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장묘문화로 인해 화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지만 지역내 화장시설이 없다보니 겪는 군민들의 불편은 해남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500여 자치단체 중 화장시설이 있는 지자체는 52곳뿐이며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도 목포시와 고흥군,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에...
자연에서 완성된 은유와 풍자의 문학고산의 삶을 조명할 때 도대체 이 천재적 재능을 가진 조선선비를 어떻게 한마디로 규정해야할지 난감해진다. 그는 학문만이 아니고 철학을 위시해서 경사서 제자백가(經史書 諸子百家)에 통달하여 정치, 학문, 예술 전반에 걸쳐 조예가 깊었고 ...
무너진 선비의 기풍 통렬히 비판 상소1515년 12월(광해군8년), 이제 막 30세에 접어든 성균관 유생 선도(善道)는 시중에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귀를 막고 싶었지만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조차 공공연히 떠도는 이야기를 무시할 수 없었다. "이...
장례를 모실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화장장 예약이라고 할 정도로 최근 화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해남지역 내 화장장 시설이 없다보니 유가족들은 인근의 목포와 광주뿐만 아니라 여수 등에 소재한 화장장을 이용해하는 불편이 따른다. 발인날짜에 맞춰 화장장 예...
1567년(선조 즉위년) 11월 5일 이른 새벽, 멀리서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파루의 종소리가 울리자 이미 잠에서 깬 미암은 이불 속에서 그 종소리를 헤아리고 있었다. 오늘은 미암이 오랜 유배에서 풀려 복직해 임금 앞에서 첫 강론을 하는 날. 명종 후기로 들어서 명종의 ...
직원 출퇴근 많아 지역경기 기대치 못미쳐예산지원은 많지만 소득에는 별로해남이 화력발전소 유치 찬반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획견학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화력발전의 실상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농업경영인회가 발전소 견학을 다녀와 일부 회원들이 화력발전의 의문점을 제기하면서 입장
풍랑에 맞서서는 승리했으나 사약으로 마감해야 했던 최부의 삶은 드라마틱 하면서도 극적이다. 사진은 그의 신위가 모셔져있는 해남 해촌사. 조선 성종 19년(1488년) 정월 그믐 날, 제주도에 파견되어 일을 하고 있던 조정의 관료 한 사람이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그는 전라도 나주로 초상을 치르러 가기 위해 급히 배를 띄웠다. 그런데 군관, 향리, 관노
문화원형을 간직한 보물창고와 같은 해남. 금강산 위에서 조망한 해남읍 전경,<천기철 남도산악연구소 소장 제공> 2012년, 왜 문화콘텐츠인가?문화콘텐츠(Culture Content)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화적 요소'를 다시 가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종의 문화상품이다. 문화콘텐츠의 창작 원천인 '문화적 요소'에는 생활양식
늦은 저녁 읍내 거리를 둘러보면 골목길과 건물 뒤편에서 옹기종기 모여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흡연을 하는 청소년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훈계를 하고 싶지만 우르르 몰려다니는 학생들에게 선뜻 말을 걸기란 쉽지 않다.언제까지 우리 지역 내 청소년들을 아프...
"커피숍에서 만나 구멍가게에서 술과 안주를 산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2차. 술을 깨면 다시 거리를 헤매다 PC방으로, 마지막은 찜질방을 간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미정(가명)양이 '마음먹고' 놀 때의 일과다. 매일 이렇게 노는 것은 아니...
청소년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이다. 이들은 우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자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가정과 사회, 학교는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제공하는 핵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뉴미디어 시대의 언론환경은 미디어융합이다.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다.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경영 디플로마 해외과정으로 다녀 온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언론 환경을 살펴보고 언론매체들의 수익 다각화 전략을 살펴볼까 ...
해남신문사와 자연사랑메아리가 공동으로 진행한 '해남군민과 청소년을 위한 겨울철새 탐조여행'이 지난달 29일 강진만과 영암호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번 탐조여행에는 해남지역민과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 큰고니와 쇠기러기,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해남을 찾은 철새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성세대들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요즘 청소년들에 비해 '여유와 낭만'이 있었던 것 같다.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는 함께 모여 운동장에서 뛰어놀았고 합창반, 댄스팀, 미술반 등 동아리 활동도 활발했다. 요즘 청소년들처럼 '점수'를 생각하는 예체능이 아닌 그저 좋...
70~80대 할머니들이 둘러앉았다. 담요를 깔고 화투놀이를 시작한다. 늘상 하는 일처럼 자연스럽다. 그렇다고 도박을 하는 것은 아니다. 10원짜리가 오간다. 한나절 따고, 잃기를 반복했지만 몇백원이 전부다. 화투놀이가 치매에 좋다며 너도나도 판에 끼어든다. 해남의 한 ...
1985년 유엔 총회에서 청소년은 15세에서 24세까지를, 아동은 14세 이하로 한다고 결의했다. 이를 세분해 유엔은 13∼19세를 십대로, 20∼24세를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기본법에서는 9세에서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보고 있다. 해남군이 2010...
용띠는 대부분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신념과 집중력이 강해 일단 어떤 일에 매달리면 끝까지 일을 관철시킨다고 한다. 몸을 도사릴 필요 없이 크게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좋아한다는 그들. 비상과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용띠들의 새해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12 / 이수영해남서초교에
이탈리아 북부 내륙에 위치한 도시 '볼로냐'는 이탈리아 내에서 사업체가 가장 많다. 인구 10명 당 사업체 1개 꼴이다. 볼로냐 외곽까지 전체 약 100만명의 인구 중 실업률은 2009년 말 기준으로 2.7%에 그치고 있다. 2009년 말 이탈리아의 평균 실업률이 ...
임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2012년 새해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내야 ...
존경하는 해남군민 그리고 향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을 뒤로하고 임진년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흑룡은 상서로운 동물로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남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가정에도 흑룡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