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는 목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다. 농민과 판매상 모두 PLS를 지키고자 주의하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PLS는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서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고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불검출 수준인 0.01ppm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PLS 도입 계획이 발표됐으며 2016년 12월부터 밤, 호두, 참깨 등 견과종실류와 바나나, 키위, 망고 등에
해남군은 지난달 청사신축 공사계약을 조달청에 요청했다. 조달청은 분야별 설계검토를 시작으로 원가계산검토를 실시, 지난달 19일 광주지방조달청에서 나라장터를 통해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건축공사의 추정금액 291억8325만1000원(추정가격 223억1286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750일, 일반경쟁(전국)·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되는 공사로 전체 공사금액의 49%이상 공동계약 대상공사이다.이번 입찰은 추정가격이 50억원 이상인 일반공고로 공고기간은 30일이며, 개찰일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다. 이후 낙찰자가 결정되면
불투명한 경영과 가족경영, 벽지노선 결행, 열악한 근무여건과 서비스 부실 등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해남교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해남군 농어촌버스 운영 체계를 민영에서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현재 완전공영제를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신안군 사례를 본받아 지금부터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신안군은 이용객 감소로 운수업체 경영이 악화되며 매년 재정손실 보조금이 늘고 불규칙 배차와 잦은 결행, 운행 중단으로 서비스 부실이 계속되자 지난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영제를 시작해 2
제46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해남읍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이란 슬로건으로 옥외 행사로 열린 올해 해남군민의 날은 특히 4년 만에 대대적으로 치러지다보니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더 나은 해남을 위해 다시 힘차게 뛰는 계기가 됐다.선수 입장식에서는 공룡의 고장 황산면, 수산물의 보고 북일면, 유네스코로 지정된 대흥사가 위치한 삼산면 등 14개 읍면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차별화된 입장식을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기념식에서 명현관 군수는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갖춘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지난 25일 개원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6일부터 추모공원 시설이용이 가능해져 앞으로 더 이상 목포나 순천 등으로 '원정 화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이날 개원식에서는 윤영일 국회의원, 명현관 군수, 이순이 의장과 군의원 등을 비롯해 완도·진도 군수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은 195억원을 투입해 황산면 원호리 일원(해남군 황산면 호교길 241-250)에 8만7804㎡규모로 조성됐다. 추모공원에는 3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을 비롯해 봉안당 2
농산물 가격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자 전국 배추생산자협회 해남지부와 전남본부가 창립되면서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식을 가졌다.이날 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창립식이 시작됐고, 전국 배추생산자협회 해남지부 창립총회와 전남본부 창립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창립총회 결과 해남지부 임원진으로는 산이면 김효수 씨가 회장을 맡게 됐으며 사무국장에는 산이면 정거섭 씨, 부회장에는 북평면 박기범 씨와 화원면 최동환 씨, 감사에는 산이면 김인호 씨와 황산면 윤성일 씨가 맡
해남군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이 2년 연장됐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해남군을 비롯한 울산 동구, 경남 통영·고성, 거제, 창원 진해구, 전남 영암·목포에 대해 지정기간을 2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조선과 자동차 사업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1년간 지정한 가운데 지정종료 시점(5월 28일)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어 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해남지역에서도 터져나왔다. 지난 16일 해남군민광장 앞 사거리에서는 해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부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집회가 열렸다.이날 참가자들은 '기억하고 책임지게 하여 우리의 미래를 지켜냅시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했던 우리의 약속! 세월호 참사 5년 기억과 행동 촛불', '세월호 참사 5년 아직도 진실규명 없다, 특별수사단 설치하고 전면재수사로 진상규명 촉구한
박선희(49) 씨와 오광자(45) 씨는 일주일 중 6일을 붙어 다니는 단짝이다. 장애인활동지원사인 오 씨가 지체장애 1급 박 씨를 보조하기 때문이다. 벌써 1년 동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항상 동행하는 사이인데도 지루할 틈이 없다. 둘 다 노래를 좋아하고 대화 코드도 잘 통하다보니 죽이 척척 맞는다.박 씨는 "우리 광자씨 정말 자랑하고 싶어요. 마음도 잘 맞고, 뭐가 필요한지 잘 알아주거든요.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이에요"라고 말했다.지난 16일 해남오일장에 방문한 박 씨와 오 씨는
해남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내 소비를 촉진코자 발행된 해남군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의 판매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지난 17일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을 갖고 상품권 홍보에 나서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요청했다.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이 지난 17일 NH농협 해남군지부 옆 무대에서 열렸으며 군은 발행을 기념하고 주민들이 활발히 해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행 기념 5% 할인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할인행사기간이 끝나면 2% 할인된 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노란리본 만들기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기리는 촛불 추모가 오는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진행된다.해남군청 비정규직노동조합(회장 조창배)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진행하고자 '세월호 5주기 군민과 함께하는 리본 만들기' 행사를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었다.이번 행사는 해남군청 비정규직노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추모행사로, 노란리본을 만들 수 있는 재료 8000개를 마련했다. 문예회관을 오가는 많은 군민들은 추모행사를 발견하고
학생들에게 신문·방송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교육문제와 청소년문제를 얘기하는 해남학생신문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과 해남신문사(대표이사 민인기)는 지난 10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해남학생신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해남학생신문 기자단은 1차로 해남중학교 학생 5명(권선주, 김수아, 문설우, 윤희은, 최수아)과 해남제일중학교 학생 4명(박채희, 유건하, 장대운, 최은비) 등 9명이 참여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기자단에게 해남학생신문 기자 위촉장과 기자수첩이 주
지역상품권 사용으로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내 소비촉진을 장려코자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이 다음주부터 본격 유통에 들어간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해남지역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만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남군은 오는 17일 해남사랑상품권 발행기념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날부터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이날 선포식에서는 해남사랑상품권 경과보고와 1호 가맹점 지정서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들이 직접 상품권 판매 대행기관인 농협 해남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매일시장
나물 캐는 처녀가 있기에 봄도 있다 시인 김 남 주마을 앞에 개나리꽃 피고뒷동산에 뻐국새 우네허나 무엇하랴 꽃 피고 새만 울면산에 들에 나물 캐는 처녀가 없다면시냇가에 아지랑이 피고보리밭에 종달새 우네허나 무엇하랴 산에 들에쟁기질에 낫질 하는 총각이 없다면노동이 있기에자연에 가하는 인간의 노동이 있기에꽃 피고 새가 우는 봄도 있다네산에 들에 나물 캐는 처녀가 있기에산에 들에 쟁기질 하는 총각이 있기에산도 있고 들도 있고꽃 피고 새가 우는 봄도 있다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남주 시인의 생가에도 개나리꽃이 활짝
해남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군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해남군이 관광객들이 군내에서 숙박을 하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군수공약사업으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의 숲(가칭) 조성사업을 추진코자 '해남군 빛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중간용역보고회가 열렸다.용역을 맡고 있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
해남 학생 100명 중 8명은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부모 중에 한명이 없거나 부모와 살지 않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와 교육기관, 관련 기관 등의 연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해남지역 전체 학생 5562명 가운데 7.8%인 434명이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초·중·고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8.7%인 243명, 중학교에서는 전체의 5.5%인 79명, 고등학교에서는 전체의 8.3%인 112명인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에서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학교별로 비중과 편
해남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회장 최준성)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자발적으로 열어 주경야독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하며 농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 25일 계곡면 비슬안 농촌체험관에서 열린 포토샵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주경야독 마다 않는 농업인들… 학구열 '후끈'
해남군이 지원하는 기관·단체·시설 및 학교 등의 단체급식에 해남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최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해남군은 학교급식을 포함한 단체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해남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 및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공급되는 조달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해남군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도 건립된다.공공급식 지원대상은 비상업적인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집단급식소 중 국가 또는 군의 지원을 받는
해남에서 전체 학생수는 1년 전보다 6% 가까이 준 반면에 다문화 학생수는 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교육정책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해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수는 498명으로 1년 전 485명과 비교해 13명, 2.7%가 늘었다. 이는 해남지역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수가 5562명임을 감안하면 전체 학생 가운데 9%가 다문화 학생인 셈이다.특히 해남에서 학생수가 지난 1년 사이 5897명에서 5562명으로 335명, 5.7%가
해남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7457억원으로 전년보다 1724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해남군과 규모가 유사한 지방자치단체 평균액(5949억원) 보다 1508억원이 많은 수치다.군은 2019년 해남군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발표했다. 올해 예산액 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400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5081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006억원이다.해남군의 연도별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2015년 4975억2800만원, 2016년 5189억8800만원, 2017년 5376억5600만원,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