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9091억원으로 전년대비 976억원이 증가했다. 군의 예산은 보조금 등의 증가로 2013년 6597억3300만원, 2015년 7331억900만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한 결과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의 비중은 높은 반면 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적어 앞으로 자체세입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은 지난달 31일 2017회계연도 재정운영결과를 알리는 지방재정공시(결산)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해남군의 2017년도 예산규모는 9019
한국ABC협회에 따르면 본지가 전국 지역주간신문 중 유료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ABC협회는 지난 22일 주간신문 부수공사 인증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지역주간신문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발행한 기간에 대해 이뤄졌다.심사 결과 본지는 지역주간신문 중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가부수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본지의 경우 2016년과 2017년을 비교할 때 유가부수가 소폭 상승했다.본지는 지난 1990년 해남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바라는 군민과 향우들
폭염 과 태풍 속에서도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배롱나무는 꽃이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100일간 피어있다고 해 백일홍나무로 불리는데, 꽃이 질 때쯤에는 추수기가 되어 쌀밥나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지난 28일 옥천면 영신리에서 꽃이 만개한 배롱나무가 푸른 가을 하늘을 반기고 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솔릭이 해남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낙과, 하우스와 축사 파손, 어선 침수,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지나간 현재 해남군은 태풍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제19호 태풍 솔릭은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화원반도로 상륙했다. 상륙 전 이날 오후부터 해남군은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군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권에 들었던 해남은 이번 태풍으로 평균 207㎜의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4m의 강풍이 몰
해남군이 농가기본소득 도입 위원회를 열고 최종 지원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해남의 농민들에게 연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군은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그동안 논의해왔던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한데모아 최종 지원계획을 확정하는 농가기본소득 도입 위원회를 열었다.농가기본소득 도입으로 농가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농민수당이라 명칭하기로 했다.농민수당 지급은 명 군수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군에서는 농업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 1일 도입계획(안)을 수립하고 농업관련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난 23일 해남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해남읍 일대 등에서는 정전 피해도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해남군은 평균 149㎜의 비가 내렸다.특히 삼산면은 209.5㎜를 기록했다. 벼는 백수피해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깨와 고추 등의 작물은 강풍에 쓰러지거나 끊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우항리공룡화석지내 공룡조형물과 송지 땅끝입구의 삼거리 게시대, 고산유적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이 6년 연속 전국자치단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을 넘는 지역은 전년과 같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해남군이 유일했다.'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대체출산율은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의 수준인 2.1명을 뜻한다.통계청은 지난 22일 2017년 출생 통계(요약)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남군 합계출산율은 2.1명으로 지난 2016년 통계 2.42명 보다는 0.32명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합계출산율이 계속
해남교통이 벽지노선 운행과 관련해 해남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으면서도 일부 구간에 대해 수년동안 결행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 6개월간 100여차례의 결행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해남군은 계속 조치를 미루고 있어 관리감독 기능마저 상실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노선은 해남읍에서 황산 매부리 종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이 노선 가운데 소정리에서 매부리 구간은 벽지노선으로 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어 반드시 운행을 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최근 해남군과 해남군의회에 접수된
해남노인종합복지관 이영옥 관장이 지난 8월 10일자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새로운 관장이 채용되지 않아 부장이 관장 권한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관장 채용 공고를 하여 3명의 희망자가 접수했으나 이사회에서 적임자가 없어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노인종합복지관 측에 따르면 노인종합복지관장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해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전문성과 리더쉽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차후 채용계획에 따라 새로
해남읍 박주열(75)·민정남(68)씨 부부가 해남군민들이 더 나은 의료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1억 원을 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에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마산면 연구리 출신인 박주열 씨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평생을 농사에 바친 농사꾼으로, 아내 민정남 씨와 함께 땅을 일구고 부지런히 저축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으며 성실히 살아왔다. 마을 내에서도 평소 품행이 올바르고 다른 이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교본 같은 삶을 살아와 본받아야 할 어른으로 인정받을 정도다.그러던 박 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해남종합병
해남군이 또다시 소멸위험지역으로 꼽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해남군은 노인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가임기에 있는 젊은 여성은 줄어들고 있어 갈수록 고위험지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은 해남읍 지역은 소멸위험 주의지역으로 꼽혔지만 대부분 면 지역은 고위험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국가통계 포털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활용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지난 13일 고용동향브리프 7월호에 발표했다.'소멸위험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경희농원(농장주 박동례)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를 관리하고 수확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포도는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영양분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를 막아주고 피로 해소와 영양 공급에 탁월하다.
해남고구마가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면서 상표법상으로 보호받게 되면서 고구마 품종·생산·품질 등의 관리를 강화해 가치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과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것으로 지리적 명칭과 특산품을 상표법상 상표로 보호하는 제도이다.군은 지난 2016년부터 2년여간 지리적 표시 등록 단체인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왔다. 고
남도광역추모공원내 화장장과 봉안당 등의 이용요금과 조성에 따라 피해를 보게 되는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제정됐다. 해남군은 빠르면 오는 9월 중 남도광역추모공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화장시설 근무자의 경우 시체를 다뤄야 하고 많이 볼 수밖에 없어 항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려 자칫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근무를 포기할 경우 추모공원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은 만큼 운영 전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시 되고 있다.해
장마전선이 일찍 소멸해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7월에는 최고기온 35.5도를 기록해 군민 건강과 농수축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해남은 지난 11일 폭염주의보 발효를 시작으로 20일에는 폭염특보까지 발효돼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해남 지역은 지난 9일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종료됐다고 진단된 이후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7일에 달했으며, 폭염으로 집계되지 않더라도 33도에 근접한 나날들이 계속 이어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고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며칠 째 이어지는 상황이다.특히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이후 북태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되며 2019년부터는 소득 하위 20% 노인에 대해 30만원으로 인상된다.정부는 지난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저소득층 소득·일자리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국정과제에서는 기초연금을 오는 9월 25만원 인상, 2021년 30만원 인상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최근 노인가구의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돼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조기 인상키로 했다.이에 따라 소득 하위 20% 노인들은 2019년부터 기초연금 30만원을 받게 되며, 소득 하위 20~40
평화의 소녀상을 순례하는 평화순례 '꽃할머니를 찾아서' 참가자를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평화순례 '꽃할머니를 찾아서' 사회역사기행은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을 맞아 해남공동행동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행은 해남교육희망연대가 주최하고 해남평화나비, 해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이 주관한다.순례 일정은 8월 4일 오전 9시 해남공원에 위치한 소녀상 해남평화비에 모여 기림일주간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해남을 출발해 목포역, 동본원사, 호남은행, 목포경찰서, 평화의 소녀
다문화(多文化)는 여러 집단이 지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이고, '다문화가족'은 사회를 이루는 최소단위인 가족에서부터 다채로운 문화를 아우르는 존재다. 이들은 삶이 정해진 틀이 없는 것처럼 가족에도 정해진 틀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 지난 14일 열린 해남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에서 아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는 달리기를 멈추지 않도록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족들 소통과 화합의 한마음대회'
해남군이 현 청사부지 인근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상당수 주민들은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신청사가 해남읍 외곽 지역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시 되고 있다. 당초 계획된 사업을 변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주민들의 이전요구가 높은 만큼 재검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인지, 불가능하다면 왜 어려운지에 대해 군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할 필요성이 있다.특히 명현관 해남군수가 군정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100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 환자 발생은 물론 가축이 폐사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장마 기간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빠르게 종료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일찍 찾아와 전국이 펄펄 끓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해남지역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6월 18일부터 최고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11일부터는 최고기온이 계속해서 30도를 넘는 날이 지속되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18일에는 최고기온 34.3도를 기록했다.해남군보건소는 6월부터 온열질 환자 관리를 위한 응급실 감시 체계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