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서 종종'살인적인 무더위'라는 표현을 쓴다. 좀 과장됐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우리지역에서도 밭일을 하던 90대 할머니가 변을 당하는 등 하루사이 전국적으로 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기상청도 6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최고기온이 33℃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여름방학을 앞두고 땅끝해남에서 국토순례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전국 200여개 대학에서 참가한 청년희망 YGK 국토순례단이 발대식을 갖고 22박23일의 국토대장정에 올랐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에도 6000여명이 국토순례길에 나설 ...
최근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J프로젝트 포기가능성 발언으로 야기된 군민들의 J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김황식 국무총리가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기대감으로 급변했다. 박 지사는 민선 5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업추진이 막힌 J프로젝트에 ...
오늘부터 송호해변을 시작으로 땅끝해남의 해수욕장들이 개장한다. 이른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피서철에 대비, 관광지마다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땅끝관광지 등 자연이 준 땅끝해남의 관광브랜드가 전국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매년 여름휴가철이면 해남...
본지가 지난 22일로 창간21주년을 맞이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앞둔 1990년 일이다. 사람의 나이로 따져도 성년을 훌쩍 넘긴 햇수다. 창간둥이들이 벌써 상아탑에서, 산업현장에서, 국방현장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있을 정도다. 전남지역 주간신문중에 가장 먼저 창간...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땅끝 황토나라테마촌의 민간위탁은 수포로 돌아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간의 사업진행과정을 차치하더라도 160억에 가까운 사업비를 쏟아 부은 사업이 자칫 예산낭비라는 오명을 쓰지 않을까 걱정이다.이 사업의 위기는 시작부터 ...
지난 6일은 현충일이자 3일간의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땅끝해남의 관광지마다 방문객들로 넘쳐났다한다. 숙박시설마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외지인들이 해남을 찾아 체류형 관광을 했다. 그러나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린다. 일부 문화유적지는 월요일휴관 원칙만을 고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오는 2013년에는 친환경 인증업무를 모두 민간인증기관에 이양할 방침을 밝혔다. 그 동안 인증업무를 품관원과 민간인증기관이 나누어 맡아 왔다. 인증업무 일원화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민간인증기관으로 모두 이양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지역농민들의 ...
최근 농산물 가격폭락 등 농업정책에 대한 민심이 흉흉하다. 무슨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친환경면적이 전국 제일이라고 자랑하지만 신통치 않는 모양이다. 앞뒤 꽉 막힌 농업의 탈출구로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유기농업은 농민들...
지난 14일 가학산휴양림에서 열린 제16회 흑석산철쭉제에서는 지루한 기념사, 축사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지루함을 주는 기념식 대신 내빈들을 무대로 초대해 간단한 축하인사와 애창가요를 불러 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한다. 지난달 군민의 날 행사에서 너무 긴 축사로 불...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지난 4일밤 한나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오는 7월 발효를 앞두고 있다. 이 협정은 자동차업계는 유럽시장 수출을 확대할 수 있지만 농수축산분야는 피해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이 FTA를 재...
봄배추, 양파 등 농산물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울상이다. 해남군내 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4배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겨울배추의 동해피해로 인한 가격 폭등으로 봄배추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정부도 타작물 대신 봄배추 재배를 권...
본지가 전국 지역주간신문 중 유료 발행부수가 가장 많아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최근 한국ABC협회(Audit Bureau of Circulation 신문 잡지 웹사이트 등 매체량 공사기구)가 공개한 지난 1년간 공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50여 주간신문사 중 ...
이제 해남에도 다문화가정이 450여 가구에 이른다. 최근 해남군이 다문화가정의 체계적 건강관리에 나섰으며 취업희망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인턴사원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다. 건강검진은 방문간호사가 다문화가정을 일일이 방문, 혈압측정과 혈당검사 뿐만 아니라 12개 ...
지난 12일 광역유통주체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산지유통정책을 전면 개편함에 따라 앞으로 일반 농협과 농업법인 등은 개별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기 어렵게 된다. 올해 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광역유...
본격적인 식목철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날씨 탓으로 여기저기서 제철 만난 듯 식목작업이 한창이다. 식목일 다음날인 지난 6일 송지면 달마산 200m 높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한다. 산림청이 달마산 중턱에 3.4km의 임도를 개설하면서 며칠전부터 대형 굴삭기를 동원...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촌마을입구마다 비료와 퇴비를 나르느라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밑거름을 주거나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시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토처럼 구제역을 막기 위해 퇴비와 유기질비료도 공급업체를 전남지역으로 제한, 제때 공급되지 ...
본지가 이번 호로 지령1000호의 금자탑을 세웠다. 햇수로 21년만이다. 전국 지역신문중 주간발행으로 1000호를 발행한 신문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많지 않다. 지방자치제도의 정착과 함께 탄생한 지역신문이 제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와 독자, 그리고 군민과 향우...
지난달 18일 옥천면의 조용한 마을에 송아지만한 사냥개 7~8마리가 몰려 다니면서 민가의 강아지를 물어 죽이기까지 해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한다. 다름 아닌 해남군이 운영중인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원이 낀 사냥꾼들의 소행이었다. 유해조수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
이미 180억원을 들여 완공된 땅끝 황토나라테마촌 사업의 운영이 세간의 관심사다. 지난 2005년 신활력사업의 핵심사업의 추진된 이 사업은 황토를 테마로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형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제때,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몇몇 건물들만 지어 놓고 운영주체와 운영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