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 지난 7일 막을 내린 미스트롯3 결승전에서 최종 4위에 올랐다. 미스김은 오는 5월부터 열리는 미스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며 주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해남군을 알리는데 앞장서고자 지난달 28일 해남군 명예홍보대사에도 위촉돼 활동할 계획이다. 위촉식 일정은 조율 중이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TV조선 ‘미스트롯3’에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란 애칭으로 출연 중인 황산면 출신 김채린(23) 씨는 톱7에 올라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아쉽게 진·선·미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지난해 해남에서 열린 전
걷기는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걷는다고 건강해질까요. 보행에 필요한 관절이 모두 함께 잘 움직여야 걷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봄날 산책하기 전, 발가락을 스트레칭 하거나(해남신문 1월 26일자 참고), 오늘 알려 드리는 발목운동을 해보세요. 한결 쾌적하고, 가벼운 산책길이 될 것입니다. 실천방법양말을 신거나, 발꿈치 아래 받칠 수건을 준비합니다. 한 다리를 접어 반대쪽 허벅지 아래 받칩니다. 편 다리 아래에서 양손으로 깍지를 껴 고정하세요. 발끝을 최대한 몸쪽으로 당기세요. 발끝을 최대한 먼쪽으로 미세요. 발
4·10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의 본선 주자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민의힘에선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 고문이 당 후보로 결정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두 후보 모두 진도 출신에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1942년생, 곽봉근 예비후보는 1945년생으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진도 출신 간, 올드보이 간 대결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우여곡절도 많았다.총선 출마에 나섰던 정의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
경북 예천에는 말 무덤이 있다. 타는 말(馬)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 즉, 언총(言塚)이 있는데 말 그대로 말(言) 무덤이다. 문중에 흉흉한 일이 휩싸일 때마다 여러 문중 어르신들이 언총에 모여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 그 쪽이 걱정 돼서 하는 말인데…” 등 남을 쉽게 비판하고 판단하는 말들을 모아 말 구덩이에 묻었다고 한다. 즉 말 장례를 치르는 것인데 신기하게도 그러고 나면 다툼이 수그러진다고 한다. 우리는 상대방을 위한다며 쉽게 판단하고 비난하고, 또 누군가를 가르치려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떤
요즘 유기농 복합단지화사업에 대해 보도된 지역신문을 읽고 유기농업 한 길만 걸어온 사람으로서 느낀 점을 옮기고자 한다.해남은 유기농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보고자, 3년 전 해남군 관계자와 농민대표들이 모여 합심해 유기농복합단지화 사업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 연속 떨어졌다. 떨어진 이유는 유기농복합단지화사업은 농업사업이 아니라 인근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의 유기농산물을 알리고, 체험, 생태, 가치 소비를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업으로 공간조성과 교육이었던 것이다. 첫 시도에는
해남뷰티스 피부과 의원 하상근 원장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 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성실납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하상근 원장에 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하상근 원장은 평소 성실한 세금 신고와 납세이행으로 세정발전에 이바지해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30여 년 동안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남다른 열정과 희생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특히 지역
농사철이 다시 시작됐지만 일선 농가에서 한숨과 걱정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지만 올해는 일부 브로커에 의한 임금착취 등 인권침해 문제로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파견이 중단되면서 그 파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아직 크게 일손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여서 외국인 노동자의 하루 일당이 8만~10만원 사이였지만 지금은 인력사무소에서 부르는 게 값이 돼 12만~15만원으로 치솟았다.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2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인건비 폭등과 함께 숙련 일꾼마저 구하기가 힘들어져
가족은 중요하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이 대한민국에선 더욱 그렇다. 가족을 이루는 일은 이제 나라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각계각층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가족들’의 보금자리에서 찾아보았다. 문제는 가족들이 갈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명승지(名勝地) 개발이 이루어졌다. 2022년 5월 레고랜드 개장, 6000억원 규모의 안동관광단지 개장 등의 전례가 있었지만 모두 적자투성이의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다. 이는 대중이 어떤 것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와 경칩을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그러나 이 시기 한편에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안전사고의 위험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기도 한다. 바로 해빙기다. 해빙기란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를 말한다. 특히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큰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로 기온이 영하인 겨울철 지표면에 남아있는 수분이 얼어붙어 있다가 해빙기에 토양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진다.그렇게 되면 지반침하가 일어나고 건축물의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2023년 2~
(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백선오)는 ‘2024년 2월 정기연주회’를 지난 24일 해남군다목적체육관에서 가졌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각 회원들이 원하는 노래를 주제로 독주 공연이 펼쳐졌으며 공연 마무리는 전 회원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의 합주를 선보였다.백선오 지부장은 “지난해 여러 공연에 참석해 좋은 결과도 얻고 보람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색소폰 연주로 지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해남색소폰협회는 지난 2022년 창립 후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지는 한편 동호
현대인들은 걷지 않아 다리는 점점 약해지고,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목 어깨는 점점 딱딱해지고 있습니다. 하체는 튼튼하고, 상체는 부드러울 때 전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고, 건강한 상태일텐데요. 뒤바뀐 신체 밸런스를 맞춰가는 데 도움이 되는 움직임을 알려드립니다. 실천방법1. 다리 사이 간격을 어깨보다 넓히고, 발끝을 대각 방향으로 열어주세요.2. 천천히 고관절을 접으면서, 엉덩이를 뒤로 보내세요. 3. 오른 손으로 왼쪽 정강이나 발목을 잡습니다. 4. 숨을 마실 때 척주를 길게 펴고, 내쉴 때 오른손으로 왼 다리를 당기면서 몸통을
22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 국회의원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각 정당별 경선이 진행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부총리급의 ‘인구부’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책을 1호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간병비 부담을 덜고 사회적 효율성을 추구하자는 취지의 ‘간병비 급여화’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등 분야별 정책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에 관한 진정성 있는 정책은 전무한 실정이다.기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 저절로 걷고 싶은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찌뿌둥한 몸을 일깨우는 봄맞이 걷기 운동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보자. 운동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걷기뿐만 아니라 달리기나 파워워킹,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내리고 체중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이다.특히 걷기는 경제적 부담 없이 가장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운동의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꾸준히 반복
해남군이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면서 또 다시 대형사업의 기업도시 몰아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도시는 632만평 허허벌판에 관광, 주거, 일자리, 의료 기능을 갖춘 3만6600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사업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1월말 기준 산이면(3472명) 인구의 10배가 넘는, 해남읍(2만3895명) 보다 1만명 이상 더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새로운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이렇게만 된다면 해남군(6만4444명) 인구의 10만명 회복도 꿈은 아닐 것이다. 때문에 해남군
-한국야구위원회(KBO)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업무협약 체결-해남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새봄, 새김치로 상큼하게 봄맞이 하세요"-우수영 들소리 '전남도 문화유산' 지정 추진-3월 23일 땅끝마을 달마산서 달마고도 힐링축제-해남신문 제34차 정기주주총회 마쳐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 처벌을 내리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적용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남군은 안전교통과에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하고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충분한 준비가 되지 못하고 법 적용 사업장인지 알지 못하는 등 혼선도 빚고 있다. 박동열 안전교통과장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들어봤다.중대재해처벌법을 설명해 준다면.“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
과식으로 불편할 때, 바로 소화제를 찾으시나요? 몸 앞면을 펼쳐내는 이 동작을 자주 해보세요. 장부가 움직일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음식을 적당이 섭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요즘은 영양 과잉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천방법1.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우선 여기에서 숨을 쉬세요. 2. 손을 엉덩이 뒤쪽 바닥에 짚습니다. 손끝은 엉덩이쪽을 향하도록 하세요.2. 숨을 내쉬면서, 손과 발등으로 바닥을 밉니다. 허벅지 앞면을 천장을 향해 열어 올립니다. 4. 가슴 앞쪽까지 활짝 열
군민을 대표하는 의원들로 조직되는 의회를 대의기관이라 한다. 때문에 의회는 어느 기관보다 내부 운영이 투명하고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줄 의무가 있다.하지만 해남군의회가 최근 의장 선출 방식을 예전의 ‘깜깜이 선거’인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되돌렸다. 군의회는 지난 8대까지 계속해 교황식 선출방식을 채택해 와 지역 내에서는 후보를 접수하고 정견을 발표한 후 투표가 이뤄질 수 있는 후보등록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의기관을 이끌 수장을 뽑는데 공식적으로 누가 나오는지, 어떤 정견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
2024학년도 해남군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300명 선이 무너졌다고 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원아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폐원하는 곳이 늘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조만간 굉장히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남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서울 또한 학생 수 감소는 물론이고 폐교까지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아이를 낳고 기르는 게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대안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한 한국사회 전체의 인구 감소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또 안
김남주 형님.지난 세월 나는 당신을 회상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문득문득 당신이 누워있는 묘소를 찾았을 때도 거기 그냥 박제된 사진만 있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도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었으니까요.엊그제 같습니다.돈암동 산동네 처마 낮은 집 골방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장기도 두다가 박정희 정권을 어떻게 엎어버릴까 궁리하며 밤을 지새던 일, 혜화동 어두운 밤거리를 걸어 텅 빈 동성고등학교 교정에 숨어들어 삐라를 뿌리던 일, 무력으로 싸우기 위해선 체력단련을 해야 한다며 우면산 산자락을 타고 오르던 일 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