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농협이 1차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부결됐던 정관례 개정과 2016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2차 임시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지난해 12월 31일 문내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임시총회에는 집행부, 이사, 감사, 대의원 49명이 참석했다.1차 임시총회 당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지역농협 정관례 일부 개정 중 농협법 46조 4항 3호가 삭제되면서 대의원들이 정관개정을 반대해 부결됐다. 또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니 세부 자료를 요구하며 부결시켰다.대의원들 사이에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정관례 개정안
해남군이 도시미관을 가꾸기 위해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계획에 의해 설치했던 경계석을 다시 제거하는 등 사업초기부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군은 문화예술회관부터 옛 읍내파출소까지를 비롯해 농협 해남군지부부터 천변식당, 롯데리아부터 뚜레주루 뒤, 주막식당 인근부터 천변식당까지 등 읍내밀집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경관 디자인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인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비는 18억1800여만원으로 도로바닥교체와 도형시설물 설치, 문화공간조성
해남군이 결국 수년째 문을 닫고 있는 대흥사집단시설지구내 온천랜드를 매입해 활성화하는 방안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민간의 건물을 구입해야 하며 자칫 유스호스텔 등 기존의 숙박시설의 개념을 넘지 못해 예산낭비만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달 10일 해남온천랜드 매입 및 힐링센터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비는 1950여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오는 3월 14일까지다.군은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시설물현
어린이 단체급식 제공 시설의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 1월부터 개소한다. 이에 해남군내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도록 로컬푸드 연계형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시설 이용률 증가에 따라 급식소 내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100인 미만 어린이 단체급식 제공 시설을 대상으로 급식소 환경을 개선하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지난해 11월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다사다난 했던 을미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해남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군 주요 사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해남신문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본다. 이 외에도 해남공공산후조리원 개원과, 고천암 가창오리의 귀환, 흑두루미의 뜬섬 방문 등의 훈훈한 소식도 있었다. 1. 근평조작 파문… 여진 계속2015년 한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박철환 군수의 공무원 근무평정 개입이다. 이 내용은 지난 2월부터 5급 공무원의 조사로 인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감사원의 잇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협 자체 매입물량에 대해 농가에 쌀 한가마당(40㎏) 2000원의 매입장려금이 지급될 계획이어서 농가의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농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적자운영이 우려되는 농협들은 농가 지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편성해야만 해 이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해남군은 해남쌀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농협 수확기 자체벼 매입장려금을 지원해 쌀 생산농가의 가계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매입장려금은 군이 50%, 농협이 50%를 내는 조
절임배추가 너무 무르다는 등 매년 품질이 나쁘다는 도시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이어 해남 절임배추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임배추 표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도시 소비자들은 신선배추를 구입해 소금에 절인 후 헹구는 과정이 부담스러워 절임배추를 선호하고 있다.하지만 품질기준이나 위생 등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주문이 이뤄지면서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해남 절임배추와 관련해서는 해남 절임배추라고 속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품질과 위생 등에 명확한 기준이 요구돼 조례 제정과 지리적
가을배추에 대한 자율감축이 추진된다. 올해 자율감축 물량은 전국적으로 140㏊로 농협이 93.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47.7㏊다. 자율감축 물량은 최저가격의 50%인 10a당 35만5000원을 지급받는다.해남군에서는 32㏊가 신청됐지만 정부의 배정결과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14.1㏊만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해남지역에서는 312㏊에 대해 시장격리가 추진되는 등 매년 산지폐기가 이뤄지고 있어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미니밤호박을 이제 겨울에도 맛볼 수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미니밤호박이 올 겨울 재배를 통해 약 42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12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고 있다. 겨울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수막시설 등을 이용, 별도의 난방비 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또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 밤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β-카로틴, 비타민 B1, B2, C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옥천농협(조합장 박재현) '한눈에 반한 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은상을 받았다.전국 브랜드쌀 평가는 지난 2003년 도입됐으며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은 9회 선정됐다.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해 강진군농협의 프리미엄 호평, 무안군농협의 황토랑쌀이 은상에, 영암군농협의 달맞이쌀 골드가 동상을 받는 등 전국 최다인 4개 브랜드가 선정돼 전남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전남도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농산물 값은 제자리걸음이거나 하락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부 농산물의 경우 농산물 값의 폭락과 폭등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본지는 통계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농산물생산비조사를 분석했다.그 결과 양파의 올해 10a당 생산비는 216만5649원으로 5년 전인 지난 2010년 142만1842원보다 74만3807원이 올랐다. 10년 전인 2005년 104만8700원보다는 2배 이
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내년도부터 주산지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생산안정제가 보강된 출하조정제, 자조금 확대 조성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하지만 출하조정 시기를 결정하는 가격 등 정책을 추진할 때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중심으로 추진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과 김영록(해남·완도·진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 현장토론회가 지난 15일 문내면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원
문내면 우수영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징이 살아 숨 쉬는 문화마을로 탈바꿈됐다.올해 초부터 시작했던 '2015마을미술프로젝트'의 1차년 사업이 끝나고 지난 17일 우수영여객선 터미널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우수영마을은 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해 우수영성 남문을 거쳐 동문까지 입체, 평면, 부조벽화, 영상, 아트하우스, 아카이브관 등 41개의 작품이 설치됐다.혼과 정신을 뜻하는 영문적 의미와 울돌목의 미소라는 뜻인 '소~울(SOUL,笑鬱)프로젝트'란 주제로 진행된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흑염소를 키우고 있는 하모니농장(대표 김주영)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현장실습교육(WPL)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흑염소 축산에 대해 배우고 싶은 학생이나 농업인들은 사양관리, 축산형태, 판매 등의 축산의 시작부터 질병관리 등 전문분야까지 하모니농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학생은 100%, 농업인은 70% 국비가 지원된다.하모니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실용기술과 강의능력, 실습교육 여건을 인정받아 현장실습교육을 위한 지역품목실습장으로 지정돼 지난 10일 지정서를 받았다. 하모니농장은 화원면 구산리에 위치해 있다.김주
울돌목을 가로질러 우수영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해남군과 진도군은 지난 15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박철환 군수와 이동진 진도군수, (주)울돌목(대표이사 윤성훈)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지자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민원처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울돌목에 설치될 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988m 길이로 8인승 곤돌라 26대가 투입될 예정으로 추진된다. 또 승강장은 우수영관광지 일원에 1000
로컬푸드 기반 마련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한편 농산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타자치단체나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와는 연계를 강화해 해남농산물을 판매하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해남군이 '로컬푸드에서 찾는 해남의 또 하나의 희망'이란 주제로 2015년 제2차 지역공동체 연구포럼을 가졌다. 군은 로컬푸드 기반 마련과 활성화를 위해 진수성찬 힐링 스테이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용역을 맡고 있는 윤병선 건국대 교수가 주제 발표했다.이날 윤 교
땅끝유기농연구회(회장 박종리)가 장흥의 남도토종자원나눔회 이영동 회장을 초청해 토종종자 강의를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열었다.이번 행사는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회원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나눠보며 재배 방법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 회장은 토종종자를 지키는 것을 뛰어넘어 토종농산물 요리방법도 전수해야 한다며 재배 방법과 노하우 교육,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회원들이 재배한 토종종자 40여종 전시 시간을 가졌다.이 회장은 "토종종자에 관심 갖는 해남군민들이 많아 반가웠다"며 "
농업의 품목화·조직화·규모화로 추진되는 품목별 농업법인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공급, 공동생산·선별·출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남군은 농수특산물 법인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2015 품목별 농업법인체 발표회를 가졌다. 농업법인체 발표회를 법인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듣고자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땅끝농특산물(주)는 친환경 무화과를 인터넷 판매와 함께 서울과 경기지역에 고정 납품하는 한편 특히 올해부터 학교급식 납품을 시작해 당기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
바다수온은 높고 일조량은 낮아 물김 작황이 저조해 어업인들이 시름에 잠겼다. 물김 작황은 바다 수온이 떨어지면 수확량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어업인들은 하루빨리 고온현상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수협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물김 위판량은 2만2406자루(120㎏) 33억14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730자루 37억1200만원 보다 2324자루(120㎏) 3억9800만원이 줄었다.수협 관계자는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생산량이 적다보니 위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여원 줄었다"고 말했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
농협 해남군지부(지부장 박태선)와 북평농협(조합장 여영식)이 농산물판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은평구와 자매결연을 지난 7일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은평구청은 직거래장터 개설 등을 통해 북평면내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은평구민에게 제공하는 등 상호간 협력방안을 늘려나가기로 했다.협약식 이후에는 시립은평노인복지회관에서 서울시 임종석 정무부지사, 김우영 은평구청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농협에서 준비해 간 배추와 양념류로 김치 담그기 행사도 가졌다. 이날 담근 500포기 김장김치는 은평구내 이웃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