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생산된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군수 인증제가 시행됐다.해남군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로컬푸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청정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체계를 마련코자 지난 1일부터 ‘해남군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시행에 나섰다. 군수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은 포장재에 인증 마크를 부착해 출하된다. 우선 해남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2년 후에는 인증을 통과한 농가의 농산물만 공급받을 계획이다.인증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분센터에서 토
영산강지구 간척농지를 임대할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의 신청이 지난 9일 완료된 가운데 임대신청 자격요건과 임차자 선정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2024년 영산강지구 간척농지 임대공고를 지난달 27일 냈다.임대대상은 마산면 피해농업법인 마산 1공구(16.4㏊), 영암군 미암면 일반농업법인 마산 2공구(24.7㏊), 마산면 일반농업법인 마산 3공구(107.8㏊), 산이면 일반농업법인 산이 2-2공구(35.7㏊), 산이면 피해농업법인 금호 1-1공구(48.8㏊), 산이면 피해농업법인 금
해남군이 해남교통 측에 1년에 50억원을 지원하며 퍼주기식 지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경영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영 체계를 민영에서 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교통 측에 적자노선 보전 18억원, 벽지노선 보전 16억원, 1000원 버스 단일요금제 지원 10억원, 코로나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금 1억3000만원,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하는 사랑버스 지원금 1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또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자가 나는 부분을 메꿔
국회의원을 뽑는 4·10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본 선거일까지 5일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좀처럼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은 오는 10일, 사전투표일은 오는 5~6일이다.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 대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진도 출신이다. 여기에 박 후보는 81세, 곽 후보는 79세로 각 정당 최고령 후보가 맞붙은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된 가운데 박지원 후보는 총선 승리를 통한
명현관 군수가 14개 읍면을 순방하며 주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서는 군민과의 대화가 5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군민과의 대화는 군정현안과 추진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읍면 주민들로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듣고자 매년 실시돼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태풍, 도민과의 대화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원수를 제한해 간소하게 열렸다.2024 군민중심 현장대화는 오는 15일 산이면을 시작으로 16일 북평면, 17일 옥천면·화산면, 18일 문내면, 23일 송지면, 24일 마산면
해남군이 군민들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 달에도 걷기 챌린지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를 실시한다. 해남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설치하고 ‘싸목싸목! 건강한 해남’ 커뮤니티에 가입 후 4월 챌린지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예약하기(가입하기)를 하면 된다.오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21일간 매일 8000보 걷기에 성공한 전원에게 계란찜기 혹은 해남사랑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1일 8000보까지만 인정한다.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팀(531-3764, 39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이번 투표는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등 총 2장을 받아 투표하면 된다.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와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 등 2명이 입후보해 1명에게만 투표하면 된다.비례대표는 38개 정당에서 후보를 내 한 곳의 정당에만 투표하면 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길이가 51.7㎝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일은 5~6일,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에 읍·면·동마다 설치된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해남군 공무원 노조와 광주광역시 북구 공무원 노조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지난달 28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 이재광 지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 해남군지부 윤인자 지부장 등 두 노조 조합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상호 기부는 두 노조가 시·군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함께 응원함으로써 자율적인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 상생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재광 지부장은 “해남군 공무원 노조와 고향사랑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해남군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장애인유권자 모의투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을 위한 기표대 등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로 모의투표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민경룡 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유권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해남군의회 민찬혁 군의원이 전년보다 19억여원 늘어난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군의원은 원룸 건물을 신축하고 지난해 누락했던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신고해 재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1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어 2023년 재산신고에서 해남군의원 중 9번째였던 재산순위가 올해는 2번째로 올라섰다.반면 민홍일·이기우 군의원은 운영 중이던 회사 주식을 양도하거나 백지신탁함으로써 재산이 절반 이상 줄었다. 정부와 국회, 전남도 등은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지난달 28일 각 홈페이지를 통해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관내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5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다수의 군민이 투표 기간 모이는 만큼 화재 및 위험 발생 시 대량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내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제거했다. 소방시설 작동과 피난·방화시설 점검 및 방화문 개방 등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관계자 안전교육 등이 있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5~6일)와 선거일(10일)을 앞두고 투표 인증샷 등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먼저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인증샷은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하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또한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제시·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표소 안에서 (사전)
해남군이 재정지원·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라남도는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20만㎡(6만평)을 포함한 도내 3개 지구, 6개 사업 433만㎡(131만평)에 대한 기획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로 확정한 6개 산업은 △해상풍력(목포·해남 16만평, 2개사) △반도체 및 항공정비(무안 9만평, 8개사) △데이터센터(해남 20만평, SP
주민들이 올무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치료는 물론 임시보호자를 찾는 일에도 함께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추은화(40) 씨는 다른 유기견 5마리와 무리를 지어 다니던 한 유기견이 잘 보이지 않다가 최근 올무에 걸려 온몸이 긁히고 철사가 살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최근에 개장수들이 올무를 써가며 유기견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화도 났지만 무엇보다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은화 씨는 해남군유기견보호소에서 포획틀을 빌려 지난달 27일 지인과 지나가
어업인 안전의식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이 지난달 21일 송지면 어란진항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어선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어업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협중앙회 완도어선안전조업국의 주도로 마련됐다.어업인과 수협, 지자체, 해경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조업 실천 결의문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예방을 위한 의지 등을 다짐했다.특히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어선위치발신장치(무선설비) 상시가동
해남군이 봄철 임산물 생산 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고사리, 도라지 등의 산나물과 산약초, 버섯류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등 산림 내에서의 불법행위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 단속한다.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다가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처벌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봄철 나물 채취 중 조난을 당하거나 낙상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제주시의 경우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잇따라 119 구
해남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교정에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서 쉬는 시간 휴식을 즐기다 드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올해 벚꽃은 꽃샘추위와 잦은 봄비, 적은 일조량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개화가 늦었다. 전남지역 벚꽃은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이 농협중앙회의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정례조회에서 2023년도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한 경영평가 결과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경영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농·축협을 시상하고 있다.이날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선정된 곳은 전국 1100여 곳 가운데 문내농협을 비롯해 경기 수동농협, 충북 문백농협, 전북 서익산농협, 경북 김천축산농협 등 모두 5곳이다. 문내농협은 전국 상위 5위에 포함된 것은
TYM농기계 해남대리점(국제농기계, 대표 고려승)에서 근무하는 김용남(48) 총괄이 농기계 정비분야에서 명장에 올랐다. 지난달 13일 전국 243개 TYM농기계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 평가대회에서 1위에 해당하는 영예의 명장에 선정된 것이다.전북 익산 TYM 본사에서 치러진 이번 기술인 평가대회는 전국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1차로 126명이 인터넷 필기시험에 응했으며, 상위 16명을 선발해 2차에서 엔진, 트랙터, 이양기, 전기 등에 대한 진단, 수
황산면에 있는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이 수매 농가에도 지난해말 이례적으로 이익배당금을 지급하고 이를 정례화할 방침이어서 상생 경영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2월 홍고추 판매와 관련한 이익배당금 가운데 723만원을 수매에 참여한 농가 64곳에 차등 지급했다. 수매 물량에 따라 적게는 8500원에서 많게는 45만원까지 개인 계좌로 입금되면서 감사하다는 전화가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농법인의 경우 조합원에게 이익배당금이 주어지지만 일반 농가에게까지 배당금을 나눠준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박기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