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의 한 다방 종업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더 이상 확진자 없이 확산세가 조기에 차단되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상당수 확진자는 임상결과가 호전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속속 퇴원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에 있던 주민들도 14일이 지나며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달 27일 새벽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신속히 송지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마을이장 등을 통해 면민 이동제한과 진단검사 실시 등을 안내했다.이후 사
불법 티켓다방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른 가운데 예견된 일이었지만 막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번 기회에 철저한 단속과 함께 잘못된 유흥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자정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지면에만 다방으로 등록된 곳이 14곳에 종사자만 70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해남 전체로는 43곳(휴업 11곳 포함)이 등록해 있고 송지 14곳에 이어 해남읍 7곳, 문내·현산 각 5곳, 황산·북평 각 4곳 등으로 나타났다.이들 상당수는 종업원이 커피와 차를 배달하며 일정 시간 손님과 머
'한산한 거리… 넘치는 불안감…'문 닫은 상가 많고 저녁엔 인적 없어"누가 확진자더라" 소문에 뒤숭숭"실추된 땅끝 이미지 빨리 되살려야"다방 종업원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송지면의 거리는 통행하는 사람이 드물어 한산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에 대한 무성한 소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지난달 31일 찾은 송지 면소재지는 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차량만 통행하고 있었다.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안 보일 정도로 외출을
불법 티켓다방 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인 자정운동이 꿈틀거리고 있다.송지면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부녀회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지난 2월 불법 티켓다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티켓다방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제기되며 지난 1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고 의결을 거쳐 지난 2월 캠페인이 시작됐다.주민자치위원회는 송지면 도로와 어란 물김위판장 등 10곳에 '불법 다방티켓 영업행위 근절에 다같이 동참합시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산정 5일시장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활동에 나서기도
티켓다방 발 집단감염 사태가 학교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방 종업원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이들과 동선이 겹쳐 1일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사는 모두 18명에 이르고 있다.송지에서만 학생 9명과 교사 4명 등 13명이 격리 중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교사 1명, 학생 3명, 유치원생 1명이 각각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또 송지면에 있는 송지초와 송호초, 어란진초, 서정초, 송지중과 송지고등학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학교로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세가 거세지자 해남군은 지난 주말부터 관광지, 실내외 체육시설, 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운영 중단에 들어간 공공시설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면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보건소는 일반진료와 민원업무를 중단하고 상황 안정시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 영유아 예방접종 업무만 보고 귀농귀촌희망센터는 전화상담만 진행한다.해남읍, 산정, 남창, 남리, 우수영 등 5일시장도 4일까지 휴장키로 했다.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군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지원대상은 보건소가 발부한 입원·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장소 이탈 여부 등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군민이다. 단 가구 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가구원이 유급휴가를 받은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하며 지원금액은 가구 단위로 입원·격리일 14일 기준 1인 가구 47만4600원, 2인 가구 80만2000원, 3인 가구 103만5000원, 4인 가구 126만6900원, 5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해남 군내에서는 전 군민의 94% 정도인 6만4868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이 오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오프라인은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가구소득 하위 80%로 2021년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여야 한다.1인·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전남도민의 94~95% 정도인 167만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
송지 다방발 코로나 무더기 감염 사태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다 보니 곳곳에서 잡음도 일었다.전수검사의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만 사태가 심각함에 따라 자가격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 이 과정에서 해남군청 공무원은 자가격리를 권고하지 않았고 일반 주민만 자가격리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30일 해남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A 씨는 "해남에서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선은 겹치지 않지만 해남군이 타 지역에 다녀올 경우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됐다.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도록 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와 직계가족을 4인에 포함하는 등 인원제한은 더욱 강화됐다.전남도는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개학철을 앞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지원 등 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라 사적모임과 직계가족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 특히 델
코로나19 해남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해남읍에 거주하는 60대 A(여) 씨는 지난 17~23일 허리수술을 위해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5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6일 양성으로 나타났다.A 씨는 퇴원 후 해남읍내 의료기관,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해남군은 이동 동선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동 시간대 이용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 자택과 이용 영업장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해남 29번(전남 2263번) 확진자가 발생하고 타 지역 확진자의 해남 방문도 계속되는 등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타지 방문 등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해남 29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송지면)으로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목포시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7~9일 해남을 찾은 가족 중 인천시에 거주 중인 외손녀(부평구 1925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부평구 1925번 확진자는 지난 7일 부모와 함께 해남 외할머니 댁에 방문했으며 이날 다니던 학원으로부터 코로나 검사
타 지역을 방문했던 주민 3명이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남에서 지난 7월 6일 이후 33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명현관 군수는 지난 10일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타 지역 방문 자제를 비롯해 타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서울에서 직장생활 중인 해남26번(20대, 여) 확진자는 지인들과 지난 1~2일 여수여행을 갔다가 휴가차 해남에 거주하는 부모집에 머물던 중 여수여행을 함께 했던 지인(대전 4553번)이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
해남군이 청장년층의 코로나 예방백신 사전예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휴기간인 14~16일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보건소 콜센터를 운영한다.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사전예약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일 경우 오는 16일 인터넷(누리집 ncvr.kdca.go.kr)과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해남군이 생년월일 끝자리가 4~6인 대상자가 연휴기간 전화로도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콜센터를 운영키로 했
음식점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사적모임이 4인까지 제한되는 방역수칙이 오는 22일까지 연장됐다.해남군은 휴가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거리두기 3단계 시행기간에는 사적모임이 강화돼 직계가족이라 하더라도 4인까지만 모임이 허용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단, 최근 예방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된 지난 27일 해남읍에 위치한 음식점인 '술시'는 7~8팀 정도 받지 못하고 돌려보내야 했다. 이날부터 식당 내 매장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 제한됐기 때문이다.김민배 사장은 "저녁 일찍 온 손님들이 나가면 다른 팀을 받는 등 테이블 회전을 시켜야 매상이 오르는데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회전이 되지 않아 속상하다"며 "밤 10시면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아야 돼 일부 손님들은 1차 자리를 10시까지 하려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현산면 백포리에 위치한 풀내음펜션은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해남군이 지난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의 62.1%인 3만6641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18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5만8997명 중 62.1%가 한번 이상 접종을 마쳤으며 이중 1만509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군은 3분기까지 접종 대상 군민 5만147명을 접종, 접종률 85% 달성을 목표로 예방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50대 장년층인 55~59세 사전예약률이 88.6%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접종을 완료한 대상
화원면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이하 파인비치GL)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자가 검사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파인비치GL은 클럽하우스 입구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를 설치하고 방문자 동선에 맞춰 락커, 레스토랑, 스타트 하우스 등에서 QR코드 스캔과 명부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파인비치GL은 자가 검사 키트 1만개를 우선 확보하고 지난 17일부터 자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골프장 출입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해남군의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률이 전 군민 기준 50.3%로 전국 평균 3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은 1차 접종만으로도 중증 악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군은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17일까지 60~74세 초과 예약자와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영예정자, 13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 1·2 교사 등 교육보육 종사자, 오는 19일부터 고
지난 6일 해남에서 25번째(전남 1681)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송지면에 위치한 초등학교 영양교사인 A 씨는 지난 5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현재 강진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해남군은 초등학교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 부설 유치원생 등 18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A 씨는 순천시가 집이지만 평일에는 관사에서 머물고 있어 송지면사무소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도 설치하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