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한우의 고급육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올해 2분기 중 새 브랜드 한우를 출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참여농가 모집을 시작하지 못한 것.일각에서는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이 정작 지역의 한우농가들과는 정보가 공유되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인 정착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뿐만 아니라 농가가 참여하는 TF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한우 개량과 증식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코자 한우 브랜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출발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가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전남의 술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0여 전통주 업체에서 38개 제품이 출품돼 우리술, 일반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국산농산물 사용 비율과 술 품질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심사, 10명의 전문평가단 및 18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맛과 품질을 시음하는 관능평가로 이뤄졌다.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는 해남의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지속된 장마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해남군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8~19일 긴급 항공방제에 나섰다.군은 지난 15~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지역에서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지역에 대한 조기 항공방제를 서두르고 있다.지난 18일 현산면 일대를 시작으로 군내 1만4379㏊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어 벼 병해충인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 예년보다 빨리 발생하고 있다.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은 비가 자주 오고 낮은 기온이 오랫동안
해남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농어업 분야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우선 농정분야는 농업인,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48종의 사업에 대해 21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대상 사업은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 농기계 지원, 하우스 시설개선사업 등이다.어업인, 수산단체 등을 대상으로는 오는 28일까지 해양수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 사업은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양식장 관리기 설치, 수산물 소포장재 지원 등 총 76종이다.유통·가공분야 지원사업은 농업인,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대
해남군이 토양 중에 염류가 많아 생육 저하 등 피해를 겪고 있는 미니 단호박 시설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염해를 줄이는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보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킬레이트제 용해장치 및 활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12농가,4.79㏊ 면적에서 실시하고 있다.킬레이트제란 고리 구조 형태로 토양의 양이온과 쉽게 결합하는 화합물질로, 토양표면에 쌓여 있는 염류에서 양분을 떼어내 뿌리가 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준다.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킬레이트제는 전기전도도는 23% 줄어드는 반면 수량은 13% 늘어나
환경과 건강, 맛을 동시에 잡는 유기농·저탄소·동물복지 축산물 시장을 해남이 선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경기도에서 직장을 다니다 20여 년 전 귀농한 이문석(56) 씨는 현재 삼산면에 행복나루터 농장을 운영하며 소 160마리를 키우고 있다. 직장인들이 소고기를 먹자고 하면 가장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 6마리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160마리로 성장했다.행복나루터에서 키우는 소는 특별하다. 이 농장에서는 농약과 살충제가 함유되지 않고, 유전자변형 원료가 아닌 유기농 곡물과 조사료에 미생물을 첨가해 완전
해남 3개 농협이 운영하는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지난 7일 마산 식품특화단지에 위치한 해남미소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추진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업체 관계자가RPC 통합과 관련된 이슈, 통합의 필요성, 통합을 위한 쟁점과 혜택 등을 설명했다.실무추진위는 앞으로 수시 회의를 갖고 통합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했으며, 오는 9월 중 발주 예정인 통합RPC 사업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도 결정하기로 했다.한편 RPC통합 실무추진위원회는 위원장에 정범수 농협 해남군지부
해남을 비롯해 강진,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서남권 6개 군의 젊은 농부들이 모여 협력과 화합의 장을 이끄는 한마음대회가 열렸다.해남군은 지난 6일 동백체육관에서 서남권 6개군 영농4-H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대회는 6개군의 영농4-H회원 250여 명이 모여 '우리농촌을 이끌고(E), 살리고(S), 지키는(G) 4-H청년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우수회원 표창, 과제발표, 체육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1998년부터 5개 군에서 참여해왔는데 이번 대회부터 무안이 추가돼 6개 군으로 확대됐다.
해남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들녘경영체,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등 식량산업분야 단체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남군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5년간(2024~2028년)의 해남군 식량산업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와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 자급률 제고, 시설 투자 수요 등을 분석해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수립된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두류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농작물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장마로 지반도 약해져 있으며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시 되고 있다.해남지역은 지난달말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주로 새벽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고 낮 한때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오락가락한 날씨도 반복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평균 기온은 23도로 전년(27.5도)보다 4.5도 낮다. 강수량은 13
수산인의 잔치인 '해남군 수산인 한마음대회·수산물축제'가 오는 13일 우슬체육관에서 수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해남군수협이 주최하는 수산인 축제는 '바다를 풍요롭게, 해남을 행복하게' 주제로 18명의 유공자 표창과 비전 퍼포먼스, 화합 한마당으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천 등으로 진행된다.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된다.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수산인 궐기대회도 예정되어 있다.수산인 한마음 축제는 수산업 발전과 수산인 화합의 장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인 벼와 가루쌀의 가입 기간이 연장돼 벼는 30일까지, 그리고 가루쌀은 다음달 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해남군은 재해보험 가입 시기가 영농철과 겹치고 모내기가 끝나지 않아 벼 재배면적이 확정되지 않은 농가가 많다는 의견에 따라 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을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왔다.가입 대상은 벼를 재배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법인으로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및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약을 통해 병해
마산면 간척지 논에서는 요즘 율무 육묘 이앙작업이 한창이다. 산막영농조합법인(대표 권길환)이 논 타작물 재배의 대안으로 율무를 선정해 지난 3년의 시범 기간을 거쳐 간척지에서 본격적인 재배에 나서고 있다.지난 14일 마산면 외호리 간척지 1400평에 이르는 간척지 논에서는 포트 이앙기로 율무 육묘 심기작업이 진행됐다.포트 이앙기는 벼 모내기 이앙기와 달리 율무 육모를 하나씩 심기 위해 특수 제작돼 올해 처음으로 이앙 작업에 투입됐다. 지난해 일반 이앙기로 심으면서 모판이 훼손되고 육묘 활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문 제작된 것이다
해남군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비가 이어짐에 따라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진단 키트를 활용해 병해충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추 바이러스의 경우 약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 진단으로 감염주 제거와 관련 매개충 방제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바이러스와 병해충 진단 서비스는 해남군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긴급진단이 필요할 경우 시료 채취 후 센터를 방문하면 5분 내외로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여름철 대표 작물로 떠오른 초당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이라 불리는데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쪄서 먹지 않고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반면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산이면 5만평에서 초당옥수수 재배에 나서고 있는 박병주 씨 가족도 이달 초순부터 수확작업에 들어갔다. 60만개의 초당옥수수를 수확할 예정인데 올해는 4~5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냉해가 와 먹는 부
기존 곱창김(잇바디돌김)보다 채취 횟수와 생산량이 20% 정도 많은 '햇바디1호'가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연구사업 착수 이후 8년 만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 품종관리센터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햇바디1호'가 향후 20년간 품종보호를 받는다고 밝혔다.곱창김은 우리나라 토종 김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좋아하는 품종이다. 해남을 비롯한 전남에서는 김 양식 품종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0월부터 3개월만 생산되며 길이가 길고 가늘어 구불구불한 모양이 '곱창' 같다고 해
해남군산림조합이 연중 벌초 대행 서비스에 나선다. 산림조합은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장비·인력 부족 등으로 벌초를 직접 하기 어려운 산주, 임업인, 조합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연중 벌초 대행을 한다고 밝혔다.또한 묘지 잔디 보수와 훼손지 복구. 나무 심기. 석조물 설치 등 고객이 희망하는 작업도 대행한다.벌초 대행 수수료는 차량 거리 10㎞ 이하, 도보 거리 300m 이하, 면적 50㎡(15평) 이하를 기준으로 묘지 1기당 8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초과할 경우 차량 거리 10㎞(도보 100m, 면적 25㎡)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오디는 수확기가 벼 모내기철과 겹치고, 작은 열매를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재배농가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문내면의 명랑농원에서는 유기농 오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명랑농원을 운영하면서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된 박성관 대표는 민달팽이 유인트랩과 해충트랩 등을 이용해 벌레를 퇴치하고 자연생태 순환농업,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 등을 통해 유기농 재배를 성공해 정착시켰다.올해부터는 소비자들에게 유기 오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 하반기 해남에 배정된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94명으로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은 법무부 배정 심사협의회를 통해 올 하반기 농업분야에서 2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전남 도내 농업분야 배정 인원 2335명의 12.6%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는 또 지난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141명의 2배 이상 규모이며, 올 상반기 배정 인원 266명보다 28명이 많은 것이다. 군은 당초 농가 조사를 거쳐 법무부에 352명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상반기 중복된 신청 인원은 제외됐다. 이들 계절근로자
일부만 부담하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등 수산 분야 4가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수산 분야 정책보험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어선재해보험, 어선원재해보험, 어업인안전보험 등 4가지로 자연재해는 물론 어업활동 중 발생한 각종 사고를 보장하고 있다.이 중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10%, 그 외 보험은 20%를 어업인이 자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국비와 도비, 군비로 지원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의한 양식수산물과 시설물의 피해를 보상하고 어선재해보험은 어선의 침몰, 충돌,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