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씨, 120명 실용음악 지도"해남에 예뫼골이 있어 꿈을 키울 수 있었어요. 락 음악인으로 맺은 열매를 지역에 돌려주고 싶어요" 해남읍 신안리 저수지 위에 자리한 예뫼골에서 실용음악을 배운 남명국(해고 졸업), 조찬성(송지종고 졸업)군, 명국이는 보컬 싱어로 지역에서도 이미 알려진 가수지망생이다. 기타를 배운 찬성이는 청운대 방송음악학과
해남군은 문화관광해설가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만 50세 미만의 남여로 수시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모집분야는 국어·영어·중국어 해설가, 특히 중국어 해설가 지원을 바라고 있다. 제출서류는 신청원서, 자기소개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서약서, 사진 2매를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교육대
꽃샘추위에도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가 봄소식을 알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지난 15일 북평면 만수리 서동욱(58)씨 감나무 매실농장에도 봄이 찾아왔다.
아이들은 책보로 얼굴 가리고 조회 참석아낙은 얼굴가득 세수비누 칠한 후 빨래1960년대 학교 조회시간, 운동장이 시꺼멓다. 창문으로 들어온 깔따구 때문에 교실도 난리인데 운동장은 아예 깔따구로 에워싸 있으니 오늘 조회도 죽을 맛일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들은 책보자기로 얼굴을 싸고 운동장으로 뛰어간다. 다 물려도 얼굴만은 지켜야 한다는 각오에서
해남군이 연극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공연문화 소외계층인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악극-불효자는 웁는다'를 오는 24일 오전 10시10분과 오후 3시 2차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질 이 악극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문화 소비가 줄고 있는 군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무료로 공연되며 부모님께 권해 드릴 수 있는 효도상품으로
해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20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26대 이종록 회장이 이임하고 27대 윤일현 회장이 취임한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운영한 해남군립도서관 겨울독서교실에서 오은서(현산초 4년) 학생이 최우수상인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인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장상에는 이정은(해남동초 5년), 장려상인 해남군수상에는 황예빈(삼산초 4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열린 군립도서관 독서교실에서는 도서관 이용법과 글쓰기, 신
일시: 오는 18일 오전11시장소: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
성공하는 부모,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학부모 리더십 연찬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에서 열린다. 전남학생교육원이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먼저 부모가 리더가 돼야 된다는 생각으로 마련한 이번 연찬회는 해남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은 서울세종리더십개발원 김은경 박사가 '세계 최고 부모 되기'란 주
해남군배드민턴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7·8대 김완국 회장이 이임하고 9대 홍성길 회장이 취임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벼랑위의 포뇨'가 오는 15일 오전 12시, 오후 2시, 4시 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유료 상영된다. 벼랑위의 포뇨는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가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실증을 느껴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영화 입장료는 3500원이다.
지난 5일 저녁, 통기타를 둘러맨 10대 학생들이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속속 모여든다. 70~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장년층들이라면 누가나 가지고 있을법한 추억이 가득담긴 통기타가 자녀들의 세대에서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것.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기타 교실을 열고 있다. 통기타교실은 해남
14일 땅끝 맴섬일출 맞아 연날리기 대회 13일부터 17일까지 땅끝마을 맴섬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맴섬 사이 일출은 2월과 10월 1년에 2회 만 볼 수 있어 이 기간에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땅끝을 찾는다. 해남군과 문화원은 이번 맴섬 일출 행사에 민속놀이를 결합,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4일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인 연날
둥근 흙집 지역 최초로 선짚풀공예품 등 볼거리 풍부삼산면 창리에서 분토리로 넘어가는 길가에 들어선 둥근 흙집. 모양도 둥그런데다 지붕도 나무껍질로 엮은 너와지붕 양식을 취하고 있어 누구나 한번쯤 둘러보고 싶은 집이다. 화순에서 첫 선을 보인 둥그런 흙집은 목촌흙집이라 명명한다. 목촌이라는 사람이 개발한 이 흙집은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선을 보이고 있지만 우
송지서정분교 1학년 1년새 담임 3명, 학생·학부모 황당지난 9일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간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 1학년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 개학을 기다렸던 서정분교 아이들. 그동안 못봤던 담임 선생님에게 방학기간동안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자랑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려는 마음으로 들떠 등교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방학 잘지냈니
땅끝문학 7호(심미안)가 나왔다. 2008년 한 해 동안 땅끝문학회 회원들의 문학세계를 향한 몸짓과 소리를 담아낸 문집이다. 문학은 착한 고래가 되는 길인지도 모른다며 회원 스스로를 착한 고래로 비유한 땅끝문학회. 이들 고래들의 아름다운 노래들이 추운 겨울, 험난한 세상을 따뜻이 녹여준다. 새끼를 낳을 때 어미와 새끼가 바다 깊숙이 가라앉지 않도록 옆에서
밤에도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야간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도서를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aenam.go.kr)를 통해 검색, 신청하면 대출 가능성 여부를 도서관측에서 알려준다. 야간 도서대출은 휴관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소설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
한글에 얽힌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이용포의 소설 뚜깐뎐. 역사적 사실들을 상상력으로 엮어, 민초들과 그들을 닮은 한글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놓았다. 작가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해, 주막집 딸로 태어난 천방지축 소녀 뚜깐이 '해문이슬'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질박한 사투리와 풍부한 우리말 표현이 돋보인다. 영어 공용화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출신 셀마 라게를뢰프의 단편동화를 그림책으로 꾸민 트롤의 아이는 북유럽의 전설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요정이나 난쟁이들이 인간의 아이를 빼앗아 가면서 흉측한 아이를 남겨 놓는다는 서양의 전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모성애와 생명에 대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트롤의 아이는 트롤에게 아이를 빼앗기고 대신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