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나서고자 추진 중인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이 전용 사료 개발을 비롯해 참여농가 모집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적정 한우 사육두수를 넘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 번식을 줄이고 거세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우 유통시장에서 틈새를 겨냥코자 송아지를 한 번도 생산하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 비육우' 생산을 통한 최고급육 한우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미경산 비육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일반 한우에 비해
해남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보장과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보조 90%, 자부담 10%로 넙치 외 19종을 품목과 상관없이 1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각종 재해 태풍, 해일, 염분 등에 의한 수산질병을 보상한다.해남군은 시범사업으로 김, 뱀장어, 전복종자 등 3가지 품목을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동안 1777건(8억8500만원)의 가입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7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어업인의 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고 재해로 인한
본격적인 배추 정식시기에 접어들었지만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농기계가 밭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비닐을 까는 멀칭작업을 못한 농가들의 정식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남지역 가을배추 정식 적기는 오는 5~10일이지만 농가들은 가을배추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 김장시기에 맞추기 위해 배추 모종을 밭에 옮겨 심는 정식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이른 정식은 뿌리마름병, 무름병 등의 발생이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수도권 김장시기에 충청북도 등 위 지역과 경쟁해야 하는 해남 농가들로서는 출하 시기를 맞춰 경쟁력을 확보
해남읍 월교마을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가 조성된다.해남군은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 평가에서 해남읍 월교마을 김성래 씨가 선정돼 친환경 나물 가공 및 유통시설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 및 단지 집단화를 위해 생산·유통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1ha 이상 친환경 농경지를 경작하고 친환경 과수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지원한다.김성래 씨는 2019년 전라남도가 지정한 채소분야 유기농 명인으로 친환경 쑥,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2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또한 직매장 개장과 더불어 운영이 시작된 해남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도 매출 34억원을 올렸다.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1년 10월 개장해 인근에 배후도시가 없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개장 이후 2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200여 농가로 시작한 입점 농가 수도 530여 농가로 증가했다.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우슬경기장 일원에서 1만명의 친환경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해남군친환경농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격년제 정기대회로 처음 열리게 되며, 지난해에는 충북 괴산에서 개최됐다.이번 전국대회는 첫날 명랑운동회, 친환경노래자랑, 축하공연에 이어 이튿날에는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선진지 견학과 계곡 바나나 농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해남군과 전국 10개 시도 홍보관을 비롯 기술전시관,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마늘계약재배 농가 조직화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청해 마늘농가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시비 방법과 토질 개선, 생산성 향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특히 350명의 마늘농가를 대상으로 농지 토양샘플을 일일이 채취해 지난달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샘플 분석을 의뢰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교육을 실시했다.또 이번 교육에 땅끝농협 마늘 작목반의 구성을 재편하고 임원 및 운영위원 14명을 선출했으며, 작목반 구성
정부가 쌀 수확기에 공공비축미 5만 톤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쌀 생산농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해남군농민회와 전국쌀생산자협회 해남군지부는 지난 22일 해남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보유곡 5만톤을 방출할 정부와 이를 요구한 농협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8월은 조생곡 수확이 시작되고 9월부터 강원지역부터 본격적인 햅쌀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에 정부가 원료곡을 방출하는 것은 수확기 원료곡 가격을 끌어내리려는 물가 관리 차원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정부 정책은 예측가능해야 하는데 한 달 전까지 쌀값이 20만원까지
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 수확이 한창이다.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무화과는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비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수확량은 줄었지만 품질은 오히려 월등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해남군에서는 올해 50여 농가가 23ha 면적에서 시설무화과 재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송지면 일원에는 시설하우스 무화과 재배단지가 밀집돼 있다.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은 지난 22일 전남도의회에서 '2023 농어촌기본소득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 시군본부 회원과 민주당 전남도당,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방소멸을 막을 유일한 대책은 농어촌기본소득이라며 모든 농어촌 주민들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국대회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도 펼쳐져 관련 교수와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서 기본소득의 취지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 그리고 선진 사례와 도입을 위한 전략 등을
해남군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으로 법인에 농기계를 지원해 주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용이나 운영지침이 없다 보니 일선 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을 두고 마찰과 오해가 쌓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시 되고 있다.군은 최근 5년간 지원된 농기계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에 나서는 한편 보조받은 농기계라는 표시판도 제작해 배부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50㏊ 이상의 들녘을 대상으로 공동 농업경영을 하는 생산자 단체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 식량작물의 집단화·규모화를 촉진하고 안
해남군은 농산물의 포전거래(밭떼기) 시 분쟁을 막기 위해 농산물 포전매매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해남군에 따르면 인력과 기자재 부족 등 생산농가가 직접 시장 출하를 할 수 없는 여건에서 농산물 거래가 포전매매에 의존하고 있지만 산지 유통인과의 구두계약 또는 일방적인 계약조건으로 매년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3년부터 농산물 포전매매 시 고시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표준계약서는 매매대금의 30% 이상 계약금 지급, 목적물 관리에 대한 당사자의 의무, 목적물의 반출기
전남에서 친환경 인증 면적이 가장 많은 해남의 무농약 바나나가 전남도의 '8월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 아열대 과일이 전남도의 추천 농산물로 선정된 것은 바나나가 처음이다.해남에서는 옥천, 황산, 계곡, 북평의 4개 농가가 1.4ha(4200여 평) 규모의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나머지도 친환경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바나나 대량 재배에 성공했다.전남에서는 해남을 비롯 진도, 완도, 보성에서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으며, 해남의 재배 면적(친환경 포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으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항산화 골드 머스크 멜론'이 해남에서도 재배에 성공해 수확과 함께 다양한 판매처에서 호응을 얻으며 해남의 또 다른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기도 평택에서 농사를 짓다 해남으로 귀촌한 이장한(50) 씨는 지난 3월 화산면에 농지를 일구고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수년 동안 연구하고 특허까지 출원한 '항산화 골드 머스크 멜론' 시험재배에 성공했다.화학성분 없이 설탕 대용으로 잘 알려진 스테비아 추출액을 효소 처리해 액비로 투입하는 스테비아 농법을 개발한
해남군과 해남군 전복양식협회는 전복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전복 직판·홍보 행사를 펼쳤다.이번 행사는 전복어가들은 전복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전복 가격은 지난해 추석 10미 기준 출하 가격이 5만3000~5만5000원이었으나 현재 2만7000원 수준으로 폭락했다.이에 군과 전복양식협회 회원 등 30여 명은 진해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복시식회와 1+1 판매행사 등을 해 전복 소비를 촉진하고, 해남땅끝전복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군 관계자는 "다양
진도군수협이 만호해역 김양식장 어업권 회수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지역 어민들이 상생을 촉구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호소에 나섰다.송지 어란 어민 120여 명은 20일 오전 진도군청과 진도수협을 잇따라 방문해 호소문을 낭독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만호바다에서 김 양식을 하는 것이 유일한 생계 수단으로 600여 명의 영세한 어민들과 가족들은 김 양식 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해남 어민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진도 측의 양해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또 "조속한 시일 내 두 지역 어업인들
해남 한우의 고급육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올해 2분기 중 새 브랜드 한우를 출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참여농가 모집을 시작하지 못한 것.일각에서는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이 정작 지역의 한우농가들과는 정보가 공유되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인 정착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뿐만 아니라 농가가 참여하는 TF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한우 개량과 증식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코자 한우 브랜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출발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가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전남의 술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0여 전통주 업체에서 38개 제품이 출품돼 우리술, 일반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국산농산물 사용 비율과 술 품질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심사, 10명의 전문평가단 및 18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맛과 품질을 시음하는 관능평가로 이뤄졌다.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는 해남의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지속된 장마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해남군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8~19일 긴급 항공방제에 나섰다.군은 지난 15~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지역에서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지역에 대한 조기 항공방제를 서두르고 있다.지난 18일 현산면 일대를 시작으로 군내 1만4379㏊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어 벼 병해충인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 예년보다 빨리 발생하고 있다.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은 비가 자주 오고 낮은 기온이 오랫동안
해남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농어업 분야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우선 농정분야는 농업인,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48종의 사업에 대해 21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대상 사업은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 농기계 지원, 하우스 시설개선사업 등이다.어업인, 수산단체 등을 대상으로는 오는 28일까지 해양수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 사업은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양식장 관리기 설치, 수산물 소포장재 지원 등 총 76종이다.유통·가공분야 지원사업은 농업인,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