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모두 191건으로 지난 2022년과 비교해 43%(57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4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로 늘었다.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생존해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신혼부부와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 올해도 시행된다. 사업 대상자는 4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로 해남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주택구입 및 신축, 전세자금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대출잔액의 이자 2%(최대 100만원)를 최장 5년간 지원한다.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소득기준으로는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 청년 1인 가구는 본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신청 기간은 지난달 19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 까지이며 해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남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은 물론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특화 정책도 약속했다.홍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해남읍 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주민 등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을 둘러보는 등 민생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생 탐방은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윤재갑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의원은 지난해 원내부대표로 임명돼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이날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의회 의원을 비롯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남지역내 주요
해남군내 14개 읍면에 거주 중인 청년 561명이 ‘해남의 미래를 여는 청년 일동’ 명으로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지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해남은 큰 인물, 큰 발전이 필요하며 지역소멸을 막고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갖고 살아갈 해남을 위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지지하기로 뜻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은 남도 발전 1번지로 살려야 하며 남도 정치 1번지로 우뚝 서고, 남도 문화·예술·관광 1번지로
지난 6일 찾은 해남읍 5일시장은 모처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커지고 있다.사과, 배, 감 등 과일을 판매하러 읍 5일시장을 찾은 윤영초(80, 강진 군동면) 씨는 “어제까지 비가 와 걱정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괜찮아 많이 들 장보러 나온 것 같다”며 “사과 값이 작년 추석에는 10㎏에 5만원이었는데 이번 설에는 8만원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이날 시금치, 녹두, 미나리 등을 구매한 강정례(86, 북평면) 씨는 “가격이 비싸 놀라기도 했지만 설에 손주와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사라지고 있다.해남군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지역 출생아는 253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50명, 25%가 늘었다. 그러나 저출생 여파 기조 속에 5세 미만(0~4세) 아이는 지난해 12월 현재 1405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2명, 10%가 줄었다. 또 지난해 전체 출생아 가운데 56%가 해남읍에서 태어난 출생아로 읍 집중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면지역은 송지, 계곡, 산이, 문내를 빼고 출생아가 10명 미만이었다.1월 현재 어린이집 22곳의 정원은 1
원아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위해 운전기사 인건비를 군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A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원장이 통학 차량 운전기사를 겸하고 있다. 오전 8시에 직접 통학 차량을 운행해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데려오고 있고, 오후에는 4시부터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준다.B 어린이집은 오전과 오후 3~4시간만 파트타임으로 운전기사를 채용하고 있다. 정직으로 채용할 경우 최저임금 206만원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시간당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한 어린이
지난달 30일 오전 산이면 덕호리에 있는 배추밭에서 수확의 손길이 분주하다. 해남 겨울배추는 겨울철 배추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폭설과 한파로 작황이 부진하고 김장철 소비 급감이 겨울배추에도 영향을 미치며 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때문에 작황 저조에 소비 부진까지 겹친 배추 농가를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위 속에 휴경지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던 유기견 미리와 나리가 새 가족을 만났다.지난달 26일자 해남신문 보도로 미리와 나리의 사연이 알려지자 임시거처를 마련해준 이은주 씨에게 많은 격려와 문의가 이어졌다.이후 지인을 통해 옥천농공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 씨가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하기로 결정해 1일 새 보금자리로 옮겨졌다. A 씨는 “공장을 운영하며 공장도 지키고 함께 마음을 주고받을 강아지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미리와 나리의 사연을 접하게 돼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족처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미리와 나리는 지난해
해남군은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군은 13개조 55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읍면에 배치, 취약지에 대한 순회 감시활동을 전개한다.또한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행락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불법소각 적발 시 3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된다.또한 주민
답보 상태에 있던 어불도 연륙교 개설사업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던 교량 기둥 최소와 왕복 2차선 등을 받아들인 변경된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중대한 변경에 대한 승인과 늘어난 사업비에 대한 군비 부담 증가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해남군은 태풍 등 기후변화에 따라 제한되는 섬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활용, 어불도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가고 싶은 섬, 관광의 섬으로 조성코자 어불도 연륙교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불도는 해남군내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금강골 등산로를 자주 찾는 50대 A 씨. 지난달 30일 오후 이곳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 공중화장실에서 300m쯤 첫 번째 징검다리 쪽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을 때 왼쪽 산에서 부스럭하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머리 크기만 한 돌이 바로 앞으로 떨어졌다. A 씨는 “땅이 얼었다 풀렸다 하면서 흙이 쓸려나가 산 곳곳에 구멍이 패여 있고 큰 바위들도 아랫부분이 드러나 있는 상태다”며 “아마 작은 돌들이 굴러 떨어지며 부스럭 소리를 냈고 곧이어 큰 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이곳을 둘러본 결과 흙이 쓸려 내려가
해남군은 2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1인당 구매 한도액이 당초에는 50만원에서 설을 앞두고 군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한편 직접적인 경기부양의 체감율을 높이기 위해 100만원까지 상향했다.10% 할인 기간은 2월 한달간으로,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카드를 합쳐 100만원까지다. 지류상품권은 군내 9개 금융기관 35개 판매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와 QR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지역상품권 착, chak)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군은 지난달 진행한 QR상품권 결제 캐시백 이벤트도 2월까지 연장
해남군이 올해 군정의 첫 번째 역점업무를 청렴한 공직문화 만들기로 정한 가운데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및 공익신고 전용 익명 전화(080-536-0188)를 개설·운영한다.익명 전화는 신고인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가 철저하게 비공개인 전화로, 공직부패·부조리·공익저해·민원처리 지연 등을 신고할 수 있다.특히 군은 내용을 청취하며 해남군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에 부합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하는 등 공익신고를 한층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군은 첫 내부 역점사업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제시하고 부
수억원을 들여 과다 공사비 논란을 낳은 금강골 공중화장실 신축 공사가 이번에는 준공검사를 앞두고 부실시공 의혹에 휩싸였다. 해남군은 금강골 일원에 연인원 12만~15만명의 군민이 찾고 있지만 2005년에 만들어진 공중화장실이 협소하고 낡아 불편하다며 총공사비 7억여 원을 들여 신축 공사에 나섰다. 이중 산과 맞닿아있어 산사태 방지를 위해 화장실 건물 뒤로 옹벽을 쌓는 공사에만 2억여 원이 들었다. 옹벽은 주변 경관에 어울리게 1단으로 콘크리트를 깔아 지지대로 쓰고 2단과 3단은 계단 형태로 큰 조경석을 쌓은 뒤 사이사이를 작은 돌로
해남군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코자 총 733억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등 서민경제의 체감효과를 높이는 경기 활성화 전략이 적극 추진된다.우선 설 명절을 전후해 총 641건, 318억원 규모의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군은 1월 중 192건 95억원에 이어 2월 중 449건 223억원 규모의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각종 일자리 사업도 조기에 추진된다. 1~2월 중 노인, 장애인, 공공근로, 청년일자리
박종부 군의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은 최근 회의를 열고 주민과의 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박종부 의원에 대해 당 윤리규범에서 정한 품위유지 의무를 현저하게 위반했다는 사유를 적용해 이같은 징계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당 차원에서 징계 종류는 경고, 당직자격정지, 당원자격정지, 제명 등 네가지인데 당원자격정지 6개월은 차후에 공천 과정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 중징계에 해당된다. 당사자가 이에 불복할 경우 중
영농형태양광의 일본 사례를 주제로 열린 재생에너지와 해남 미래발전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히가시 미츠히로 시민에너지치바(주) 대표는 “재생에너지는 생태계·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추진돼야 하며 지방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해남군은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영농형태양광 해외사례(일본)’를 주제로 제3회 재생에너지와 해남 미래발전 포럼을 열었다. 일본 치바현 소오사시는 고령화와 농업 인구 감소 등으로 늘고 있는 휴경 중인 논·밭을 영농형 태양광 부지로 활용하고 여
함박눈이 내린 지난 23일 해남읍 고도리 농경지 일대. 눈을 맞으며 농로와 휴경지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들이 눈에 띈다. 사람이 다가오자 버려진 비료 포대 옆 스티로폼과 나무, 비닐, 이불 등으로 임시로 만들어진 집으로 잠시 숨어든다.추위도 추위지만 주변이 농로라 농기계와 차들도 다닐 수 있는 길이어서 위험해 보이지만 갈 곳 없는 미리와 나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눈 오는 날이 마냥 좋기만 한 것 같다.미리와 나리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연은 이렇다. 50대 이은주 씨는 지난해 11월 추운 날씨에 마을 뒷산에서 내려오다
해남군이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출산친화정책을 확대한다. 군은 정부 인구정책 확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임신·출산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한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도 모든 가정에 지원해 영유아 건강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가정에 지원되는 양방난임 시술비(체외, 인공수정), 한방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