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은 내년 6월이면 창간 30주년이 됩니다. 지난달 22일 지난해와 올해의 사업과 예·결산을 보고하고 승인받는 제29차 주주총회를 마쳤습니다. 군민이 주인되는 공적 언론으로서 해남신문 현황과 경영상태를 해남군민 및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해남신문은 애독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알찬 내용의 신문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재정상태를 보면 총수입이 7억3000여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7000여만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중 유로독자 5000여명이 부담하신 구독료 수입은 2억6000여만원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2300여만원의 잉여를
해남에서도 지역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등 14개 조합장 선거가 오는 3월 13일에 실시된다. 전국적인 조합장 동시선거는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다. 조합장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지역언론에 얼굴을 알리는 등 비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는 3개 조합만 현조합장에 도전자가 없을 뿐 5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는 조합도 있다.이번에 선거를 치루는 1346개 조합중 농협이 1170여개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농업협동조합법에서 농협은 농민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올해도 연말이 되어 '가는 한해'를 뒤돌아 본다. 언제나 그래왔듯 즐겁고 아름다운 한해가 아닌 후회와 회한이 넘쳐난다. 보통사람들의 일상생활은 개인의 처지와 노력에 더하여 사회와 국가의 상황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난 1년은 역사적인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일단 전쟁의 위기를 벗어나 모든 국민의 염원인 생명 평화의 새로운 희망이 솟아났던 한해였다.촛불혁명의 또 다른 중요한 명령은 보통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열심히 살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경제적 정의를 실현하는데
재작년 이때쯤 서울 광화문 촛불혁명의 현장에서 세 번 촛불을 들고 '이게 나라냐'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구호를 외쳤던 기억이 새롭다.주권자인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대통령에 대한 국회탄핵과 헌법재판소의 파면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고 국민은 새정부에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온갖 적폐청산을 명령해 대통령 두 사람을 사법심판하고 있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여야 할 사법부 적폐도 청산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새 정부의 끈질긴 노력으로 전쟁의 위협에 처한 한반도에 평화
해남군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군의회 의장의 인사말이 있다. '투명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아래 군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표이자 대변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모두의 소중한 뜻과 마음을 모아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지난 6.13 선거에 의해 제8대 해남군의회가 출발한지 100일이 지났다. 우리 조상들은 집안에서 새 생명의 탄생이 제일 기쁜 일이라고 여겨 백일잔치를 해왔다. 아이가 위험한 시기를 무사히 넘긴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군민들에 의해 역대
우리 민족의 한가위 명절인 추석이 보름여 남았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게 제사 지내고 성묘하는 풍요로움과 훈훈한 인심을 자랑하는 명절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명절을 맞아도 가난하고 몸이 아프고 외로워 어려움을 겪는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해남신문은 21세기 우리사회의 문제점들을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으려는 목표로 이남곡 선생을 모신 논어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공자께서는 논어 학이편에서 제자 자공이 "가난하면서도 아첨함이 없으며(貧而無諂) 부유하면서도 교만함이 없으면(富而無驕) 어떠합니까?"라고 묻자 "좋은 말
요즘 군청 뒤를 지나는 군민들은 즐비하던 상가와 집들이 사라진 땅을 보면서 이곳이 신청사 부지임을 실감하며 찬·반 의견을 주고 받는다. 객관적으로 조사된 자료는 없지만 반대의견이 많은 것 같다.현 군청사는 50년이 지나 안전성과 협소한 공간 문제로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2014년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2015년 6월에 현재의 터를 신청사 부지로 최종 결정해 오늘에 이르렀다. 설문조사 결과는 현부지 건설과 외곽 이전 비율이 54.63% 대 45.37%였다.하나의 견해는 현청사 부지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군민들과 향우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4년간의 해남군정이 새출발하였다. 해남군민과 향우들의 자존심을 되찾고 해남군의 발전과 해남군민의 행복을 위한 희망찬 지방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태풍 예보로 민생현장을 찾는 믿음직한 첫걸음으로 취임식이 취소되었지만 군수는 취임사에서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의 군정목표와 다섯가지 군정 방침을 밝혔다.군민 최우선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살기좋은 부자농촌 건설, 땅끝해남만의 문화관광, 생동하는 지역경제와 감동의 맞춤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는 혁신을
앞으로 4년 동안 해남을 이끌 군수와 군의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현수막이 붙고 유세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해남신문은 군민들이 군수·군의원 도의원 선거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서 군민이 주인되는 정론직필을 내세우는 언론으로서 상당한 비용을 들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사람은 누구나 세상 일에 자기 나름대로 대응하지만 사회적 동물이어서 이웃들의 견해가 어떤지 알고 싶어한다. 사람이 모이면 선거판세와 관련 민심은 어때, 어느 후보가 될 것 같으냐며 많은 관심을 가진다. 불특정한 다수를 상대하는 택시 기사와 다양한 사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였다. 무엇보다 반가운 내용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000만 겨레에게 천명하였다는 사실이다.최근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가슴 조이며 제발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전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큰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 선언은 지금까지의 남북 합의를 다시 모으고 한층 더 발전시킨 최고의 내용이자 민족의 화해와 공동 번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희망과 슬픔의 4월에 접어들면서 6.13 지방선거 열풍이 시작되고 있다.우리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국민들은 선거철에만 실감하게 되며 모처럼 주인대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정치는 행복하게 살 권리를 가진 사람들의 삶의 조건을 결정하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하다. 앞으로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정부와 주민참여 권한이 확대되는 지방분권시대가 올 것이다. 이에 대비한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지역과 사람들을 살리는 출발이다.그동안 해남의 지방정치는 연이어 3명의 군수의 사법처리로 인한 군수 공백으로 표류해 왔다. 군민들은 해남에 산다는 현실을
몹시 매섭던 추위가 지나고 희망의 봄을 알리는 매화의 꽃망울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전 국민과 세계의 찬사를 받은 평화의 평창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한반도 주변정세는 어떻게 될지 쉽게 가닥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오늘은 민족자존과 세계평화를 선언한 3.1 운동 99주년 기념일입니다.해남군민이 주인 되는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해남군의 발전과 해남군민의 행복을 목표로 창간되어 30주년을 앞둔 해남신문은 언제나 언론의 공적 책임을 중요시해 왔습니다.지난 23일 제28차 주주총회를 마치고 해남신문의 현황과 경영상태를 해
세월의 흐름은 빨라 무술년 한해도 훌쩍 한달이 지나고 해남신문의 대표를 맡은지도 6개월째 됩니다.군민이 주인되는 정론직필의 창간정신을 되새기면서 해남의 발전과 해남군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지방권력을 감시 비판하고 군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겠다는 인사를 취임 초와 신년에 드렸습니다. 앞으로는 매월 초 우리지역의 중요현안과 공론화가 필요한 내용을 담는 발행인 칼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대표이사를 맡아 신문사의 현황을 깊게 알게 되면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녹녹치 않음에 몸과
해남신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해남군민과 애독자 그리고 향우님들,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저희 해남신문은 군민이 주인되는 정론직필의 신문을 목표로 창간되어 이제 2년 후면 창간 30주년이 됩니다.우리의 삶의 현장이자 꿈에도 그리운 고향인 해남은 지금 참 어렵습니다. 지역의 주산업인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어 살림살이는 팍팍합니다. 훌륭하고 수려한 문화 관광 자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잘 활용하고 있지도 못합니다. 급속한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지역사회의 활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쟁과 효율, 속도가
해남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1만여 독자와 8백여 주주 여러분께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9월 1일부터 해남신문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해남신문은 28년 전 군민이 주인되는 정론직필의 언론을 목표로 수백명 군민주주의 출자로 창간되었습니다. 창간 당시 언론의 본래 사명인 권력 감시와 비판으로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게 하고 군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따뜻한 사람중심의 민주적인 신문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창간 이래 해남신문은 외부의 권력과 자본의 편집권 침해와 간섭을 배제하는 언론의 생명인 편집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