 변한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물들여야 하는 나이이지만 새로운 활동에 대한 설렘은 분홍빛 청춘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에서는 약 13%만 환수된 상황에서 농민들의 환수 거부는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말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에 40kg 포대당 4만5000원의 우선지급금을 지급했지만 쌀값 폭락으로 실제 매입가격을 4만4140원으로 확정하고 우선지급금과의 차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농민들에게는 2차례에 걸쳐 환수고지서가 발송됐는데 1차 고지서에 없던 납부마감일과 마감을 지키지 않을 경우 5%의 가산금이 붙는다는 것이 2차 고지서에는 명시됐다.해남군에서 자체 조
해남군이 조직개편을 통해 14개 읍면사무소에 희망돌봄팀을 신설한 가운데 팀장에 사회복지직렬이 배치된 읍면사무소는 4곳뿐인 것으로 조사돼 희망돌봄팀 신설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해남군은 맞춤형복지를 통한 복지허브화구축을 위해 읍면사무소에 각각 희망돌봄팀을 신설했으며 하반기 인사를 통해 복지인력을 추가 배치해 원활한 복지서비스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희망돌봄팀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의 주민생활지원팀과 민원봉사팀은 합쳐져 민원복지팀으로 변경됐다. 사실상 읍면사무소에 복지 관련 2개의 팀을 두고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해남유치원에서는 신나는 물총놀이 한판이 펼쳐졌다. 유치원 마당에 물을 채운 풀을 만들고 5~7세까지 원생 30여명이 외부강사와 유치원 교사들과 함께 신나는 물총놀이를 즐겼다.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이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폭염이 이어지자 해남지역 어린이집 곳곳에서 이같은 물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해남군의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예전보다 진취적이고 직렬 불 부합을 상당부분 해소코자 노력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동안의 인사 기본원칙은 무시된 채 일방적인 인사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공직사회와 지역내 실망감이 컸던 만큼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거는 기대감은 높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해남군은 지난 1일자 과장급 정기인사에 이어 지난 10일 6급 이하 공직자에 대한 정기인사(18일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진단 결과 실시된 조직개편으
A 어린이집 원장 B 씨가 해남군을 상대로 낸 원장자격 정지처분 등 취소 소송과 관련해 재판부가 어린이집 손을 들어준지 5개월이 지났지만 해남군이 후속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전형적인 책임회피에 또다른 갑질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광주지방법원 제 1행정부는 지난 2월 9일 판결을 통해 '어린이집이 사용해온 운영계좌에는 보조금인 누리과정운영비와 함께 보조금이 아닌 보육료가 혼합돼 사용돼 왔고 이 계좌에 있는 돈으로 누리과정운영에 필요한 교재·교구비 등을 지급한 사실이 인정되며 수당이나 경비 등을 누리과정운영비에서 유
문내면 효자작목인 세발나물이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2017년 우수영 문화마을 개막식에서 세발나물을 활용한 떡 만들기 대회가 진행돼 세발나물로 만든 송편, 인절미, 피자 등 색다른 음식 품평회가 펼쳐졌다. 그동안 세발나물은 아삭아삭하고 짭쪼롬한 맛을 살려 무쳐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 다채로운 음식으로 개발되면서 새로운 해남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름철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또 다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늘어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정식으로 조례에 정해진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녹물에 의해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요금까지 납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수돗물 녹물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생수 공급, 수도요금 감면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해남읍 부호마을에서는 1주일에 한번 이상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한다고 한
해남군이 오는 13일자로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직진단 결과 실시된 조직개편으로 인구정책팀, 세외수입팀, 수산물유통지원팀, 희망돌봄팀 등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현안 해결을 위해 업무에 누가 배치될지가 관심사다.이와 함께 유영걸 부군수는 젊은 직원을 배치시켜 일하는 활기찬 군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보다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며 전문직을 제자리에 배치하는 등 직렬에 맞는 인사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인사에서 직렬 불부합을 얼마나 해결하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지난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채택된 가운데 지난 정부의 농업정책 실패로 쌀값 폭락을 불러왔으며 농업 예산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남지역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18·19대 해남·완도·진도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한 만큼 해남의 농수축산업을 소상히 알고 있는 만큼 해남군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해남군이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장 학생들이 지난 28일 학교 안에 마련된 텃밭으로 나섰다. 지속되는 가뭄 속에서도 정성들여 가꿔온 텃밭이다.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그동안 자란 채소들을 관찰하고 수확하며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직접 가꾼 텃밭이어서 더 싱싱하게 보이는지 수확한 상추와 자두 등을 곧장 입으로 맛본다. 채소들에게 비가 더 내려야 한다는 아이들의 말에 농부의 마음이 스며있다.
해남군의 사업체수는 지난 2015년말 5560개로 5년 전인 2010년(5117) 보다 8%(443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전산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은 증가한 반면 광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감소했다.통계청은 지난 23일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를 발표했으며 본지는 지난 2015년과 2010년 경제총조사 중 해남군 자료를 비교·분석했다.해남군은 5년 전에 비해 농업·임업 및
해남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초등학생이 늘고 있으며 갈취와 신체폭력을 호소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4월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해남에서는 전체 응답자 2985명 가운데 1.5%인 45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초등학생(4~6년)은 1435명 가운데 3%인 42명이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해 지난해 2차 조사때보다 15명이나 늘었고 중학생은 1550명 가운데 0.2%인 3명이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해 오히려 7명이 줄었다.학
청년이 처한 환경에 맞게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수준 향상과 권익 증진으로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한 '해남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가 제정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70회 정례회를 열고 청년발전 기본 조례 등을 심의·의결했다. 청년발전 기본 조례에는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위해 제도와 여건 조성, 청년정책 5년마다 기본계획과 1년마다 시행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의 참여확대·능력개발·고용확대·주거 및 생활안정·문화 활성화·권리
한반도 지형의 축소판인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삼천리 금수강산이 시작된다. 땅끝에서 시작된 우리의 꿈과 희망, 평화에 대한 갈망은 분단의 갈등과 대결을 넘어서서,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이 서린 만주벌판을 지나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펼쳐 진다. 창간 27주년을 맞이한 해남신문은 군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꿈과 희망, 평화의 메신저가 될 것을 다짐한다.
남북 화해협력시대, 한반도 평화시대를 기원하는 바람이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 해남에서 15년째 불고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통일염원 제15회 해남청소년 축구대회 추진위원회는 올해도 대회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축구를 통해 친구, 선·후배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김영록 전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에 취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해남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터라 지역의 농축산업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는 만큼 장관에 취임할 경우 해남지역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8대·19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농업분야에서 활약했던 김 전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다보니 차기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등 연일 하마평이 나왔었다.청와대는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