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남향교에 입교한 갑진장의(甲辰掌議)을 대상으로 한 입교식이 지난 3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열렸다.이날 입교한 장의는 27명으로 1940년 생부터 1983년 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보였다.직업적으로는 정치인, 농업인, 자영업, 체육인, 지역사회단체장 등 다양한 직업군이 망라되어 앞으로 해남향교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올해 갑진년 시임장의들은 이날 입교식에서 망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장의로서의 생활을 하게 된다. 성선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학덕을 기리며 효
해남향교 전교와 유도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해남항교 충효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제52대 임형기 전교와 제36대 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 해남군지부 김문재 유도회장이 취임했으며, 지역유림과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취임식에 앞서 1부 행사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산보고와 2024년도 실행예산 사업계획안이 원안 통과됐다. 이어 제51대 장성년 전교, 35대 임형기 유도회장의 이임식과 제52대 임형기 전교, 제36대 김문재 유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임형기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는
산이면 송천리 출신 박정애(사진) 향우가 지난 1일자로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했다.박 교육장은 산이초, 산이중, 목포여고, 광주교대를 졸업했으며 나주초 교감, 임자초, 나주왕곡초 교장을 거쳐 해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 학생생활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해남군청 주민복지과장으로 퇴직한 박주신 과장의 동생이다.박 교육장은 지난 4일 열린 부임식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교직원에게는 믿음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는 미래를 선물하는 탄탄한 함평교육
송태정(57) 순복음해남교회 목사가 ‘갑골문자(甲骨文字)의 신학적 해석 연구’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지난달 교육학 박사학위(Ed. D)를 취득했다. 갑골문자는 최초의 한자로 알려져 있으며 송 목사는 20여 년간 연구, 석사논문(Th. M)도 갑골문자 연구를 통해 ‘구약의 제사와 중국 갑골문의 제사에 나타난 희생양의 연관성 연구’ 논문으로 광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취득했다.송 목사는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 한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한자의 해석을 통한 기독교적인 진리를 듣게 됐을 때
해남읍 남천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추대됐다. 해남 출신이 전국 회장에 취임한 것은 민 회장이 처음이다. 지난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소값 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가 구심점이 돼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 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민 회장은 지난 1983년 해남읍에서 농우소 1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농우소를 팔고 송아지를 구입해 번식시키며 한우를 키워오다 한우 농가들의 권익 신장과 축산업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전국한
한국농촌지도자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가 지난달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연합회 총회에서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농촌지도자회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회원들이 합심해 빈농약병, 폐포트 수거,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 운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강인석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총회에서 연임하며 앞으로 3년 간 해남농촌지도자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은 강병일·정회상 씨와 주채심(여) 씨가, 감사는 추길남·신하균 씨가, 사무국장은 이병연
해남군이 친환경농산물 가공·판매, 교육·홍보·체험, 편의시설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했지만 사업대상지가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부지다 보니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친환경농산물과 기업도시와의 관련성이 낮고 14개 읍면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사업대상지에 대한 재검토까지 요구하는 실정이다.해남군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 26일 열린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보고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21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27억
신규 공무원들의 높은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거지원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남군이 해남관광호텔과 기존 신축 원룸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관사를 확보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6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직원 관사 확보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군은 군내 원룸과 유휴시설을 임차해 직원 관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관사 신축도 검토됐지만 오는 2025년까지 주공 4차 아파트 등 다세대 아파트(756세대)가 공급되면 기존 원룸의 공실이 증가해 관련 업자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어 신축
해남군의회가 지난 26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의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군은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계획을 통해 2023년 정원 수준인 880명을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증원이 아닌 재배치해 인력의 효율화를 기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해남군 정원은 본청 398명,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129명,
해남군은 2023년도 회계결산 결과 이자수입이 131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공공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특별회계 53억원, 기금 78억원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이자수입 46억원 대비 85억원이 늘어 2.8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이자수입의 증가는 고금리 영향과 함께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군은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공공자금 운영 및 관리 계획 수립,
해남군은 지난 23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했다.공영장례는 연고자 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 등에 지자체에서 빈소를 마련하고 고인의 마지막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장례의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 1일 해남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 무연고 사망자 등을 위한 장례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공영장례는 조례제정 이후 첫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조례에 따라 장례의식
해남군은 무주택 임차인에 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 HF, SGI) 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다. 보증금 지원은 최대 30만원이다.임차보증금아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청년), 6000만원(청년외), 7500만원(신혼부부) 이하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신청은 읍면 사무소에 방문·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나 군 건축허가과 주택행정팀(530-50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이 지난해 전남도내 중소기업제품을 1946억여 원 어치 구매해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4번째로 구매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 실적(2766억여 원)에 비해 도내 제품 구매 비중은 70.4%로, 22개 시군 중 21번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 및 목표를 공개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전남지역 47개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그 실적을 상·하
해남지역에 계속된 비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패임)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주 읍내 주요 도로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포트홀이 발생한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으로 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휠 파손, 보행자 부상 등의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지역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계속해 비가 내렸으며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등이 사용되면서 군내 도로 곳곳이 파손된 상태다.이에 해남군은 주요 도로에
해남읍 오봉산 산책로에 조성된 운동기구가 녹슬고 파손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해남군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을 비롯해 산책로 등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있지만 일부 운동기구는 제때 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오봉산 산책로 인근에 조성된 일부 운동기구는 곳곳에 녹슨 상태다. 또 다른 운동기구는 발판이 파손돼 이용자들이 비닐과 테이프로 응급조치를 해놓고 사용 중이다.A 씨는 “운동기구가 야외에 설치돼 있고 다수가 이용하다 보니 녹슬고 파손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용자들도 조심히 사용하지만 해남군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아직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았으며 민주당 경선 후보자 발표도 늦춰지고 있어 ‘깜깜이 선거’에 따른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선거구 획정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지만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다음 달로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된 원안을 의결하자고 국민의힘에게 제안했지만 전남지역 정치권의 반발도 거센 실정이다.획정위의 안에
해남군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군민 정보화 교육(군청 전산교육장 지정교육)과 읍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방문교육) 등 두 강좌로 운영된다. 군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부터 군민전용앱 ‘해남소통넷’사용법, 컴퓨터 문서작업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스마트폰 및 PC 활용을 어려워하는 만
군의장 선출방식 변경 기사 관련선출 개입 없었다 허위·왜곡 주장본지가 최근 해남군의회가 의장·부의장 선출 방식을 후보자등록제에서 예전 교황식 방식으로 되돌린 것에 대한 지역내 여론을 보도한 가운데 윤재갑(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허위·왜곡 보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변경에 개입했다고 허위·왜곡 보도한 해남신문과 해남우리신문 등 언론사 2곳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 해나가겠다”
해남으로 여행 온 관광객에게 ‘세계땅끝여행권’을 쏜다.해남군이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땅끝에서 세계로!’ 해남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땅끝에서 세계로’ 스탬프 투어는 기존의 관광지 방문형 스탬프 투어와 함께 축제 방문형 스탬프 투어를 추가한 것이다. 특히 특별경품으로 세계 땅끝 여행권을 내걸고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세계땅끝여행권은 세계의 땅끝 포르투갈 최서단 호카곶을 경유, 여행할 수 있는 500만원
전국 자치단체 중 해남만의 자원군내 관광지 중 여전히 방문 1위북위 34도 17분 21초에 위치한 국토의 가장 마지막 지점.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이름 붙여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대한민국 국토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마을은 이러한 지리학적 특성 덕분에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해남군만이 가진 특별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모르더라도 해남 땅끝마을은 전 국민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강하게 인식돼 있다.이 같은 ‘땅끝’은 반대로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겨 출발과 재출발, 휴식과 쉼, 희망 등의 무형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