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례가 될 400㎿급 영농형태양광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 해남군은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산이2-1공구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곳은 대규모 농업회사법인에 30년 장기 임대된 간척농지로 산이면 덕호리·마산면 노하리 일원 505㏊에 400㎿급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것이다.대규모 영농형태양광은 국내 첫 사례로 투자 규모가 1조 원에 달하고 지역민과 영농특화단지의 4개 농업회사법인(특화단지협의체)이 함께 지역 발전 뜻을 모아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주체로
현직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20분께 화산면 고천암 방조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50대 A 경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A 경감은 해남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아 근무 중이었다. A 경감은 비상등이 켜져 있는 차량을 이상히 여긴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현장에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고민으로 전문가 도움이 필요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이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맹견 안전관리 제도가 강화된다. 기존에 맹견을 사육중이거나 앞으로 사육할 사람은 허가를 받아야한다. 맹견이 아닌 경우에도 기질 평가를 거쳐 공격성이 강한 경우 맹견으로 지정돼 사육 허가를 받아야한다.도사견, 핏불테리어(아메리칸 핏불테리어 포함),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을 동물보호법에서 맹견으로 명시하고 있다.동물등록, 중성화 수술, 책임보험 가입 등 요건을 갖춰서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허가 여부는 맹견의 위험도, 기질평가 등을
만호해역 어업권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생존권 위협에 놓인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상생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6일 송지면 어란에서 A(38) 씨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서울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0여 년 전 해남으로 내려와 아버지를 도와 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2월 대법원이 진도와 해남 어민들의 어업권 분쟁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진도 측 손을 들어주고 생존권 보장을 호소하는 목소리에도 협의가 진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이 해남에도 5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단속카메라가 없고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에는 노인회 해남군지회가 있는 서림공원 인근과 보건진료소가 있는 옥천 동리마을 그리고 상가와 경로당 등이 있는 계곡 잠두마을, 북평 차경마을과 신평마을 등 모두 5곳이 지난해 5월과 6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을 들여 이들 시설에 노인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
계곡면에 있는 A 영농조합법인이 대의원 회의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임기 3년의 감사를 선출해놓고 수개월 만에 정관에도 없는 선출 무효화를 선언하며 사실상 해당 감사를 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A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8월 이사ㆍ대의원 회의를 열고 추천방식을 통해 감사 두 명을 선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회의를 열어 감사 선출 무효화를 위한 대의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감사 선출을 무효화한 데 이어 후보등록과 대의원 투표를 통해 오는 13일 새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 측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추천방식을 통해 감사를 선출했는데 감
불법 브로커에 의한 임금착취와 인권침해 문제로 필리핀 정부가 지난 1월 계절근로자 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농번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인건비가 폭등하고 인력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농민들은 걱정만 쌓이고 있다.산이면에서 초당옥수수와 고추, 절임배추 등 재배하고 있는 공하옥(67) 씨는 올해 재배면적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3만평에 달했던 초당옥수수 재배 면적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지난해 최장 8개월 동안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 인건비를 2000만원 정도 줄이고 일이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지만 올해는 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들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올바른 정착과 인권침해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고용주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서약서를 가졌다.서약서에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제공하고 과도한 숙식비를 징수하지 않으며 최저임금 이상으로 임금을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계절근로자 명의의 통장에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계절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한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도록 하고 매주
농촌에서 인건비 폭등과 인력난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해남군은 상반기 인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브로커의 임금착취 의혹이 불거지자 외국 지자체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지난 1월부터 잠정 중단했다. 다만 해남군 내 결혼 이민자가 본국의 가족, 친척을 초청해 입국하는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중개업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파견됐던 420명 중 110여 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개학이 코앞이지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학교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 안전과 학습권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낡은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개축해 미래교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해남서초, 옥천초, 북평초, 해남중, 해남제일중 등 5개 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다.이중 해남서초는 운동장에서 해남읍성과 관련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로 사업이 중단돼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북평초, 해남중, 해남제일중은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지난
일부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문제점이 여전히 지적되고 있어 자정 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해남맘카페에는 최근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문제를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 따르면 A 씨는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 한 음식점에서 사장과 눈이 마주쳤는데도 매번 인사를 하지 않아 신경 쓰였는데 다른 음식점은 김밥 한 줄을 사러 갔는데도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맞아주었다’며 ‘맛도 좋은데 친절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밝혔다.이 글에는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문제 등에 동조하는 댓글
해남군은 지난 23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했다.공영장례는 연고자 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 등에 지자체에서 빈소를 마련하고 고인의 마지막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장례의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 1일 해남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 무연고 사망자 등을 위한 장례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공영장례는 조례제정 이후 첫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조례에 따라 장례의식
해남군은 무주택 임차인에 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 HF, SGI) 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다. 보증금 지원은 최대 30만원이다.임차보증금아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청년), 6000만원(청년외), 7500만원(신혼부부) 이하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신청은 읍면 사무소에 방문·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나 군 건축허가과 주택행정팀(530-50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지역에 계속된 비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패임)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주 읍내 주요 도로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포트홀이 발생한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으로 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휠 파손, 보행자 부상 등의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지역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계속해 비가 내렸으며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등이 사용되면서 군내 도로 곳곳이 파손된 상태다.이에 해남군은 주요 도로에
해남군이 음식문화 개선과 해남의 맛을 살린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범음식점 27개소와 해남맛집 3개소를 지정했다.모범음식점은 일반음식점 중 위생 수준과 서비스가 우수하며,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업소로 해남군은 매년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올해 명량숯불갈비, 돌고래식당, 대동명품한우 등 3개소가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됐다. 기존 모범음식점으로는 성내, 도화지, 만재가든, 돌고래가든, 천일, 해피원수산, 태양정, 청솔복집, 흑석산명가, 전주, 한오백년, 궁전회관, 명승, 해남꽃담, 가학산흑염소요리전문점, 땅끝정인숙칼
해남군이 지난해 전남도내 중소기업제품을 1946억여 원 어치 구매해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4번째로 구매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 실적(2766억여 원)에 비해 도내 제품 구매 비중은 70.4%로, 22개 시군 중 21번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 및 목표를 공개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전남지역 47개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그 실적을 상·하
해남읍 오봉산 산책로에 조성된 운동기구가 녹슬고 파손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해남군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을 비롯해 산책로 등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있지만 일부 운동기구는 제때 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오봉산 산책로 인근에 조성된 일부 운동기구는 곳곳에 녹슨 상태다. 또 다른 운동기구는 발판이 파손돼 이용자들이 비닐과 테이프로 응급조치를 해놓고 사용 중이다.A 씨는 “운동기구가 야외에 설치돼 있고 다수가 이용하다 보니 녹슬고 파손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용자들도 조심히 사용하지만 해남군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해남군이 올해 C형간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C형간염 항체 검사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대상은 화산면 등 4개 면 26개 마을이다.지난해 삼산면 3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4개 면으로 확대 추진한다. 순차적으로 나머지 면도 시행할 예정이다.신속진단키트를 통해 1차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혈액을 채취하여 전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전문 검사기관의 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자로 진단된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연계해 치료 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해남고등학교 교장의 갑질이 사실로 확인돼 전라남도교육청이 징계까지 내렸는데도 정작 인사조치 없이 교장직을 유임시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20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봉 등 징계로 잘못이 드러났는데도 당사자를 교장으로 유임시켜 새학년을 맞아 학교가 여전히 혼란과 갈등에 빠져있고 학생들 피해도 우려되고 있지만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독단과 폭언, 강압적 학교운영과 같은 갑질은 학교 교육력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학생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고도새마을교 아래 남송천에 폐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수년째 불법으로 투기된 채 방치돼 있어 군민의식 실종과 함께 관리 부실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폐타이어 30여 개가 고도새마을교 바로 아래 남송천에 버려져 하천 바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폐타이어의 경우 각종 화학물질로 이뤄진데다 기름때가 묻어있을 수 있고 물이 고일 경우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하천이 농업용수로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인체나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하천을 따라 풀숲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