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하는 축산농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하고 농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 및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내년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축사 면적 1500㎡ 이상의 경우 부숙 후기(완료), 1500㎡ 미만은 부숙 중기의 퇴비를 살포해야 한다. 해남군 부숙도 의무화 적용대상 농가는 1000여 농가이다.다만 배출시설 신고규모 미만 농가(한우 100㎡, 돼지 50㎡, 가금류 200㎡)와 분뇨 전체를 위탁처리업체에 위탁
현산면 구시리 오시골 너이농장이현(42)·장정근(35)·양태석(35) 씨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비전을 찾고자 해남에 정착해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이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산면 구시리 오시골에 있는 너이농장은 해남에 연고가 없는 3명의 청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아이쿱생협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현(42), 장정근(35), 양태석(35) 씨는 생산자인 농민들과 함께하는 업무를 해오며 농업이 앞으로 비전이 보인다는 생각에 농사를 짓자고 뜻을 모았다.힘을 모아 출자를 통해 귀농자금을 마련하면서 준비를 해오다 회사를 다니며
북평면 남성리에 위치한 남성수산(대표 배중환)이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던 생새우를 연중출하 시킬 계획으로 친환경 실내 양식 시설을 구축하고 첫 출하를 시작했다.그동안 국내산 바다 새우는 가을철에 잡히는 자연산과 더불어 노지에서 양식하는 흰다리새우가 가을철에 출하돼 판매되고 있었다.가을에만 신선한 국내산 생새우를 먹을 수 있었지만 실내 양식법과 시설이 개발되면서 국내산 생새우를 연중 만나볼 수 있게 됐다.남성수산은 미생물로 새우를 양식하는 바이오 플록을 도입해 미생물로 새우의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를 자연분해하며 실내 생산으로 유해균의
연이은 태풍으로 김장배추의 생산이 크게 줄은 가운데 절임배추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타지역 배추를 사와 해남에서 절여 해남 절임배추로 판매되고 있어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선 원산지 표시와 상표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김장철에 번거로운 절임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절임배추의 소비가 늘어나고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가 높아 타지역에서 해남 배추를 구입해 해남 절임배추로 판매하거나 타지역 배추를 해남에서 절여 판매하는 일도 발생하면서 명성에 흠집이 나고 있다.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 단속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에 대
해남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는 마늘을 하나로 묶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해남은 지난해 1만22ha에서 1만220톤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3.1%, 전남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마늘 주산지지만 생산자 조직화와 가공, 유통 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해남마늘의 생산(1차)·가공(2차)·유통(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 핵심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땅끝해남 청정마을 융복합 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향
해남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식)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9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선농산물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2009년 설립된 땅끝황토친환경은 2016년 식량작물 수출생산 단지조성 사업을 통해 수출 쌀 작목반을 구성하고, 수출용 쌀인 '하양가바쌀'브랜드를 개발, 지난해부터 미국으로 친환경 해남쌀을 수출하고 있다.또한 미국(USDA), 할랄(JAKIM), 중국 유기재배·가공(CQC) 인증 등 국제적 규격 인증제도 획득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
해남군은 축산분야의 폭설, 한파,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전기시설(누전, 합선, 감전 등) 및 노후화 시설 등 철저하게 축사를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축사가 폭설피해를 입었을 때는 파손된 축사를 긴급히 복구하고 축사지붕에 과도한 눈이 쌓여있지 않도록 쓸어내리거나 밀폐된 돈사나 계사는 축사 안의 온도를 높여 축사 위의 눈이 빨리 녹도록 해야 한다. 또 실내습도는 70% 내외로 유지하도록 한다.축사가 개방된 우사는 폭설 이후 축사바닥 온도 관리를 위해 볏짚, 왕겨 등을 준비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깔아주고 축사 옆
천사의 땅 영농조합법인(대표 박기홍)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톤의 해남배추를 베트남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내년부터는 무와 감 등 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천사의 땅은 지난 6일 황산면 소재 배추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천사의 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20톤 가량의 해남배추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공급하고 있다. 천사의 땅은 황산면 배추생산자들과 함께 수출물량을 마련해 고정적인 거래처를 유지해오고 있다.박 대표는 "타지역 배추를 수입하던 곳에서
연이은 태풍으로 배추가격이 상승하면서 A 농협이 계약재배한 배추를 시장가격보다 낮은 단가를 적용해 계약하면서 배추생산농가들과의 계약단가도 낮아 논란을 빚고 있다. A 농협은 올해 15만평의 배추를 계약재배하며 농가들에게 포기당 김장배추 670원, 월동배추 760원 단가를 적용했다. 이는 계약재배 초기에 정했던 김장배추 560원, 월동배추 650원보다 20% 증가된 금액이다.그러나 태풍과 잦은 비 등 자연재해로 배추가격이 오르면서 형성된 시장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를 채결하며 일부 농가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B 농가는 "농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원했다.해남농협은 지난달 29일 태풍피해농가 재해지원금으로 3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했다. 영농자재교환권은 농협중앙회와 해남농협에서 재해지원금을 모아 500여 농가에 지원됐다.장 조합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잘 이겨 내주신 노고에 응원을 드린다"며 "'농업인 조합원이 행복한 해남농협'의 기치 아래 조합원님께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28일 조계종 총본사 조계사 경내에서 해남군과 조계사가 함께하는 행복한 김장 나눔 판촉행사를 가졌다.인구가 많고 소비계층이 다양한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 행복한 김장 나눔전에 참여해 해남 배추(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신도 및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했다.행사는 조계사와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 주관하고 해남군이 후원했으며 해남배추와 김칫소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판촉행사를 열었다.이번 판촉행사에서는 보훈단체, 한부모가족 쉼터, 장애인 아동 노인 복지관 등에 김치 4000포기를 전달했다. 아울
해남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밭작물 기계화를 통한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 임대사업을 실시한다.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 임대사업이란 해남군의 주산 작목을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하는 법인체가 공동으로 대형 농기계류 등을 구입할 때 최대 80%를 지원해주고, 나머지 20%는 임대기간 동안 분할해 납부하게 된다.개소당 2억원, 총 5개소 10억원이며 신청대상은 지역농협, 주산지의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 사업단지 운영조직이다.신청은 오는 20일까지로 해남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농가가 출하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해남농협은 지난달 29일 하나로마트 본점 내에 30평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별도의 작업장을 조성하고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 등을 직접 출하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농협은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로컬푸드 이해, 농산물 안정성 및 출하원칙, 작부체계, 선진지 견학 등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다. 교육을 수료한 70여농가가 해남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기로 했다.작물 생산시기에
농정 분야 최대 관심사인 직불금 개편과 쌀 목표가격 등이 국회에서 표류하며 제자리걸음만 거듭하고 있어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갖고 농정분야 쟁점 법안들을 의결했다. 농민들의 관심이 큰 공익형직불제와 쌀 목표가격은 농해수위에서는 심의가 미뤄지고 양곡관리법은 통과됐다.정부가 기존의 직불제를 공익형직불제로 변경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시작돼 왔다. 특히 쌀 가격 하락에 대한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변동직불금은 직불제 변경과 함께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해남군이 축사 냄새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축사냄새 저감 프로젝트'가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신기술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는 농업진흥청 주관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농업기술혁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해남군의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사육환경을 개선해 축사의 악취를 저감하고, 농업인의 보건환경 개선, 동불복지 실현의 1석 3조의 효과를
해남군이 로컬푸드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기획생산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완주로컬푸드에 참여했던 안대성 전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옥근 전 완주 온고을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장 등이 군에 상주하며 집합교육과 마을방문교육을 진행한다.1차로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소규모 이중하우스 사업 농가와 해남읍,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옥천면, 계곡면, 마산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내년 1~2월에는 송지면과 북평면, 화원면 등에서 2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마을 및 농가 방문교육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지원장 정운화)은 최근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수입량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음달 24일까지 한달간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수입량이 증가하여 국내산으로 둔갑될 우려가 높은 방어, 꽁치(과메기), 오징어(오징어 젓갈 포함) 등의 품목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완도지원은 지자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진행하며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명예감시원을 활용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청정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www.hnmiso.com)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5일까지 지난해 4만8500여박스에 비해 2만박스 이상 늘어난 6만9200여박스(20kg 기준)의 주문이 완료됐다.이는 올해 연달은 태풍으로 인해 해남의 가을 배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해남배추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물김 양식이 지난달 14일 화산면 구성항에서 첫 위판을 시작해 해남도 본격적인 물김 생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80%가 감소하는 등 태풍 피해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해남군수협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20kg 기준 8722자루(1046.64톤), 24억7300만원이 거래됐다. 지난해에는 10월 17일부터 물김 생산이 진행돼 11월 19일까지 4만8564자루(5827.68톤), 41억5500만원이 거래된 것에 비해 올해 생산량은 82%가 감소했으며 거래금액도 40%가 감소했다.물김 생
해남군이 노후화된 어업지도선으로 인한 해양수산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어업지도선인 땅끝희망호를 건조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취항식을 가졌다.지난 20일 문내면 우수영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수산관련 기관단체장, 어촌계장 및 수산인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해남읍 아트빌 어린이집 원아들과 팝페라 크로스포맨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땅끝희망호의 취항식이 진행됐다.군은 기존의 어업지도선이 건조한지 22년이 지나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2월부터 휴먼중공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