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과 함께 만발한 국화를 느낄 수 있는 제9회 해남국화향연이 다음달 25일까지 군민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국화향연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소국, 분재국, 조형물 등 12종 17200여점이 전시된다. 단순히 만개한 국화를 보는 것이 아닌 국화를 이용해 만든 트리케라톱스와 호랑이, 토끼 등의 동물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도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남군 신청사가 7층 건물로, 의회청사는 5층 건물로 건립된다.해남군은 최근 군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열고 해남군청사 신축 기본설계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본설계안은 지난 4월 설계용역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각종 보고회와 설계 관계자회의, 군민과 공직자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확정된 기본설계안은 당선작의 '해남루'를 유지하고 본청사는 7층, 의회청사는 5층으로 결정했다. 1층은 북카페, 커피숍 등 군민 이용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남역사관, 해남특산품 전시장 등을 배치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주민
금강산에서의 휴대전화 불통과 관련해 해남군이 통신 3사에 해소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해남군은 금강산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아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으면서 위험하거나 위급한 상황 때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해남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지난 22일 통신 3사에 공문을 보내고 해소 방안을 검토해 11월 5일까지 회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금강산 쉼터 산책로 휴대전화 불통… 위급상황 대책 없어' 해남군은 공문을 통해 '금강산 산책
가뭄과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올해 벼 수확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10a당 500kg 이상의 쌀 생산량을 보였지만 올해는 생산량이 400kg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걱정 속에서도 알알이 고개를 숙인 벼를 수확하는데 바삐 움직이고 있다. '올해 벼 면적 및 단수 줄어 생산량 감소 예상'
해남군민들이 즐겨찾는 금강산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아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으면서 위험하거나 위급한 상황 때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금강산 산책로 주차장에서 쉼터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 전체 3km 구간 가운데 초입 길목에서 800여m를 제외한 위쪽 나머지 2km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지난 17일 해남신문과 해남방송 취재진이 문제의 구간을 방문한 결과 기종에 상관없이 3개 통신사 모두 통신사 수신안테나가 서서히 사라지고 이어서
해남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행정수요의 변화 대비, 조직운영의 효율성 등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해남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어서 군의 원안대로 통과될지, 군의회에서 수정 가결될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례안에 따르면 군은 '인구정책과'와 '군정혁신단'이 신설된다. 인구정책과는 인구정책 전반, 청년정책, 일자리창출, 출산
송지초등학교에서 지난 8일 572돌 한글날을 맞아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한글날 체험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ㅁ'이나 'ㅇ'같은 자음을 만들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몸을 구부리는가 하면 모음인 'ㅜ'를 만들기 위해 과감히 다리 벌리기 스트레칭을 하는 등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가며 단어를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글의 소중함과 고마움, 몸으로 표현했어요"
민선 7기 출범이 100여일 지난 가운데 해남군은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노후 상수도관 교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해남노인회관 신축 등 오랜 숙원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함은 물론 이에 따른 효과를 지역 내 상가에서 거둘 수 있도록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보이고 있다.하지만 계속해 줄어드는 인구문제와 특히 인구유출, 고령화 증가 등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 공동체 회복 등은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해남 어민들의 마로해역 어업 행사권한 만료가 2년이 채 남지 않으면서 진도와의 갈등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어업을 위해 면허권자인 진도군수협과의 행사계약에서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마로해역 어업권은 해남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해남어민들이 계속해 안정적으로 어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마로해역에서 해남 어민들이 생산하는 물김의 양은 송지 어란위판장 위판량의 절반이라는 막대한 양을 차지해 해남어민들이 마로해역 어업을 못하게 될 경우 지역경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임성리(목포)-보성구간 철도 신설공사 제5공구 해남-강진 10.32km 구간 중 해남군 계곡면을 관통하는 철길의 상판 조립 공사가 지난 2일 시작되었다. 최대 난관이었던 장흥 장동 터널(5.95km)도 이날 뚫리면서 후속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임성리-보성간 철로는 남해안 동서축 간선 철도망으로 해남에 철도시대를 열고, 영호남 주민 교류 및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첫 상판이 크레인에 들어 올려져 조립되고 있는 모습. 6개째 상판이 조립된 3일 계
지난해 해남군민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24.7%)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에 의한 사망자는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시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군민 중 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89명(10%)으로 지난 2016년 6.2%보다 3.8% 증가하는 등 금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은 지난달 19일 2017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본지가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 시군구 사망원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남군의 사망자 수는 893명(남성 445명, 여성 448명)으로 이 중 24.7
뉴텍 노사 분규가 노조 파업 넉 달여 만에 노사 간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며 일단락됐다.뉴텍 노사는 지난 4일 뉴텍 본사에서 협상을 갖고 그동안 공방을 벌여온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뉴텍 노사는 이에앞서 지난 2일 잠정합의문을 통해 4일 단체협약에 대해 최종 타결하고 노조의 경우 1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또 노사 간 제기된 민형사상 고소, 고발 건을 모두 취하하는 데도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 4일 협상에서 단체협약을 최종 조율하고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내용을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갖춘 남도광역추모공원이 9~10월 중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지만 보완공사 등으로 당초 목표보다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재는 정확한 운영 개시 시점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군은 준공을 서두를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해남군은 지난 4월 보도자료를 통해 7월 정식운영을 목표로 남도광역추모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면서 정식운영 시기가 9월 중순으로 늦춰졌고 또 다시 10월 중 운영에 들
계곡면 대안마을 정순남(70) 씨는 지난 18일 마을회관 마당으로 나왔다. 한 해 동안 정성껏 농사 지은 햅쌀을 볕에 말리기 위해서다.남편과 함께 60마지기 가량의 농사를 짓는 정 씨는 그 중 2마지기를 찐쌀로 만든다. 햇빛이 쨍쨍한 날을 골라 큰솥 가득 나락을 쪄내고, 골고루 마를 수 있도록 가래질을 해준다. 이렇게 만들어낸 찐쌀을 해남 오일장에서 조금씩 판매하는데, 중국산 찐쌀이 많아진 요즘 직접 농사지어 찐쌀을 만드는 것이 정 씨의 자부심이다.정 씨는 "일은 쬐깐 고되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여. 내가 농사 지은 쌀로 만
남북 정상이 지난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남북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최남단 해남과 최북단 북한 온성 간 교류협력사업 등 남북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추진과 민간 협력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9일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 폐기,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등 경제협력,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다.'또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
전라남도가 구직 중인 청년과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농어민 등에게 일정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전남형 기본소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모든 농가에 연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을 밝힌 것과 달리 전남도는 소득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전남형 기본소득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선거공약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은 지급되고 있
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의 행정사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군의회는 지난 7일 제286회 해남군의회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했다.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군의 주요사업과 각종 공모사업·민간자본 보조사업, 재정지원금 지원사업장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운영의 투명성 확보 등 향후 대책을 강구해 대안을 제시하며 발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코자 실시된다.조사사안은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민간자본 보조사업 운영 및 사후관리 실태, 땅끝해양자연
지난 12일 문내면의 한 배추밭. 배추 모종을 심는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지난 8월 하순부터 잦은 비로 배추 정식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또 비 소식이 있어 배추를 적기에 심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가을배추 정식은 오는 15일, 겨울배추는 25일까지 심기가 완료되어야 배추결구 형성과 출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들녘이 배추 정식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가을배추의 정식은 오는 15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겨울배추 정식이 시작돼 오는 25일까지는 배추를 심어야 한다.해남의 배추 정식 적기는 가을배추의 경우 이달 5일부터 10일, 겨울배추는 15일부터 20일까지이다. 가을배추는 늦어도 15일, 겨울배추는 25일까지 심어야 한다. 정식이 늦어지면 결구형성에 문제가 생겨 출하가 늦어질 수 있다.군에서 배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가을배추는 2299ha, 겨울배추는 2402ha로 지난해 재배면적보다
해남군이 현 청사 뒤편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가 출범하며 제기됐던 신청사 위치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담긴 공론화 주장에 대해 사실상 현 시점에서는 위치를 변경하는데 행정적 문제와 주민 갈등이 더 커질 수 있어 현 사업부지에 추진하는 한편 교통혼잡 우려 등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군은 현 청사 위치에 부지면적 2만1521㎡ 연면적 1만691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청사 신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편입토지 48필지 52세대에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지장물 38동에 대한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