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우수영 울돌목 앞바다의 '명량의 고뇌하는 이순신 상'이 쓰러졌다. 1톤이 넘는 무게의 이순신 동상을 육지까지 끌어올릴 수 없어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로프와 구명환에 묶어 응급조치를 했다. 동상을 세우기 위해 날씨와 물때가 가장 좋은 시기를 기다려야 했다. 이순신 동상을 세우기 위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3시간 30분 동안 임창규 수림산업개발 대표와 직원 2명이 인양 작업을 펼쳤다. 바위에 구멍을 뚫어 세트 앙카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끝인 땅끝 해남에서 2023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한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맞이·해넘이 행사는 열리지 않았지만 땅끝에서 솟아나는 희망찬 기운을 받고자 땅끝마을과 북일 오소재 공원 등 지역 내 일출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구름이 낀 흐린 날씨로 땅끝마을에서는 오전 8시께 2023년 첫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해남군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4개월만에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10월 개장 이후 12만명이 이용했으며 개장 당시 200여 생산·입점 농가도 500여 농가로 늘었다. 로컬푸드직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고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주말 해남에 7㎝ 눈이 내린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18일 해남군내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해남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17일 2.1㎝, 18일 4.9㎝ 등 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군은 군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17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도로제설과 상황관리에 나섰다.제설작업은 18일 새벽 4시 30분부터 오소재, 쇄노재, 우슬재 등 중점 관리 5개지구 17㎞에 대해 건설도시과와 면 직원들이 제설
물김 풍작 기원제가 지난 12일 화산면 송평항 위판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원제에는 화산면 어촌계의 물김 양식 어민들과 명현관 군수,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산 물김 풍작을 기원했다.
2년 전 공사 사진이 담겨있다는 지적을 받은 군민광장 야외무대 옆 해남군청 안내도가 새 모습으로 교체됐다. 새로 교체된 안내도에는 현재 신청사와 민원실, 군의회 청사는 물론 구청사 철거 후 새롭게 조성된 군민광장 모습 등이 담겨있다.
지난달 26일 해남읍 5일시장 주차장에 주차선을 무시하고 주차한 차량이 세워져 빈축을 샀다. 이 차량은 경차 전용 주차라인 3곳을 차지하면서 가뜩이나 주차난을 겪고 있는 5일시장의 고객들에게 피해를 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 개막한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팀이 24일 밤 우루과이와 예선 첫 경기를 가졌다. 28일 가나 전, 다음달 3일 포르투갈 전이 예정돼 있다. 해남동초 축구부 학생들이 지난 23일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나라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해남고에서 실시됐다. 해남 관내에서는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 수험생 310여 명이 응시했으며, 자가격리 중에 시험을 본 두 명의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수험생들이 학교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마산면에 있는 남곡예술원(원장 남곡 정동복)에서 지난 9일부터 가을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제10회 묵과 색의 향연전'이 펼쳐지고 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남곡예술회원 20명의 수묵·채색화·서예·서각·사진 등 작품 27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예술원 정원과 실내에서 함께 작품 전시가 이뤄져 가을 정취와 예술의 향기를 동시에 느끼는 색다름을 주고 있다. 남곡 선생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중 건조벼 첫 추매가 3일 북일과 북평에서 시작됐다. 북일면의 경우 이날 면사무소 인근 신월창고에서 수매가 시작돼 사흘 동안 40kg들이 1만1660가마를 수매하게 된다. 수매 직후 40kg당 3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연말에 나머지 차액분을 정산해 지급한다. 지게차로 벼가 담긴 톤백을 들어올려 창고로 옮기고 있는 모습.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부터 30일까지 해남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2만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검도, 농구, 수영, 씨름,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우슬체육공원에 설치된 조형물과 꽃단지.
올해로 20회를 맞는 해남서각협회전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해남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칼로 새기는 문자 조형전'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는 44명의 회원이 출품한 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도 30대 회원에서 80대 회원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최고령 회원인 박병희(89) 옹도 작품 '蘭馨(난형·난초의 향기)'을 출품했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금강저수지 등산로 주변에서도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사(實寫) 작품을 만나볼
서정초등학교 학생들과 서정마을 주민들이 마을 벽화작업을 통해 마을 가꾸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서정초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2일 김우성 화가의 지도를 받으며 마을 담장을 꽃과 나비, 고양이 등으로 채워나갔다. 마을 흉물로 자리한 컨테이너 박스도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졌다. 작업 내내 아이들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김우성 화가는 화가이자 서정초 학부모이기도 하다. 벽화 주변에는 꽃들도 심어졌다.이번 사업은 해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펼쳐지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으로 마을 동아리인 '달마산 사람들'과 서정
해남형 ESG에 발맞춰 아동과 청소년이 지속가능한 해남의 생태, 환경을 고민하고 자발적인 환경지킴이로 성장하기 위한 광장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17일 해남군민광장에서 '내가 그린(GREEN) 해남'을 주제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광장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10여 개 기관단체들은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전시, 체험부스, 놀이공간을 선보였고 행사장에는 현수막을 비롯해 1회용품을 찾을 수 없었다.종이 물병에 아이들이 지구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은 물론 에코
태풍 피해 상황을 살피던 해양경찰관들이 길가에 쓰러진 노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해남군 송지면 땅끝송호해수욕장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마을 주민인 70대 남성이 쓰러졌다.마침 태풍 피해 순찰 중이던 땅끝파출소 소속 이진영(40) 경사와 배기열(29) 순경, 백가현(27) 순경이 쓰러져 있는 70대 남성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혼수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이름, 주소 등을 여러번 묻는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한 지 1분여 뒤에
해남읍 용정을 지나 남천, 길호, 복평 마을까지 왕복 도로에서 칡넝쿨이 도로를 침범해 사고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남군이 지난 1일부터 칡넝쿨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하고 소비부진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해남쌀 소비 촉진 캠페인이 열렸다. 해남군과 농협 해남군지부는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과 민원인에게 해남쌀로 만든 가래떡과 인절미를 나눠줬다. 또한 우리쌀로 만든 떡, 음료수, 막걸리, 뻥튀기, 부침가루 등 각종 쌀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소비확산을 유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쌀 나눔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돼 쌀 30포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 울랄라세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2022 해남오시아노 뮤직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에는 브레이브걸스와 울랄라 세션을 비롯해 소코도모, 김종서, 천명훈, 박혜신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낭만 가득한 밤을 선물할 예정이다.화원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에는 200여면에 이르는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오시아노관광단지내 오토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2일 옥천면에 있는 양한묵 선생 생가터에서 제6회 옥천면 무궁화 축제가 개최된다.'충절을 기리다! 옥천면 작은 무궁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인인 지강 양한묵 선생과 정유재란의 영웅 충정공 정운 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주민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이날 축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라사랑 그림전시회, 독립군 주먹밥 나눔 행사, 기념식에 이어 부채춤과 난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