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인력을 파견해 주고 있지만 근로자에게 명확한 업무가 전달되지 못한 채 배치되는 등 인력을 관리하는 면사무소와 지원받는 우수영문화마을 간 엇박자를 보이고 인력관리 문제까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10월 우수영문화마을 내 A 카페에 근로자 2명을 배치했다. 이 사업은 3개월 단기 지원사업으로 올해만 3차례 인력이 파견됐다. A 카페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우수영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우수영문화마을협의회에서 조성해
조합장과 직원들까지 나서 이례적으로 실시됐던 화원농협 감사해임안이 부결되면서 농협 내 갈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화원농협은 지난 12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감사 A 씨에 대한 해임안을 투표에 부쳤지만 전체 대의원 54명 가운데 찬성 23명, 반대 29명, 불참 2명으로 부결됐다. 농협법 54조에는 대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임원 해임이 의결된다.이번 사태는 일부 이사들이 내년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무자격 직원 조합원 문제를 거론하며 감사를 요청
내년부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배추 하차거래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산이농협에서 이와 관련한 시범사업이 진행됐지만 현실적인 여건과 맞지 않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산이농협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산이농협 흑두리 작업장에서 배추를 파레트(화물운반대)와 지게차를 활용해 화물차에 싣는 하차거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옮겨진 배추 960망은 같은 방식으로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됐다.기존에는 망에 배추 3~4포기씩 담고 인부들의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화물차에 싣고 시장에 출하하는 방식이었는데 배추
화산면 안정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마을문화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안정마을은 지난 10일 마을회관에서 해남군 지역문화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행사를 가졌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해남 곳곳에 숨겨진 마을 고유의 문화예술, 역사, 세시풍속 자원들을 발굴해 마을별로 특색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안정마을은 2700만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마을 빈집이나 주요 지점에 주민들이 직접 시와 그림이 곁들여진 벽화를 그리고, 마을 입구에 가로수를 심으며
60대 택시기사가 택시에 놓고 내린 승객의 지갑을 경찰에 신고해 승객이 지갑을 찾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박수를 받고 있다.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임병선(62· 사진) 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승객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경찰에 신고했다. 지갑에는 현금 326만원을 비롯해 해남사랑상품권 등 35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들어있었다.임 씨는 "당일 오전 첫 손님으로 탔던 할머니 승객이 뒷좌석 바닥에 지갑이 떨어졌다고 말해줘 알게 됐다"며 "전날 밤 9시께 택시를 마지막으로 이용한 승객 소유로 추정됐지만 지갑 안에 신분증이
해남지역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예상 적설량은 1~3cm며 지역에 따라 더 많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눈과 함께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고 16일은 영하 1도로 주춤하지만 토요일에는 영하 3도, 일요일은 영하 6도, 19일에는 영하 4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낮기온도 당분간 1도에서 4도 안팎으로 한낮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삼산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빚어진 고성과 막말 사태와 관련해 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종부 군의원이 석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하며 사태가 마무리됐다.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종부 군의원은 지난 13일 삼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삼산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지난 9월 23일 면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빚어진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이날 이장단 회의에는 삼산지역 이장들과 사회단체장 그리고 면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윤재갑 의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삼산면에 더욱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에 나서도록 하겠다"
송지면 신흥마을이 귀농귀촌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신흥마을은 '2022 귀농귀촌사업'으로 도비와 군비 등 2400만원을 확보해 마을 입구와 도로변에 잿밥나무와 홍가시 등 나무 75그루를 심었다. 또 3곳에는 돌탑을 쌓아 달마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만들었으며 달마산과 도솔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3일에는 송지초·중 학생 8명과 주민은 물론 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상정 군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에 주민과 향우, 학생
(유)행복한밥상(대표 박춘자)이 보건복지부의 2022년 우수자활기업 평가에서 우수자활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자활기업 인증서와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행복한밥상은 최종 심사에서 유급 근로자 증가율, 3년간 매출 증가율,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거노인,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반찬을 제공하거나 지역 학교에 식재료와 반찬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실적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행복한밥상은 지난 2011년 해남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반찬나눔사업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반찬가게를 창업해 만든 자활기업으로
해남교육지원청 학부모연합회와 해남청년회의소, 해남경찰서가 지난 13일 자연드림사거리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지 말아요', '전동킥보드 안전운행 규칙 지켜주세요' 등 현수막을 들고 학생과 주민들을 상대로 건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해남군 가족행복과 아동청소년팀 천문진(사진)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림스타트 현장적용실천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에서는 현장 우수사례를 활용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천문진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저소득층 아동과 가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며 아동의 욕구에 맞춘
개인택시 해남군지부 이창주(58·사진) 지부장이 재선됐다.이창주 지부장은 지난 9일 열린 개인택시지부 총회에서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지부장 임기는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이 지부장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해남군 개인택시지부를 이끌었는데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2026년 12월까지 4년 동안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이창주 지부장은 "해남지역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힘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개인택시 해남군지
해남읍 출신의 오시수(60·사진) 화가가 (사)한국수채화협회 제19대 이사장에 당선됐다.오시수 화가는 해남동초와 해남중, 해남고,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위원장, 온누리 아트페어 운영위원장, 해남중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또 지금까지 개인전 26회, 초대전 3회를 열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남농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작은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9일 꿈누리센터에서 삼산초등학교, 현산초등학교, 마산초등학교 등 세 개 학교 학생 3~6학년이 참여한 가운데 '2022학년도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 사업 합동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생들은 해남지역에 특화된 '강강술래의 기적, 용감한 이순신'이라는 25분 분량의 어린이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현대 어린이들이 시간여행
바둑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제7회 해남땅끝배 바둑대회가 지난 1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졌다.해남군바둑협회(회장 김용식)와 해남군체육회, 해남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이 참여해 혼합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각 팀마다 20여 명이 참여해 팀이름을 해남과 친숙한 지명과 문화관광유적지로 정한 가운데 단체전 1위는 대흥사팀, 2위는 토말팀, 공동 3위는 녹우당팀과 울돌목팀이 차지했다.김용식 회장은 "땅끝바둑대회가 바둑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바둑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1922년 북평 보통사립학교로 문을 연 북일초는 통폐합한 만수국민학교와 산동분교장까지 합쳐 지금까지 1만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5일에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북일초 100년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이다. 50여 년 전 마을주민들이 대나무 숲 자리에 지금의 학교 건물을 다시 세우고 교목인 소나무 숲 등을 가꿨다. 수십 년 된 소나무 외에도 백일홍과 단풍나무 등 각양각색의 수백 그루 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정원을 이루고 있다. 교실 창문을 열면 바로 정원이 펼쳐져 있고 하루종일 새소리
해남이라는 지명을 상호에 넣고 원산지가 불분명한 농산물을 해남산으로 혼동시키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문제가 되는 인터넷쇼핑몰은 광주 남구청에 사업장을 두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행복한 해남농장'으로 올해도 해남군과 언론사 등에 이 업체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에 사는 50대 주부는 지난달 14일 배추와 무 등 김장과 관련한 농산물 22만원 어치를 이 쇼핑몰을 통해 현금으로 결제했다. 하지만 연락도 안 되고 주문내역이 없다는 카톡만 오더니 보름이 지나도
5·18 당시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도 등으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해남읍교회가 전남도 5·18사적지로 추가 지정됐다.해남읍교회 신도들은 1980년 5월 21일 당시 광주 참상을 알리기 위해 해남을 찾은 시민군들이 3000여 명의 군민들과 군민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갖자 옛 교회 사택 부근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김밥을 싸 이들에게 나눠줬다. 또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시위대와 가족들 안전을 위해 예배당에서 철야기도를 하기도 했다.해남군은 자체 고증작업과 해남신문 보도내용 등을 종합해 지난 2020년 해남읍교회를 군에서 관리하는
2년 전 공사 사진이 담겨있다는 지적을 받은 군민광장 야외무대 옆 해남군청 안내도가 새 모습으로 교체됐다. 새로 교체된 안내도에는 현재 신청사와 민원실, 군의회 청사는 물론 구청사 철거 후 새롭게 조성된 군민광장 모습 등이 담겨있다.
60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 추가 접종이 두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접종률이 50%를 밑돌고 있어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해남보건소에 따르면 7일 현재 60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 추가 접종률은 33.7%로 전국 평균 17.9%, 전남 평균 28.1%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전국 목표치인 50% 접종률은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젊은 층의 추가 접종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10월 27일부터 18세 이상으로 접종이 확대됐지만 접종률은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국 접종률은 6.7%, 전남은 11.1%이다.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