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곱창김(잇바디돌김)보다 채취 횟수와 생산량이 20% 정도 많은 '햇바디1호'가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연구사업 착수 이후 8년 만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 품종관리센터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햇바디1호'가 향후 20년간 품종보호를 받는다고 밝혔다.곱창김은 우리나라 토종 김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좋아하는 품종이다. 해남을 비롯한 전남에서는 김 양식 품종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0월부터 3개월만 생산되며 길이가 길고 가늘어 구불구불한 모양이 '곱창' 같다고 해
해남군산림조합이 연중 벌초 대행 서비스에 나선다. 산림조합은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장비·인력 부족 등으로 벌초를 직접 하기 어려운 산주, 임업인, 조합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연중 벌초 대행을 한다고 밝혔다.또한 묘지 잔디 보수와 훼손지 복구. 나무 심기. 석조물 설치 등 고객이 희망하는 작업도 대행한다.벌초 대행 수수료는 차량 거리 10㎞ 이하, 도보 거리 300m 이하, 면적 50㎡(15평) 이하를 기준으로 묘지 1기당 8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초과할 경우 차량 거리 10㎞(도보 100m, 면적 25㎡)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오디는 수확기가 벼 모내기철과 겹치고, 작은 열매를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재배농가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문내면의 명랑농원에서는 유기농 오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명랑농원을 운영하면서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된 박성관 대표는 민달팽이 유인트랩과 해충트랩 등을 이용해 벌레를 퇴치하고 자연생태 순환농업,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 등을 통해 유기농 재배를 성공해 정착시켰다.올해부터는 소비자들에게 유기 오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 하반기 해남에 배정된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94명으로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은 법무부 배정 심사협의회를 통해 올 하반기 농업분야에서 2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전남 도내 농업분야 배정 인원 2335명의 12.6%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는 또 지난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141명의 2배 이상 규모이며, 올 상반기 배정 인원 266명보다 28명이 많은 것이다. 군은 당초 농가 조사를 거쳐 법무부에 352명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상반기 중복된 신청 인원은 제외됐다. 이들 계절근로자
일부만 부담하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등 수산 분야 4가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수산 분야 정책보험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어선재해보험, 어선원재해보험, 어업인안전보험 등 4가지로 자연재해는 물론 어업활동 중 발생한 각종 사고를 보장하고 있다.이 중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10%, 그 외 보험은 20%를 어업인이 자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국비와 도비, 군비로 지원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의한 양식수산물과 시설물의 피해를 보상하고 어선재해보험은 어선의 침몰, 충돌, 화재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수확기를 앞두고 폭우로 인해 냉해와 습해를 입은 마늘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영양제 지원에 나섰다.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수확량이 예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땅끝농협은 이에 따라 송지면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접수를 확인하고 1300만원 상당의 냉해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영양제를 공급했다. 송영석 조합장은 "올해 수확기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농업 경영비 상승과 이상 기후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습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가격폭락 조짐과 관련해 마늘 농가들이 해남군과 전남도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마늘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는 4월과 5월 폭우가 내리고 저온과 이상 고온 현상이 겹치면서 줄기가 고사해 수확량이 최대 25% 줄 것으로 예상되고 마늘 구(직경)도 평년과 비교해 작아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피해 조사는 물론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민들은 이미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을 예견해 집중호우가 있은 뒤 해남군과 전남도에 피해조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같은 피해를 입은 양파와 밀, 보리
전복 소비 부진으로 출하 가격이 폭락하면서 해남지역 양식어가들이 시름에 잠겼다. 기름값, 인건비, 자재값 등은 치솟아 생산성 악화에 따라 개인회생 신청을 하는 양식어가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남군, 전복 양식어가 등에 따르면 전복 10미 기준의 출하 가격은 2만7000~2만8000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높은 시세를 보인 추석 명절의 5만3000~5만5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와 2021년 연간 평균 가격인 5만원과 비교해도 2만3000원 정도 폭락한 것이다. 20미와 30미는 각각
해남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친환경 김을 활용한 간편식 김국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문내면에 위치한 임하어촌계는 임하도 바다에서 생산된 친환경 지주식 김을 활용한 '바다김 그대로, 김국'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임하어촌계의 김국은 해남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https://www.hnmiso.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김국은 김이 생산되는 어촌마을에서 전래된 음식으로 물김을 된장에 풀어 간단히 끓여낸 국이다. 김이 생산되는 겨울철, 싱싱한 물김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김을 직접 생산하는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통하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현행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확대된다. 이는 이미 입국해 체류 중인 계절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운용하고 있으나 체류기간이 5개월로 짧다는 현장·지자체의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정부는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1회에 한해 3개월 범위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간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신속하게 법을
해남군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군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중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자가품질 및 수질검사, 품질시험검사 결과 '적합' 결과를 받은 업체로, 소요 사업비의 50%에 한해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신청서와 견적서,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갖춰 오는 7일까지 사업장 주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검사 완료 후 청구를 거쳐 6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학교 280여 곳에 감자·양파·양배추·마늘·당근 등 월 평균 65톤의 농산물을 납품하는 해남송지영농조합(대표 문연홍·사진). 유통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우수한 농산물 확보를 위해 산지인 송지면 학가리에 물류센터와 가공시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해남송지영농조합은 생산농가와 상생하며 해남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서고 있다.해남송지영농조합이 운영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학교급식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망을 갖출 수 있는 경쟁력은 비옥한 해남의 농지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확보하는 한편
마늘과 양파 농가들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지만 수확의 기쁨보다는 수확량 감소와 가격 폭락을 걱정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김인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장은 북일에서 3000평에 달하는 마늘농사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수확에 나섰지만 얼굴에는 쓴웃음만 가득하다.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이달 초 집중호우로 습해를 입으면서 줄기가 고사하고 병해충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10~15% 정도 생산량이 줄고 마늘 구도 작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룟값과 농약값, 전기요금 등 생산비가 폭등한데다 수확철이 되자 인건비마저 남자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촌 일손을 돕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소농을 위한 대책 마련은 숙제가 되고 있다.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해남읍 본소와 동서남북권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의 농기계 임대 건수는 2603건으로 하루 평균 18대에 달하고 있다. 임대 일수는 3692일로 궂은 날이나 명절을 제외하고는 활발하게 임대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임대 일수를 기준으로 임대가 많이 이뤄진 농기계는 굴착기가 657일로 가장 많았고, 보행관리기가 584일로 두 번째, 플라우(논밭을 갈아엎는 기구)가 4
해남군이 전국적으로 구제역 발생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구제역 예방백신을 추가 접종했다.접종 대상 가축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5만3273두, 돼지 6만1528두, 염소 8095두 등 총 12만2896두이다.이번 일제 접종에는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 생후 2개월 미만 가축은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접종을 보류했다가 3주 경과 시점에 즉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접종이 완료되고 3주 후 관련기관에서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
올해 해남지역 벼 재배면적이 1700여 ㏊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쌀(분질미) 생산단지 공모에 5곳이 선정돼 실제 쌀 생산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에 1498㏊(하계),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228㏊가 각각 신청했다. 이는 군이 올해 초 쌀 재배면적 감축 목표인 1034㏊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 쌀 생산 면적인 72만7000ha 중 3만7000ha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전략작물직불제사업은 국비
과자와 죽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가공식품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남에서 탄생했다.땅끝식품특화단지에 입주한 여성기업인 '해남달콤한자연식품'(대표 김남일·49)이 2년간 연구개발을 마치고 '해남고구마칩'을 지난달 출시하며 고구마말랭이를 넘어서는 제2의 성공 신화에 도전한 것이다.'해남달콤한자연'은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말 '스낵 및 죽으로 이용 가능한 고구마 누룽지 칩 및 그 제조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을 했다.그동안 국내에서 다양한 고구마 스낵이나 고구마죽이 나왔으나 하나의 제품이 스낵과 죽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가공식품은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조합원 숙원사업이던 벼 공동육묘장을 지난달 30일 준공하고 벼 육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벼 공동육묘장은 도비와 군비 등 총 사업비 19억원이 투입돼 삼산면 보건지소 인근 등 1만7000㎡(5200평) 부지에 마련됐으며 하우스 4동과 육묘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벼 육묘장에서는 벼 종자를 소독하고 발아시킨 뒤 하우스에서 싹을 더 돋게 하는 치상 작업을 거치게 된다. 내년에는 녹화장도 추가로 만들 계획이어서 녹화장까지 준공되면 벼 뿌리가 모판에서 잘 정착하도록 하는 작업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된다.옥천농협
해남에서 재배 중인 코끼리 마늘, 고구마를 비롯해 쌀과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오는 6월 18일(미정) 오전 8시에 첫 방송될 예정인 KBS2 '오늘은 구독중'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늘은 구독중'은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국산 토종 농산물을 홍보해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주는 예능과 결합된 신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13~14일 해남군 일원에서 촬영된 해남군편에는 유튜브에서 '카페사장 최준'이란 부캐(부캐릭터)가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가 급상승한 개그맨 김해준과 외국인 트로트 가수 마리아 등이 출연했다.코끼리 마늘
해남군이 2023년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1만여 명의 전국 친환경농업인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농업인 대회이다. 해남군은 오는 9월 중 이틀 동안 우슬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9월 8~10일에 명량대첩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 기간과 이틀 동안을 연계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인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전국에서 1만 명이 넘는 농업인이 참가하고 축제 방문객과 연계될 경우 친환경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