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8825억 원 규모로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후 확정된다.해남군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여건에 놓였지만 군민의 생활복지·기초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비롯해 경기부양 적극 투자 등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투입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경제상황 악화로 내년 600억 원 이상의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지만 세출 구조조정과 건전재정 운용으로
정부가 쌀 수확기 이전 공언했던 산지 쌀값 20만원 선이 무너졌다.통계청에 따르면 15일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들이 한 포대에 4만9820원을 기록했다. 80㎏들이로 환산하면 19만9280원이다.지난달 5일 올해 신곡 가격(5만4388원)이 발표된 이후 그동안 5만원 선을 한달 동안 유지했지만 계속 하락세를 보이더니 결국 이번에 5만원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정부는 지난 4월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들이 한 가마당 20만원대가 되도록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산지 쌀값이 가파르게 떨어지자 공공비축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 연구와 세계시장 유통에 나서고 있는 'H&B아시아·H&B팜'이 해남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 연구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과 H&B아시아·H&B팜은 지난 21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 H&B아시아·H&B팜 김희정 대표이사, 박주현 전무가 참석해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과수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과수 생산과 대
해남군이 김장철을 맞아 '명품 해남배추'의 명성을 지키고 불량 절임배추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이번 점검은 배추, 소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해남산 배추가 아닌 배추를 해남절임배추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또, 상품성이 떨어지는 규격외 배추를 해남절임배추로 판매하는 행위도 점검하고 있다.생산농가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통신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옥션,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의 해남절임배추 판매처에 물건을 직접 구입해 택배배송 경로 등을 통해
해남군은 내달 8일까지 2024년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를 신청받는다.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비료 종류(등급), 수량, 업체명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지원금액은 20㎏ 포대당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은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은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이다.또 정부지원 보전금과 군비 정액금 외에 군비 예산규모 및 비종에 따라 추가로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해남군은 2024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오는 12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사업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녹비작물 종자대와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 등을 지원한다.녹비작물 종자는 ㏊당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자운영 50㎏, 수단그라스(조중생종, 만생종) 50㎏를 지원한다. 수단그라스는 인삼재배농가에 한해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
준공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도로가 내려앉아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을 드러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문제의 도로는 해남읍 희망원에서 남외교를 잇는 300미터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로 공사비 4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 6월 말께 준공됐다. 해남군이 발주처로 2년 전 나주에 주소를 둔 한 업체가 도급자로 선정됐고 다시 해남 업체에 하도급을 줘 공사가 이뤄졌다.그러나 도로 두 군데 100여 미터 구간에서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심각한 침하 현상이 발생해 평탄해야 할 도로가 울퉁불퉁한 도로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
해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4일부터 기존 3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해남군은 지난 10일 물가안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택시 운임과 요율을 심의·의결했다.해남군은 전남도 택시운임과 요율 기준은 물론 임금과 물가상승률 등 운송원가 상승과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해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6월 이래 4년 만이다.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60원에서 130m당 160원으로 그리고 시간은 32초당 160원에서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됐
해남을 경유해 서울에서 제주까지를 고속철도로 잇는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사업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코자 해남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마다 국가철도망 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것으로 5차 계획은 2026~2035년 기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명현관 군수는 지난 13일 최근 다시 공론화되고 있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철저한 준비를 특별 지시했다.이에 따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송지 어란어민들이 어업권 문제로 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하지 못하자 해남군수협 어란위판장의 물김 위판 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김 생산량 부족으로 경매가는 뛰면서 전체 위판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또한 올해 김 양식을 못해 심각한 생계위협에 처한 어란어민들은 오는 20일께부터 진도 어민들의 무면허 양식 등에 대한 민원활동에 나서기로 하면서 양측 어민 간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어란위판장 물김 위판=어란위판장은 만호해역을 비롯 동현, 어불 등의 김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물김이 경매에 부쳐지는 곳이
해남군이 내년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으로 1045ha를 확보했다.이는 전년 687ha보다 152% 늘어난 규모로, 신청면적 100%가 배정된 결과이다.대상은 경관작물 668ha, 준경관작물 377ha로 총 직불금은 15억1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경관보전직불제 지원은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농촌관광·도농교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끌어내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유채, 해바라기 등 경관작물은 ha당 170만원이고 밀, 보리 등 준경관작물은 ha당
해남군이 2023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로 91명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사업은 임업인의 낮은 임가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임업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시작해 올해 두 번째 시행되고 있다.군은 임업직불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148명의 신청을 받아 11월 초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이행점검 절차를 통해 대상자 91명을 확정했다.신청면적은 637㏊로 1차로 4억2437만원(90%)을 11월 말부터 우선 지급하고 내년
산이면에서 4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정거섭(59) 씨. 최근 수확을 마치고 한 영농조합에 벼 납품을 마친 뒤 다음 달에 납품대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얼굴이 어둡기만 하다.쌀값이 80kg 한 가마에 20만원을 넘었다고 정부에서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정작 산지 벼값은 40kg 한 가마에 6만원 안팎으로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정거섭 씨는 "산이면의 경우 특히 올해 깨씨무늬병과 잎마름병 등 병해충이 심해 쭉정이가 많아 수확량이 30% 이상 줄었다"며 "농자재값과 비룟값, 유류값, 인건비 폭등에 병해충으로 방제 약품 비용
해남미남축제 주요 행사로 지난 4일 열린 515 김치 비빔 퍼포먼스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처음으로 김장에 도전하고 있다. 김치 비빔 행사는 해남군 515개 마을을 상징하며 전국 최고의 해남 배추와 김장 양념 채소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제5회 해남미남축제 화보
내년부터 해남군 부군수의 직급이 현재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된다. 적용시기는 내년 7월 하반기 정기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단체장 처우가 부단체장보다 높게 규정되어 군수 보수도 상승하게 된다. 또한 군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 이내로 인상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인구 10만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범위를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부단체장 직급 상향은 인구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될
최근 빈대 출몰이 잇따른 가운데 해남군이 빈대 출현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해남군은 아직 빈대 출현 신고는 없지만 보건소 방역팀과 읍면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숙박업소, 목욕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학교, 어린이집, 숙박업소, 목욕장 등에 대해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해충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사람이 물리면 가려움증과 피부감염증을 유발한다.빈대에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나 약사를 찾아 증상에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북미지역 수출길에 오른다.해남군은 지난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영암군,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앤티웨이,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등 7개 기관·기업과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배추를 생산하는 지중해영농조합과 김치 양념을 생산하는 ㈜왕인식품, 수출전문업체인 지앤티웨이, 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H마트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등은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해 명품 해남배추와 김치양념을 따로 분리해 수출하게 된다.해남배추는 지난해 캐나다로 150톤이 첫
해남군이 2024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시설·장비 2개소 5억2600만원, 건조·저장시설 2개소 24억원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9억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국산 밀 시설·장비,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평가단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장비는 개소당 최대 5억 이내, 건조·저장시설은 개소당 최대 18억 이내의 규모로 지원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해남군이 축사(한우) 시설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민원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최소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에 마련된 한우 축사의 최소 시설기준은 퇴비사의 벽체 3면은 높이 180cm, 벽체 두께 20cm 이상 철근콘크리트로 시공을 해야 하고, 축사 외측 통로의 경우 폭이 150cm 초과시 높이 60cm 이상 철근콘크리트로 시공해야 한다.또 외측 통로의 폭이 150cm 미만인 경우 30cm 이상 설치 두께는 150cm 이상 방지턱 시공을 그리고 차량 통행로 오염 방지턱은 높이 5cm 이상 두께 10c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으로 총 19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지은행사업 중 핵심 사업인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전년 대비 7억원이 추가된 97억원을 집행해 지역 청년 농가들의 농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이나 질병으로 은퇴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해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36ha를 매입해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공급했다.또 경영규모와 연령별로 농가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