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의 잔류농약을 검사하면서 살충제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기준치(0.02mg/kg)의 2배인 0.0363mg/kg이 검출됐고 경기도 광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0.01mg/kg)보다 높은 0.0157mg/k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륙과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한 살충제로 닭에는 사용이 금지되어있었다.농식품부는 해당
해남군이 해남읍과 송지면, 북평면, 삼산면에 대한 정기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해남읍은 시정 12건, 주의 10건 등 22건이 지적됐으며 126만7630원 회수, 38만2700원 추징토록 했다. 송지면은 시정 7건, 주의 11건 등 18건이 지적됐으며 125만4000원 회수, 89만3150원 추징토록 했다. 북평면은 시정 9건, 주의 8건 등 17건이 저적됐으며 296만700원은 회수, 8만4810원은 추징토록 했다. 삼산면은 시정 9건, 주의 6건 등 17건이 지적됐으며 152만7490원에 대해 회수, 9
올 여름 해남은 밤낮없이 찜통더위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5일과 6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7.2도까지 치솟아 1971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기상청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남에서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한 폭염은 지난 7월 4일, 8월에는 6일로 모두 10일 동안 발생했다. 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는 지난 7월 12일, 8월은 3일 등 모두 15일 동안 발생했다.8월만 놓고 볼 때 지난 9일까지 평균 최고기온은 33.5도로 평년보다 2.5도나 높았고 평균 최저기온은 24.5도 1.6도
해남군은 새누리, 새일미, 신동진 등 중만생종 벼의 이삭 패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삭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 현지 지도에 나섰다.농업기술센터 예찰에 따르면 올해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문고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에서 날아온 흰등멸구와 혹명나방 등 해충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이에 해남군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항공방제 1만1885ha를 지원하고 있으며, 벼 병해충 방제 현수막을 제작해 14개 읍면에 게시하는 한편
오랜 가뭄으로 삼산면 신흥저수지의 물이 마르자 쇠백로와 중대백로 무리가 날어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물가에서 푸짐하게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들이 정겹다.
해남군이 157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해남군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해남군의회(의장 김주환)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2회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은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14억원, 각종 용역 등 타당성 조사 2억1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26억원, 땅끝관광지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조성 24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축 및 철거 25억원, 해남농협 주유소 앞 회전
해남군이 오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2017년도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 지 조사하는 과정으로 주요 조사대상은 거주 불명자, 사망 의심자, 100세 이상 고령자, 허위전입 신고자,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등이다.특히 거주 불명자는 그동안 법적 권리 보장을 위해 생존자로 분류해 왔으나 이번 조사 기간에 고령 거주불명자의 사망이나 실종선고, 국적상실 여부와 더불어 지난 5년간 행정서비스 이용 실적을 확인해 주민등록을 정리하게 된다.군은 주민등록담당자와 사실조사
해남군 청사 신축부지에 속한 토지소유자와 세입자들이 현 시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상금에 반발하며 재결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했으며 행정소송까지 불사할 예정이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토지 소유자들은 지난 25일 해남군의회 김병덕·박동인 군의원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했다.신청사 부지에는 사유지 45필지(6999㎡)가 속해 있으며 이중 25필지에 대해서는 보상이 완료됐지만 20필지에 대해서는 협의보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해 토지수용절차에 들어가 전라남도토지수용위원회에서 결국 토지수용이 결정됐다. 이후 1필지에
지난 26일 해남공공도서관을 찾은 어르신들이 한 책장 앞에 멈춰 섰다. 일반도서보다 글자 크기가 두 배나 큰 대활자본 도서들을 읽기 위해서다. 시력이 약해진 어르신과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은 작은 글자를 읽거나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기 어렵지만, 대활자본 도서의 큼직큼직한 글자는 훨씬 손쉽게 읽을 수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350여권의 다양한 대활자본 도서들 중 원하는 책을 골라 읽고 대여하기도 했다.
해남지역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시각에서 만들어낸 청소년 정책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장려상을 받게 됐지만 정작 해남군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시행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구성된 7기 해남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지난 1년동안의 최종 활동 보고회를 통해 해남군 청소년 전용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해남은 예뻤다'와 청소년 전용 택시 요금할인제도인 '틴택시 요금제'를 제안했다. '해남은 예뻤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길거리와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전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사망자(여·65세)가 첫 발생했다.A 씨는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발열과 근육통, 혈뇨 등의 증상을 보여 해남군내 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혈소판 감소와 신장기능 장애가 발생해 지난 24일 광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전원해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고 지난 25일 사망했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 혈청 검사 결과 SFTS 양성판정이 보고됐으며, 올해 발생한 70명의 SFTS 감염사례
해남에서도 각급 학교들이 지난 19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황산중과 현산중, 두륜중과 해남고가 19일에 방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해남제일중과 북평중, 화산중, 화원중, 화원고가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21일에는 초등학교 대부분이 방학에 들어가 해남동초와 해남서초 등 15개교가 이날부터 방학을 시작했고 해남중과 송지중, 산이중, 우수영중, 송지고가 방학식을 갖는다.방학기간은 약 한달로 개학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8월 14일과 16일부터 초등학교는 가장 빠른 곳이 8월 17일부터 나머지 학교는 21일 이후부터 학교별로
어르신들이 쨍쨍 내리쬐는 햇볕아래에서 물에 헹군 스카프를 줄 위에 널어놓는다. 손으로 일일이 주물러가며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해 직접 물들인 스카프다. 지난 19일 해남노인복지관의 추억 앨범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삼산면 사랑채를 방문해 새로운 흔적을 만들었다. 옹기종기 모여 처음 해보는 천연 염색, 마치 어린 시절 공작시간으로 돌아간 듯 환한 웃음이 번진다. 은빛으로 변한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물들여야 하는 나이이지만 새로운 활동에 대한 설렘은 분홍빛 청춘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에서는 약 13%만 환수된 상황에서 농민들의 환수 거부는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말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에 40kg 포대당 4만5000원의 우선지급금을 지급했지만 쌀값 폭락으로 실제 매입가격을 4만4140원으로 확정하고 우선지급금과의 차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농민들에게는 2차례에 걸쳐 환수고지서가 발송됐는데 1차 고지서에 없던 납부마감일과 마감을 지키지 않을 경우 5%의 가산금이 붙는다는 것이 2차 고지서에는 명시됐다.해남군에서 자체 조
해남군이 조직개편을 통해 14개 읍면사무소에 희망돌봄팀을 신설한 가운데 팀장에 사회복지직렬이 배치된 읍면사무소는 4곳뿐인 것으로 조사돼 희망돌봄팀 신설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해남군은 맞춤형복지를 통한 복지허브화구축을 위해 읍면사무소에 각각 희망돌봄팀을 신설했으며 하반기 인사를 통해 복지인력을 추가 배치해 원활한 복지서비스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희망돌봄팀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의 주민생활지원팀과 민원봉사팀은 합쳐져 민원복지팀으로 변경됐다. 사실상 읍면사무소에 복지 관련 2개의 팀을 두고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해남유치원에서는 신나는 물총놀이 한판이 펼쳐졌다. 유치원 마당에 물을 채운 풀을 만들고 5~7세까지 원생 30여명이 외부강사와 유치원 교사들과 함께 신나는 물총놀이를 즐겼다.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이 무더위마저 잊게 한다. 폭염이 이어지자 해남지역 어린이집 곳곳에서 이같은 물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해남군의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예전보다 진취적이고 직렬 불 부합을 상당부분 해소코자 노력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동안의 인사 기본원칙은 무시된 채 일방적인 인사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공직사회와 지역내 실망감이 컸던 만큼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거는 기대감은 높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해남군은 지난 1일자 과장급 정기인사에 이어 지난 10일 6급 이하 공직자에 대한 정기인사(18일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진단 결과 실시된 조직개편으
A 어린이집 원장 B 씨가 해남군을 상대로 낸 원장자격 정지처분 등 취소 소송과 관련해 재판부가 어린이집 손을 들어준지 5개월이 지났지만 해남군이 후속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전형적인 책임회피에 또다른 갑질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광주지방법원 제 1행정부는 지난 2월 9일 판결을 통해 '어린이집이 사용해온 운영계좌에는 보조금인 누리과정운영비와 함께 보조금이 아닌 보육료가 혼합돼 사용돼 왔고 이 계좌에 있는 돈으로 누리과정운영에 필요한 교재·교구비 등을 지급한 사실이 인정되며 수당이나 경비 등을 누리과정운영비에서 유
문내면 효자작목인 세발나물이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2017년 우수영 문화마을 개막식에서 세발나물을 활용한 떡 만들기 대회가 진행돼 세발나물로 만든 송편, 인절미, 피자 등 색다른 음식 품평회가 펼쳐졌다. 그동안 세발나물은 아삭아삭하고 짭쪼롬한 맛을 살려 무쳐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 다채로운 음식으로 개발되면서 새로운 해남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름철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또 다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늘어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정식으로 조례에 정해진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녹물에 의해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요금까지 납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수돗물 녹물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생수 공급, 수도요금 감면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해남읍 부호마을에서는 1주일에 한번 이상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한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