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 5학년 이승현군이 전라남도교육정보원이 주최한 정보화대회 홈페이지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다. 〈사진〉 이승현군은 지난 11일 제7회 전남남도교육정보화 경시대회에서 전남도내 6학년들과 겨뤄 홈페이지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승현이는 4학년때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받아 정보화 분야에서 영재로 인정받으며 관심을 끌었었다. 대부분 6학년들이 출전하
◇ 화산초교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움직이는 신호등 정정복(왼쪽)·김영주씨. 6년을 한결같이 화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다. 화산제일카센터를 운영하는 정정복(47)씨와 화산목공소를 운영하는 김영주(52)씨가 그들이다. 화산면소재지를 가로 지나는 국도 18호선은 강진·완도와 진도·목포를 잇는 도로로 트레일러 등 대형화물차들과 출근
◇ 해남토지정보망을 구축한 오정욱씨는 현대판 공무원 고산자 김정호로 불리고 있다. 해남군내 40만필지의 토지 소유자, 용도, 공시지가, 지형도, 지적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해남군. 일명 한국토지 종합정보망(KLIS)이다. 전남22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해남만 토지정보망이 구축돼 있다. 토지종합정보망 구축으로 인해 예전엔 20∼30분 걸려 이곳저곳
내꿈은 ‘해남군수’라고 당당히 말하는 당돌한 해남고등학교 2학년 이원빈 군. 언뜻 생각하면 맹랑하지만 원빈이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그럴 수 있겠다고 수긍이 간다. 해고 학생회장, 성민교회 학생부 회장, 그룹사운드 아우토반 리더 등이 원빈이가 현재 맡고 있는 직책들이다. 원빈이가 각 조직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모두 친구들의 두터운 신임에 의해서이다. 해고
구 화원 화봉분교에 자리한 ‘미술촌 화원’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박성우(42)씨가 남도 산수를 담은 작품들로 서울 첫 작품전을 갖는다. 박작가의 전시회는 서울 가나아트 스페이스 3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제작인 용흥리를 비롯해 2001년부터 올해까지 남도 시골 전경과 산수를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앞
◇ 사진 왼쪽부터 서진아, 김은주, 이길동계장, 김지성계장, 서해근과장, 정태현씨.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제 409주년 명량대첩제. “우리가 이순신 장군이고 명량대첩이다”는 각오로 하루하루 전투를 치르고 있는 명량대첩제 기획단 팀원들. 이들의 하루하루는 409년전 명량해전보다 더 치열하고 박진감 넘친다. 아니 정신이 없을 정도다. 해상전투는 어떻게 해야
“이 놈은 따로 싸 줄께. 가다가 묵지 말고 꼭 집에 갖고
해남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외지에 나가 살던 향우들이 추석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그 곳은 바로 매일시장이다. 이제는 지긋한 중년이 된 향우들이나,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들 모두에게 매일시장은 나름대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학교 다닐 때 단골이었던 그 튀김집, 그 집 아줌마가 십 여 년이 넘도록 그 자리에서 반갑게 맞아 주는
“농촌학교를 행복한 학교로 만들고 싶어요” 지난 2003년에 계곡면 초등학교로 온 김영순(56)교사는 부모가 없어 방치되거나 아픈 아이를 자식처럼 돌보고 있다. 지난 2004년 김 교사는 4학년 한 아이가 키도 크지 않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숟가락을 들고 먹이다 혀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이 아이 엄마가 정신 장애를 앓고
“모두 잘 살았으면 해요. 이국땅까지 와서 살기 힘들겠지만 모두가 한 식구처럼 여겨준다면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않을까요” 지난 22일 오전 7시, ‘김광자 헤어커커’에는 그날 결혼할 12쌍의 신랑·신부들을 화장하는 미용협회(회장 정정숙) 회원들의 손길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이곳까지 시집온 12명의 새댁들은 김광자씨와 미용협회 회원들의 손길로
마산추당리 박동일이장이 33년전 이장의 모습을 회상한다. “그땐 마을에 사람도 많이 살았고 재미났제, 이장 할려는 사람들이 많아 선거로 해야 했어. 그땐 이장선거도 정치권 선거와 똑 같았어. 운동원도 있었고 술밥도 사고 치열했제. 나이먹은 사람들로 인해 이장 할 사람이 없는 요즘과 비교해 보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제. 그때 이장하면 마을사람들이 고생한다고
개설과목 늘고, 수가생 1500명 몰려여성의견 반영한 기획과 홍보 결과 전국최고의 여성회관을 향한 발걸음, 그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해남여성들의 문화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여성회관이 이제 전남 최고에서, 전국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약하고 있다. 현재 여성회관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지난해 1000여명에서 올
담장을 따라 조류 사육장을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집이 있어 화제다. 〈사진〉 이 집의 주인은 마산면 오호리 민경진씨(71). 민 씨는 집을 지으면서 담장을 쌓았다가 왠지 답답하고 허전해 공간을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다. 담장을 헐어버릴까, 꽃길로 만들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차에 집 뒤 동백나무 군락과 어울리는 새를 키우는 조류사육장을
해남경찰서(서장 권세도) 땅끝지구대 김용병 경장에게 안잡히는 범인은 없다. 올해 땅끝지구대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18건, 이중 12건이 해결됐고 18명의 절도범이 검거됐다. 땅끝지구대가 이와같은 놀라운 기록을 세우는데 일등공신은 바로 김용병 경장, 김경장은 절도범 검거 및 수사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농촌에서 발생하는 절도사건은 대부분 농산
◇ 현산면을 복지면으로 만들어 나가는 이들. 왼쪽부터 김명선, 김미정, 이미정, 서연, 정용관, 김동연씨. 문화학교 개설,노인밑반찬나르기 등 활발 도시에서 농촌으로 갈수록 노인이나 결손 가정 아이들,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복지환경은 열악하기만 하고 이들에게 미치는 복지 행정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높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춘천시가 제정한 제2회 윤희순 상에 우리지역 출신인 송희성씨가 선정됐다. 전남도의원 출신인 송희성씨는 송봉해 선생의 딸로 이화여대 재학시절 전국 최초로 대학생 농촌계몽대를 조직해 활동했고 강원도 삼척 탄광지역, 농촌의료봉사, 야학 운영 등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했다. 또한 광주항쟁 때 남편과 함께 활동하다 구속된 경력이 있고 여성유권자연맹을 조직해 각
공연성금 전액 청소년 급식비로 신도수가 11명 뿐인 작은 시골교회, 그러나 그 작은 시골교회가 해남기독교인들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4년째 열고 있다. 지난 12일 북평 평암교회가 마련한 열린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 맞고 있는 열린음악회는 평암교회 조일형목사(45)가 어려운 청소년도 돕고 문화가 있는 기독교, 음악과 즐거움이 있는
◇ 마을민의 소소한 일까지 챙겨주는 김대식이장은 요즘 대학생이 된 기쁨에 흠뻑 젖어 있다. 〈사진 가운데〉 계곡 신주리 김대식이장이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이 됐다. 김이장은 지난 8월 갖은 노력끝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강진성화대학교에 수시입학 원서를 접수했고 합격은 따논 당상이란다. 김이장이 대학생이 됐다는 것이 특별한 것은 그가 살아온 과정에서 나온다
아들과 함께 수능 준비하는 고3수험생대학무용학과 진학 철학있는 춤꾼 꿈꿔 한국무용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인진씨(41·읍 해리). 5년째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는 그녀는 배움의 즐거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환희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현재 아들과 같이 고교 3학년 수험생이다. 목포 정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그녀는 반에서 일등을 하
◇ 서남해안 해양레저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는 화원관광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인공해수욕장 예정지) 14년만에 해양레저 거점으로 기지개67% 공정율, 내년 인공해수욕장 개장 화원관광단지 내 기능성 해수욕장과 골프장이 내년에 부분 개장될 것으로 보여 안개속을 해맨지 14년 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고종화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장은 “현재 기반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