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YMCA(이사장 배충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터’는 지난달 19~21일까지 청소년 33명을 대상으로 고흥에 있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체험 캠프에 나섰다.청소년들은 폼 로켓 날리기, 우주 착륙선, 천체관측, 우주인훈련 등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손정민(해남동초 6년) 학생은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목성을 관측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방과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종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꿈터’는 초등 4학년~6학년이 이용하는 곳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5
산이면에 있는 주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105주년 3·1을 맞아 지난 27일 보해매실농원에서 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센터 아이들은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의 유관순 열사 옷과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하얀색 옷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 매화꽃이 만발한 가운데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아이들의 함성이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송호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돼 지난해 11월부터 운동장이 폐쇄됐지만 교체 작업은 빨라야 7월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학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에 운동장을 조성한 해남 4곳을 포함해 전남 6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검사를 지난해 실시한 결과 해남에서는 송호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충전제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를 두 배 초과해 검출됐다. 벤젠 검출이 확인되면서 운동장은 지난해 11월 곧바로 폐쇄됐고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개학이 코앞이지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학교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 안전과 학습권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낡은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개축해 미래교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해남서초, 옥천초, 북평초, 해남중, 해남제일중 등 5개 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다.이중 해남서초는 운동장에서 해남읍성과 관련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로 사업이 중단돼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북평초, 해남중, 해남제일중은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지난
일부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문제점이 여전히 지적되고 있어 자정 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해남맘카페에는 최근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문제를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 따르면 A 씨는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 한 음식점에서 사장과 눈이 마주쳤는데도 매번 인사를 하지 않아 신경 쓰였는데 다른 음식점은 김밥 한 줄을 사러 갔는데도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맞아주었다’며 ‘맛도 좋은데 친절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밝혔다.이 글에는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문제 등에 동조하는 댓글
최초 의병 이남 선양사업회가 다음달 8일 강진아트홀에서 선양사업회 창립총회와 함께 강진·해남 원주이씨의 충절 활동과 관련한 학술발표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선양사업회 측은 임진왜란보다 40여 년 앞선 1555년 을묘왜변에서 왜구들과 싸우다 전사한 원주이씨 이남(1505~1555)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나주에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초기 의병사의 새로운 사료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학술발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이남은 해남 마산면에서 태어나 무과급제 후 강진의 도강조씨 집안과 결혼해 강진 성전면에 살았다. 155
땅끝순레문학관이 유물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전시실 리모델링에 나선다.땅끝순례문학관은 15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12월에 재개관을 할 예정이다.실제 시공은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여름과 가을 공사 기간에만 전시관 문을 닫게 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그동안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등 작가들의 유물이 한 공간에서 전시됐던 것을 작가별로 전시실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유물을 전시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환경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영상실과 함께 디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초등학교 개학과 입학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과 연계해 다문화가족의 (예비)초등학생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초등교육과정과 학교생활, 학습 지도법,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일상생활에서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칭찬, 주말을 활용한 가족여행, 놀이 활동이 제시됐다. 강의 후에는 질
마을 뒤에는 두륜산이 펼쳐져 있고,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천을 이뤄 마을 사이를 흐르고, 앞에는 넓은 들이 장관을 이루는 북일면 삼성마을. 산 아랫 마을로 산에서 내려온 돌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돌담길이 자리해 정겨움을 준다. 마을 입구에 ‘늘푸른 삼성마을’이라는 표지석이 눈길을 끈다. 삼성마을은 만흥마을과 어은동 2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돼 1954년 흥촌리에서 분리됐다. 삼성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아는 기업과는 상관없이 공자의 제자 중에 증자가 말한 ‘일일삼성(一日三省·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에서 따왔다.여기에는
해남군이 중소농업인에게 비료 등 농자재 구입 비용의 반값을 지원하고, 토종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생산비를 지원 하기로 했다. 농자재 구입 비용 반값 지원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비로 농자재 구입 시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이다.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4구간을 설정해 5만~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8800여 농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묘 등
교육부 방침에 따라 새학기부터 해남에서도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사 채용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을 확대한 것으로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전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남에서는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왔다.또 면 단위의 경우 학생 수가 많지 않은데다 그동안 돌봄교실 운영이 잘돼 있어 대도시처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 등이 추진해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정치권에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서 전남지역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여전히 선거구 획정 시점은 미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전남지역 민주당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29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29일 전에 선거구 획정이 불가능해 토론회는 빨라야 다음 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지
해남고등학교 교장의 갑질이 사실로 확인돼 전라남도교육청이 징계까지 내렸는데도 정작 인사조치 없이 교장직을 유임시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20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봉 등 징계로 잘못이 드러났는데도 당사자를 교장으로 유임시켜 새학년을 맞아 학교가 여전히 혼란과 갈등에 빠져있고 학생들 피해도 우려되고 있지만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독단과 폭언, 강압적 학교운영과 같은 갑질은 학교 교육력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학생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고도새마을교 아래 남송천에 폐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수년째 불법으로 투기된 채 방치돼 있어 군민의식 실종과 함께 관리 부실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폐타이어 30여 개가 고도새마을교 바로 아래 남송천에 버려져 하천 바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폐타이어의 경우 각종 화학물질로 이뤄진데다 기름때가 묻어있을 수 있고 물이 고일 경우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하천이 농업용수로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인체나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하천을 따라 풀숲 사
최근 해남에서 어선 전복사고와 낚시터 텐트 사고, 화재 등으로 모두 6명이 숨지는 등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5일 오후 1시께 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끝내고 귀항하던 6톤급 전복 양식 관리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선장과 60대 여성 선원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실종됐던 70대 여성 선원이 인근 해역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배에 함께 탔던 외국인 선원 3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이른 새벽 작업을 나섰다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자 복귀 명령을
지난 2021년 개통한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최근 3년 동안 8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개통 첫해 15억원, 2022년 32억원, 지난해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100% 민자를 통해 360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개통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코로나가 종식한 지난해에도 이용객이 2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운송수입 등 영업수익은 21억
해남·완도·진도 청년 150여 명은 지난 20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른바 올드보이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 청년들로 구성된 해남·완도·진도 청년 지킴이는 이날 성명에서 어긋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하지만 당대표가 강조한 인적쇄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정치적 성공을 위해 평생을 타지에 살다 뜬금없이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총선에 출마한 정치인이 후보가 된다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굳건히
(사)한국쌀전업농 해남군연합회가 지난 22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13대 이승관 회장이 이임하고 제14대 김영길(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이승관 이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김영길 신임회장은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해남쌀 우수 품종을 재배하고 이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쌀농가와 협력해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회장은 황산면 경영인회장, 쌀전업농 해남군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황산면 내산마을 이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성주, 백미실)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유가공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위해 조의금을 전달했다.조의금은 순직 유가족 지원 지정 기부단체인 대한소방공제회 후원하기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다.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두 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경소방서 소속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육가공품 공장 화재
해남 우수영 들소리와 남천교 중수비 등 해남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유무형 문화재 4건에 대해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이 추진된다.해남군은 남천교 중수비와 청류정 표석, 어성교 중창석비, 해남 전라우수영 방죽샘과 중수비 등 유형문화재 3건과 해남 우수영 들소리 등 무형문화재 1건 등 모두 4건을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도비 등 예산이 추가로 확보돼 보다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가능해진다.해남군은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해 학술연구를 지원했으며 무형문화재 3건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