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6일 해남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제19회 윤고산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고등학교에서 우수 학생으로 추천된 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윤고산장학회 윤식 이사는 “해남윤씨는 우리나라 대표 명문가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재단의 뜻을 받들어 고산 윤선도 선생처럼 해남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자영 교육장은 “장힉생들은 장학증서를 고산 선생의 지성과 혜안을 새기는 징표로 여기고 앞으로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20일 교육지원청에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정난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과 전남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 AI교육 등 진로・진학지원을 위한 초・중・고등학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조, 지역인재 육성 및 정착을 위한 체제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 사범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교직이론을 학교현장에서 적용하는 등 다양
가족들과 함께 설 음식을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은 참 기쁩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 척주에 부담이 되죠. 이럴 때 함께 움직이며 건강도 챙기고 화목함을 더할 방법을 제안합니다. 우리를 나무라고 상상해보세요. 발은 나무의 뿌리처럼 견고하게 땅과 연결하고, 팔은 나뭇가지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내세요.실천 방법양발을 편안한 너비로 넓혀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립니다. 하체는 아래를 향해, 상체는 위를 향해 서로 반대로 길어지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내쉬는 숨에 팔을 내립니다. 5번 반복하세요. 자주 할수록 좋습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하리 학예사가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우수 학예사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훌륭한 전시 기획, 연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임하리 씨 등 4명을 우수학예사로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 학예사상은 큐레이터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전시 분야와 교육 분야 각 두 명씩 전국에서 4명이 선발됐는데 임하리 학예사는 전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임하
해남군이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 후 겪는 신체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출산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출산맘 건강회복 프로젝트’를 처음 시행했으며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대상자와 예산을 크게 늘려 6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출생 후 3개월부터 3년 이내의 출산 여성으로,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필라테스, 헬스장은 물론 수영, 요가, 에어로빅, 줌바댄스 등 군내 운동시설 이
땅끝문학회(회장 문재식)의 ‘땅끝문학’ 22호가 최근 출간됐다.땅끝문학회는 30여 명의 회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땅끝문학을 펴내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이성혁 문화평론가의 ‘해남 출신 시인들의 고향 의식’이라는 특집 논단이 눈에 띈다. 이성혁 평론가는 해남 출신 시인인 심호 이동주, 남우 박성룡, 윤금초, 김준태, 김남주, 고정희, 황지우 시인을 주제로 이들 시인의 시들에 담긴 고향의식과 문학적 정체성을 살펴봤다. 또 출향 회원(김사이, 김명은, 신남영, 윤선미, 이서영, 이성률, 임성규) 시인 7명의 시와 김남주문화제에
해남군이 해남 공룡과 청렴을 주제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해남공룡박물관 전국 캐릭터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실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을 떠올릴 수 있는 캐릭터(일러스트, 드로잉, 손그림, 스케치 등)와 그에 맞는 캘리그라피(타이틀, 카피, 명대사 등)를 4월 1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을 주제로 한 작품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들은 1인당 2작품(공룡 1, 청렴1)을 응모해야 한다. 응모 가능 작품은 3매 이내로 작품 규격은 8절지 이상의 종이 재질(한지, 도화지, 미색지 등)로 표현 방법은 제한
옥천면 청룡리의 마을 이야기와 이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책 ‘흰 연꽃 물고 청룡이 나르샤’가 발간됐다.마을에 문화의 옷을 입히기 위해 활동 중인 옥천문화공동체(대표 이은정)가 지역문화활력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펴낸 이 책은 청룡의 해, 옥천면 청룡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겼다. 책은 도서출판 오지다(대표 서관순)에서 주민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모았다. 책에는 순백의 연꽃이 피어나는 청룡저수지 이야기가 담겼다. 청룡제 연꽃은 청룡리로 시집 온 한 주민이 1954년께 친정인 강진 논정마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엇을 하시나요. 2월 5일 입춘을 맞으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 봅시다. 아침에 하면 좋은 움직임, 아주 간단하고, 효과적인 ‘몸 털기’를 안내드립니다. 림프액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속의 노폐물을 모으고 걸러내는 것인데요. 관절 주변에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자주, 다양하게 움직여야 노폐물을 잘 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이 동작을 하면 밤에 자는 동안 움직이지 않아 쌓인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상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 함께 시작하시죠.실천 방법양 발을
해남군이 ‘해남의 뿌리’라 일컬어지는 현산면 읍호리 일원 비지정유적에 대한 통합정비를 본격화한다.해남군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현산면 읍호리․일평리유적 권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현산면 읍호리 고인돌군·고다산성·일평리토성·일평리패총 등 현산면 일원의 비지정유적에 대한 통합 정비를 추진하고, 주변부 특화경관과 문화향유공간 조성 정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문화재청의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비지정 역사문화 자원을 정비·육성해 우리나라 고대 역
해남군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이 1인당 1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다.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000여 명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일부터 발급 및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 자격 유지 시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되며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새롭게 발급해야 할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1544-3412)를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월 31
해남군정광훈추모사업회가 지난달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 등록해 앞으로 추모사업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정광훈추모사업회는 고 김남주 시인의 친동생인 김덕종 전 해남군농민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현재 회원은 70여 명으로 사무실은 해남군농민회 사무실을 같이 쓰게 된다.추모사업회는 앞으로 정광훈 의장에 대한 추모사업은 물론 그의 정신을 기리는 교육과 홍보 사업, 학술사업과 간행물 발행, 장학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 정광훈 의장 추모제는 전국 단위로 묘소가 있는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해마다 거행돼 왔다. 해남에서
해남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공동육아시설 ‘아이랑 사랑방’이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아이랑 사랑방은 국비와 지방비 등 8억600만원을 들여 옛 전남슈퍼 옆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돌봄 지원, 육아 정보, 상담이 가능한 육아나눔공간과 수유실,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미취학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서관과 공부방, 미디어실이 운영된다. 구교리에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있지만 시장이나 읍내 중심지와 다소 거리가 있는 상황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아이랑 사랑방이 들어서면서 부모
지금 발가락을 움직여보시겠어요. 원하는 만큼 움직여지나요. 편평한 땅위, 신발 속에 묻힌 발은 움직임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덩어리로 끌듯이 걷는 경우가 많죠. 나에게서 제일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져 소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발은 지금 여러분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이며 바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발이 따뜻한지, 발가락이 앞뒤로 잘 꺾이고, 좌우로 충분히 벌어지는지 살펴보세요. 발가락을 활짝 펼쳐 요리조리 움직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실천 방법(사진 참고)
전라남도교육청 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이 책과 친해지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라이브러리 스타트를 운영한다. 라이브러리 스타트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선정한 단계별 권장 책 목록을 배부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책 읽기를 응원하는 사업이다. 책 목록은 1~4단계로 나눠 학생들이 개인의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러리 스타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해남도서관을 방문해 라이브러리 스타트북(도서목록)을 받아 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지난 9일 현산남초등학교에서 거행된 ‘75회 졸업식’에서 감동의 장면이 연출됐다. 졸업생들과 재학생은 물론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졸업식 노래인 ‘O15B의 이젠 안녕’을 목청껏 불렀다. 누군가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또 다른 누군가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주며 한 명 한 명을 꼬옥 안아줬다.이날 졸업식은 특별했다. 전교생이 8명인 현산남초는 이날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 세 명을 배출했다. 현산남초등학교는
해남동초등학교와 해남서초등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2024학년도 디지털 선도학교’에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7개 선도학교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에는 해남동초와 해남서초를 포함해 전남 52개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남동초와 해남서초에는 각각 7000만원이 지원돼 일부 교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교육부는 내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앞서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유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로 선도학교를 지정해 시범운영
해남군은 여성농어업인들이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행복바우처 사업은 여성 농어업인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행복카드를 발급해 영화관, 안경점, 미용실,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이하(1949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농어업인이다. 다음달 2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등록과 전업적 직업을가지고 있는 사람,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의료취약지역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비대면 화상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보건지소·진료소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다른 권역의 공중보건의사에게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본격적인 원격협진 서비스 시행은 오는 4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는 북일·북평·산이·마산이 공중보건의사가 순회 진료 중으로 올해 배치 상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
이번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잔뜩 흐린 날씨로 제대로 된 낙조와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로 해남 곳곳이 붐볐다.대한민국의 시작인 땅끝 해남에서는 송지면 땅끝마을을 비롯해 화원면 오시아노관광단지, 북일면 오소재 등에서 2023년 해넘이와 2024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4년 만에 열린 해넘이·해맞이 행사에서는 각종 공연과 불꽃쇼, 온정 나눔, 새해 희망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먼저 땅끝마을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 아침까지 제25회 해넘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