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북평에 위치한 600평 규모의 하우스에는 아열대 과일인 바나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 농장에는 지난해 심은 470여 그루의 바나나 나무가 1년 여만에 5~6m의 크기로 자랐으며, 오는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장주 신용균(74)·홍홍금(70)씨 부부는 해남에서 처음으로 바나나 재배에 나서 결실을 맺게 됐다. '아열대 과일 '해남산 바나나' 곧 나온다'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부지 유치 공모결과 장성군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결국 해남군에 평가항목이 불리하게 적용됐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하지만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사업의 일부로, 인구 유입과 관광에 효과가 큰 국립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소와 농업체험교육단지가 남아있는 만큼 이번 공모결과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농촌진흥청은 1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 공모 선정평가 결과 최종 선정된 지역은 전라남도 장성군이다'는 유치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
최근 수도권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청 주변으로 '떴다방' 2곳이 수개월째 영업을 해 온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커지자 해남군이 이들 업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이 중 새 상가건물을 임대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떴다방'은 오전 8시부터 3시간 정도 노인들을 상대로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계란과 화장지, 과일 등을 싸게 판매하며 미끼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또 다른 '떴다방'
해남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독자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갑니다. 창간호에서 약속 드렸듯이 '군민의 눈과 귀, 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열려있는 사람 중심의 신문을 위해 초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해남사람들' 소식을 강화합니다우리 이웃의 소소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많이 싣겠습니다. 해남은 공동체 사회입니다. 우리 주변의 흐뭇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누는 매개가 되겠습니다. '생활 게시판'(무료)을 신설해 애경사, 모임, 행사, 개업 등의 사랑방을 자처하겠습니다. 고향을 떠난 향우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사람이 1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다행히 진단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등교에 모처럼 학생들로 북적' 해남보건소에 따르면 해남에 사는 60대 남성이 서울에 있는 교회에 다녀오는 과정에서 인천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 교회 목사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해남보건소는 60대 남성은 물론 이 남성의 부인을 예방 차원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이상기후에 대응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서류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일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평가항목이 해남군에 불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공정한 평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최종 평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오는 2022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흑두마을 인근에서 한달여간 70여차례 지진이 관측된 것에 대해 기상청과 학계에서는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보기에는 성급한 판단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해남에서 발생한 지진의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하부단층 구조 파악 연구와 함께 단기간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진 체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는 필요시 되고 있다.기상청은 지난 1일 지진전문가 회의를 열고 최근 해남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연속 발생하는 원인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5
지난 20일 고3과 소규모 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추가등교가 실시됐지만 전국적으로 학생 확진환자가 늘면서 해남지역도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해남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학생은 7명으로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또 유치원의 경우 등원 첫날인 27일, 전체 정원 480명 가운데 8%인 40명이 등원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함을 드러냈다. 해남서초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급식실에서 점심을 하고 있다.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국보 240호)과 해남윤씨 가전 고화첩(보물 481호) 등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전시·보관 중인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에 누수현상이 발생해 문화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해남군은 문화재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누수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건물 전체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유물의 현재 보존상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 하지만 누수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조치하는 과정에서 전문업체가 아닌 일반업체가 공사를 맡았고 유물에 대해서도 별다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
해남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스님까지 피해를 입는 사례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해남경찰서와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에만 해남에서 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나 시도가 발생했다.2건은 80대와 50대를 대상으로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계좌가 해킹됐다거나 범죄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속여 현금을 인출해 보관하도록 하거나 특정 계좌에 송금할 것을 요구한 사례로 이를 눈치 챈 산이농협 직원의 기지로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막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다.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21일 '별님들과 함께 청와대로 가는 길' 도보행진을 시작했다.이날 진도 팽목항을 출발한 시민들은 다음달 8일까지 19일간 해남, 목포, 광주, 전주, 대전, 수원을 거쳐 마지막 도착지인 청와대로 향한다. 도보행진이 거치는 지역별로 참가자들이 합류하게 되며 지역민에게 세월호 추모 리본과 수사단 설치 청원서 등을 나눠준다.
해남군의회가 오는 7월 1일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누가 의장을 맡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단을 싹쓸이할 것인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회 의장단 선거 깜깜이 투표' 현행 해남군의회 의장 선출방식은 사전 입후보 없이 11명 전체 의원이 군의장 후보가 되는 교황선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보니 의장 후보로서 어떤 정견과 비전, 철학을 가지고 이끌어 나갈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 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폐쇄됐던 실내 시설들도 속속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해남군내 체육대회 속속 기지개' 해남군은 오는 26일부터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방되는 시설은 우슬체육관, 우슬동백체육관, 금강체육관, 다목적체육관, 우슬게이트볼장, 우슬탁구장,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7개소다.단,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만큼 실내체육관은 행사를 위한 대관은 지양하고 당분간 동호인들의 생활체
코로나19 여파로 5차례나 연기됐던 등교수업이 지난 20일부터 80여일 만에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은 설렘과 함께 불안감을 내비치면서도 비교적 차분함 속에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급식실은 지그재그, 교실엔 짝꿍 없고' 해남에서는 20일부터 고3 학생들은 물론 초·중 전체 31개교 가운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인 20개교가 등교수업을 시작했으며 아직까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가는 등의 비상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등교
"매일 일하러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디, 말동무도 생기고 돈도 벌고 오전에 여기서 일하고 오후에는 병원에 가고 그라제."지난 2월 말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사업이 이달 11일부터 일부 재개되면서 도로변 인도에서 풀베기 등 환경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김복자(80) 할머니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모처럼 입어보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라고 적힌 연두색 조끼에 모자 등으로 중무장하고 지난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동료 3명과 함께 해남읍사무소 맞은편 인도를 중심으로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앉아서 하는 작업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인근을 다녀온 해남 거주자는 모두 12명이며, 진단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주변은 물론 홍대 인근을 방문한 주민은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최초 확진자가 출입한 클럽 등과 동선이 겹쳤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나머지 11명은 이태원 인근 식당을 방문하거나 거리를 걷는 것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전남도는 도내 클럽, 콜라텍, 일반음식점 신고 후 주류를 전문 취급하며 춤을 추는 업소 등 27곳
해남군이 만20세 이상 군민 28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설문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결과 82%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매출 또는 가계소득 감소율은 30% 이상이 22.8%로 가장 많았다.이번 설문조사는 해남군경제살리기협의체, 소상공인연합회, 이장 등을 비롯한 일반 군민 2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설문지를 통한 대면과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14개 읍면별 200명이 참여했으며 남성이 47%, 여성이 53%다. 먼저 사업장 또는 가정 경제에
해남군내에서 처음으로 지진이 발생하며 더 이상 해남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고 있어 지진 대비 훈련을 비롯해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1~3 규모의 지진이 11일 동안 69차례 발생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져 기상청에서 인근에 임시 지진 관측망을 설치하는 등 지진 발생원인을 조사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7분14초께 산이면 부동리 흑두마을(위도: 34.66 N, 경도: 126.40 E)에서 규모 3.1(±0.2)의 지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해남 관내 초·중학교 20개교가 고3 학생들과 같은 오는 13일에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일단 등교하지만 걱정도 '태산'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부 발표 직후 대책회의를 갖고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등교일을 고3 학생이 등교하는 오는 13일로 결정했다.해남에는 초·중 전체 31개교 가운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모두 20개교에 이르고 있다. 초등학교는 마산초 용전분교, 현산남초, 북일초, 어란진초, 삼산초, 현산초, 계곡초, 마산초
그동안 농수축협에서 사용이 제한됐던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유통 1년여 만인 지난 1일부터 농자재 구입과 주유소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한이 풀리면서 적잖은 갈등이 일고 있다. '농수축협 일부 사용 제한 풀린 해남사랑상품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농민회, 사회단체 등이 결성한 '해남사랑상품권 공익성 실현을 위한 군민연대'는 지난 6일 주민들의 의견과 실태를 듣는 공론의 장도 없었고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농수축협의 사용이 일부 제한 해제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