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4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대상은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이다. 등단했거나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는 물론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올해부터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 집중지원과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일반지원을 나누어 총 13명의 입주작가를 모집한다.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선정된 작가는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시 문학관 소식지 원고 제출과
"위 부모님은 사랑으로 가족을 위하시고 자녀를 착하고 바르게 교육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지구 최고상을 수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에서 3일 열린 '2023학년 제100회 졸업식'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열린 졸업식에서는 마산초 6명, 마산초 용전분교 2명 등 모두 8명의 졸업생이 탄생했다. 졸업식에서는 특별 순서가 마련됐다.낳아주고 길러주며 초등학교 졸업까지 고생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졸업생 8명이 각 부모에게 상장을 전달했다.상장 전달에 이어 부모님을 꼬옥 안아주는
본지는 이번 호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꼬꼬영수'(꼬리에 꼬리를 무든 영어·수학 이야기)를 주제로 김두환(사진) 맨체스터학원 원장의 칼럼을 게재한다. 김두환 원장은 해남 출신으로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수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고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해남청년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 칼럼에서 김 원장은 고향 후배들과 학부모들에게 교육봉사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전문지식을 살려 다양한 교육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그것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답변을 대화 형식으로 옮기려 한다.
해남제일중학교(교장 박철완)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금강어울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제일중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교내에서 금강어울제 부스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학생회는 각반과 도서관, 특별실, 강당에서 쿠기만들기와 귀신의 집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학부모회 등은 학생들을 위해 떡볶이와 어묵 등 간식을 제공했다.이날 모아진 기부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이어 다음날인 지난달 27일에는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금강어울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학생들은 댄스와 노래, 연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2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시무식을 갖고 으뜸해남교육을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우수직원들에 대한 표창장 전달과 함께 신규·전입직원 소개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자영 교육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서로 존경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 이른바 배꼽인사를 하며 덕담을 주고 받고 시무식 후에는 함께 떡국을 먹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이자영 교육장은 "지역에 뿌리내리며 창의와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으뜸해남교육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며 "모든
"한글 공부하면 건강하고 친구들이 많아 좋아요, 그런데 자고 나면 머리에 구멍이 났는지 깜박깜박해요. 글자를 자꾸 잊어버리고. 그래도 왜 이제야 한글 시작했나 싶어요." 주주심·장순자(화원면) 어르신이 문해학교 졸업식에서 학습자를 대표해 밝힌 소감이다.제3회 해남군 꿈보배학교 문해교육 졸업식이 지난 26일 평생학습관 3층 회의실에서 학사모를 쓴 졸업생 113명과 가족, 문해교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이날 최고령 졸
해남교육지원청과 전남도교육청, 그리고 해남군이 지난 27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교육자치협력지구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는 것으로 내년 3월부터 향후 4년간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해남군은 상설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아동, 청소년, 주민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배움터 구축,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및
해남향교 삼호학당(학당장 정광수)이 운영하는 노래교실이 지난 27일 강의실에서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수연 강사가 진행하는 종강식을 겸한 송년 잔치를 열었다.회원 자작시(노래가 최고다) 낭송을 필두로 경쾌한 리듬에 맞춘 합창, 연분홍 드레스를 입은 노 선녀들의 합창(사진), 개인 장기로 펼쳐진 독창 등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고 수강생 전원이 함께 트위스트 춤으로 마무리됐다.삼호학당은 1999년 9월에 창립해 24년간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이바지해왔다. 매월 2회 정기교육 외에 고사성어, 명심보감, 삼국지, 디지털,
해남군이 '2024 해남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해남군은 군민 추천을 받아 12권을 먼저 선정해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4개 부문별로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 도서는 문학 부문 '단 한 사람'(최진영), 비문학 부문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청소년 부문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이희영), 어린이 부문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이다.소설 '단 한 사람'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나무의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 일시: 12월 18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김현옥(CNC코스메틱 대표)·윤기현(해남군한우협회 사무국장)·이정확(전 해남군의회 의원)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마지막 회의를 가졌다. 위원들은 이날 위기의 작은 학교, 제주간 고속철 명암, 쌀값 문제 등 해남신문에 보도된 내용에 대한 지적과 더 나은 지면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채철 위원장= 제16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엊그
해남군교육재단이 내년부터 해외 청소년 상호 문화 교류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과 군민 평생교육 기반 조성의 교육도시 해남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딛을 계획이다.해남군교육재단은 해남군이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출연해 운영 중인 해남군 출자출연기관으로 지난 7월에 출범했다.내년에는 해남에서 크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면단위 작은학교 중학생들의 해외 문화탐방 지원사업과 군내 청소년과 해외 청소년들의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청소년 상호문화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해남형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해 ESG 교육 및 활
해남군교육재단이 거버넌스 구축과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해남교육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코자 지난 19일 '지역민과 함께 키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을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포럼'을 가졌다.이날 포럼에는 교육재단 임원, 민관산학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기조강연과, 사례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기조강연에 나선 임경환 전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장은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임 전 센터장은 "거버넌스는 민이나 관, 학에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것으
계곡초등학교(교장 김옥분)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손잡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계곡면 비슬안 농촌체험관 강당에는 계곡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모여 목공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학부모와 자녀가 한 조가 되어 전동드릴 등을 이용해 나무 선반을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 목공예 체험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목공본드 칠하기, 사포질, 리스칠 등을 하며 가족들만의 특별한 완성품을 만들었다.이 사업은 계곡면주민자치회가 해남으로 전입온
삼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박정환)는 지난 16일 교내 두륜관에서 아름다운 별이 빛나는 '자녀와 함께 하는 별밤 캠프'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21가족 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가족들은 화순 능주고등학교 박재곤 교장의 별자리 강의에 이어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체험, 그리고 천체망원경으로 별 보는 방법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눈이 내리는 날씨여서 아쉽게도 야외에서 실제 별 관측은 할 수 없었다.박정환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처음 가진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지난 9일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렸다.이날 북콘서트에서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 '토문재 문학', '땅끝, 제복입은 사람들' 등 3권의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이만주 시인, 이경철 문학평론가, 조용연 작가, 유광철 1836부대장, 배승관 해남경찰서장, 최진석 해남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클라리넷 연주와 시낭송 등 다채롭게 이어졌다.토문재 입주작가로 활동한 조용연 여행작가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를 발간한 소회와 작
해남군은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새 장난감 33종, 63점을 추가로 구입했다.이번에 구입한 장난감은 권장 연령 0~6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체놀이, 음률놀이, 역할놀이, 언어발달 영역으로 구성되었고 이용자들이 장난감 대여에 불안감이 없도록 세심하게 세척과 소독을 통해 새해부터 대여가 가능하다.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163종 571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난감 대여 외에도 돌상·백일상 및 아기 한복 대여 등 군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19년 1월 개관해 현재
청년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청년연합회와 해남학부모연합회는 지난 17일 삼산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해남에 사는 청년들이 직접 농사지은 절임배추 200포기를 후원했고 김치 양념과 김치통은 학부모들이 준비하는 등 청년과 학부모가 함께 한 행사이기에 의미를 더했다.이렇게 담가진 김치는 지난 18일 해남중, 해남제일중, 해남군에 보내져 조손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학생 60명에게 전달됐다.해남청년연합회 김두한 회장은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수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지난 6~13일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남동 큐브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스마트폰에 빠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학 자율동아리학생들이 지난 6일 중간놀이 시간에 큐브를 알려줬고, 일주일의 시간을 준 후 13일 제2회 해남동 큐브대회를 개최했다.김도겸(6년) 학생은 "큐브를 알려주고 대회까지 참여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기간이 끝남에 따라 새롭게 5년 동안 운영을 맡을 위탁법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위탁법인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해왔다.위탁 기간이 끝날 때마다 수탁운영법인 모집 공고를 했지만 조계종 측만 신청을 해 재위탁이 계속돼왔다.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게 됐다. 최근 모집 공고를 마감한 결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외에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도 신청서를 내 2파전으로 공개모집이 치러지게 됐다.현 조계종 사회복
해남 전국 시조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서정복)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 해남군의회, 해남교육지원청, (사)해남예총의 후원으로 열렸다.이번 시조백일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대상 등 2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대상은 '해거름 들의 행진'이란 작품을 낸 정금숙(광주광역시) 씨에게 돌아갔다.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신성란(광주광역시) 씨는 해남을 상징하는 자연을 소재로 한 '땅끝'을 선보였으며, 고등부 최우수상엔 이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