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는 용(龍) 관련 지명이 2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지역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해남군에는 22곳, 전남도내에는 310곳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십이지 중 진(辰)은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인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영수(靈獸)로 다산과 농경사회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왔다.도내 22개 시군 중에서는 순천시가 34개로 가장 많았으며 해남군이 22개로 뒤를 이었다.먼저 화산면 관두산에 있는 천연동굴은 이 굴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용굴(龍窟)이라 불리게 됐다. 화산면 율
해남사랑상품권이 1월에 7% 할인 판매된다.해남군은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월 50만원이다.군은 올해에는 일반 900억원, 정책 1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로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행사는 5%, 7%, 10%를 각각 4개월씩 유지한다. 올해 10% 할인은 설을 맞은 2월,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기념달인 4월, 가정의 달인 5월, 추석인 9월 등이 계획돼 있다.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해남군의 2024년 생활임금이 전년보다 3.4% 인상된 시간당 1만930원으로 확정됐다.생활임금이란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급여개념으로 해남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해남군 생활임금 적용대상은 군과 군의회 및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로, 60여명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12월 27일 해남군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해남군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930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8만4370원(주당 근로 40시간, 월 209시간 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기관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선정됐다.해남군은 지난 22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수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수탁기관 공개모집에는 두 곳이 참여했다. 9명으로 구성된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에서 두 곳을 대상으로 평가항목별로 배점표에 따른 심사평가를 거쳤으며 이를 합산해 더 많은 점수를 얻은 법인을 수탁기관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위탁 기간은 내년 1월 20일부터 2029년 1월 19일까지 5년이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24학년도 특성화고와 특성화계열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가 최근 마감된 가운데 해남공고와 송지고 모두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입생 미달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적극적인 학과 개편은 물론 학생유입책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공고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5개 학과, 162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114명이 지원해 정원의 70%를 채우는 데 그쳤다.과별로는 건축과가 18명 정원에 17명이 지원했고, 스마트기계과는 36명 모집에 21명, 전기과는 36명 모집에 24명, 전자과는 36명 모집에
해남군이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섰다.군은 경로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과 일회용 접시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로당별로 스테인리스 이중 컵 20개와 반찬 식기 14개 등 다회용품 2만230개를 595개 전 경로당에 보급했다.또 경로당 입구에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현판을 붙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는 생활 속 해남형 ESG 실천 확산에 동참하도록 알리고 있다.이밖에 지속적인 경로당 순회 교육 등을 통해 다회용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경로당 운영비로 일회용품
마산면에서 목포로 가는 도로 농로에 한 달째 사고 난 차량이 방치돼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차량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농로에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주위를 배회하던 외국인 두 명을 붙잡았다.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차량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량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고 조사 후 곧바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들이 사고를 낸 차량이
해남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 건립이 해를 넘기게 됐다.해남군은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해남읍 연동리 땅끝순례문학관 부근 1만7000㎡에 역사박물관, 공재미술관, 야외 정원을 갖춘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공재미술관은 공재 윤두서 선생의 작품을 특별상설관으로 만들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이나 다른 지역 작가와 교류전 등을 기획, 순환전시 형식으로 꾸려나가고 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현대까지 발굴 유물을 전시하고 스토리화해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근 땅끝순례문학관과
지난달 문을 연 한 관광농원이 내부에 있는 카페에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 달에 한 번 순회전을 열기로 하는 등 갤러리 카페를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오소재 바로 앞에 위치한 '굿모닝 오소재'는 카페와 편백나무숲, 글램핑장, 저수지 등을 갖춘 관광농원이다.특히 카페는 차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27일부터는 해남 출신 김경호 화가가 고향의 정겨운 풍경을 그린 수채화 작품 15점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신년기획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이번
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시음회 및 전시회가 지난 27일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전통주발효식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펼쳤으나 전통주 시음회와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였다.박서영 회장은 "발효식품연구회가 지역 식품문화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다양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결실이 문화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전통주를 주제로
화원면 신평마을의 '모두랑 장미랑 같이놀자'와 문내면 동리마을의 '꽃향기 가득한 마을'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마을 축제 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신평마을 모두랑 축제는 지난 5월 주민들이 직접 가꾼 장미꽃 속에서 난타와 풍물 공연을 선보이고, 장미거리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 11월에 열린 동리마을 꽃가마 축제는 3개월여 동안 농악을 전수 받은 주민들이 농악놀이를 선두로 전통 꽃가마를 탄 백발의 신랑, 신부의 전통 혼례를 재현하며 마을의 화합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됐다.농촌축제는
지난 2001년 도난당한 뒤 되찾아 지난 9월 미황사로 반환된 목조동자상 7점이 새해 달력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황사는 '미황사의 동자들'이라는 타이틀로 새해 달력을 제작했다. 이번에 반환된 목조동자상 7점을 달력 표지와 1~6월까지 모델로 배치해 친근감과 함께 신비로움을 전해준 것은 물론 미황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연봉오리를 든 동자상이 달력 표지 모델이 됐고, 연꽃을 든 동자상이 1월, 홀을 쥔 동자상이 2월, 종을 든 동자상이 3월, 명부를 받치고 있는 동자상이 4월, 흰 천으로 감싼 동자상이 5월, 무릎을
최근 떡을 먹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께 A 단체의 송년회가 열린 삼산면의 한 송년회장에서 B(47) 씨가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목에 떡이 걸려 있는 것으로 밝혀서 송년회장에서 제공된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 증세로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CCTV 확인 결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에
2023년 마지막 해를 바라보며 한해를 되새기고 '2024년 푸른 용의 해(갑진년 용띠 해)'를 처음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해넘이 행사로는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또한 DJ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연말까지만 운영될 계획이다.해남군은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지난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내용을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유지되지만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무료 PCR 검사 대상이었던 일반 입원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등은 내년부터 의료기관에서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단 고위험군에 대한
해남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집중 접종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백신 XBB계열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심근염·심남염 등 이상반응 걱정이 없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가능하다.접종대상은 12세 이상 전 군민으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관계 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접종은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됨에 따라 장기간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정작 필요한 주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등 만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해남읍내 2곳의 공영주차장에 대해 유료화 카드를 꺼내든 해남군.군은 1년간의 유료화 시범운영을 통해 해남세무서 인근 구 국향정 자리 '해리3주차장(62면)'은 유료화 유지로, 해남중학교 인근 구 인산제재소 자리에 조성된 '남외2주차장(53면)'은 다시 무료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화를 준비 중이다. 단 남외2주차장이 무료로 전환되면 최근 인근에 조성된 '성내주차장(95대)'을 유료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전남 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9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등대원 부근에 위치한 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2층 주택을 리모델링해 1층에 심리치료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사단법인 위스타트가 위탁 운영하고 연간 운영비 8억원은 전남도가 지원한다.이곳에는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 등 15명이 일하며 전남 남부권인 해남·진도·완도·강진·장흥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치료,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학대 피
박종부 군의원이 주민을 때린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이 선고돼 해남군의회에서 조만간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지난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박종부 의원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 경위와 상황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박 의원의 경우 거짓말 탐지 검사 결과 '거짓반응'이 나오는 등 박 의원이 주먹으로 피고인의 얼굴 부분을 여러 차례 때린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또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박 의원이 주먹으로 피해
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전시회 및 시음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해남 음식문화의 꽃!' 이름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인다.지난 2011년 출범한 해남발효식품연구회는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가운데 6명(막걸리 송우종, 고추장 정선자, 자연농협 강준호, 어간장 박서영, 재래간장 박찬규, 꽃차 소재관)은 대한민국 명인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