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농사꾼, 다운다운 WTO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한국농민운동, 민중운동의 대부로 여겨지는 해남사람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WTO 반대, 한미 FTA 반대의 현장엔 항상 그가 있다. 그는 WTO, FTA반대 해외투쟁 과정에서 '다운다운 WTO'라는 구호를 만들어 미국·브라질·멕시코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투
지난 6·7일 해남군 음식업지부 회원 40여명이 다녀왔던 선진지 견학, 더 나은 음식문화로 해남의 먹거리 관광을 열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떠난 선진 우수업소 견학이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담양군 금성면에 있는 파라다이스 관광농원이었다. 예약을 해서인지 우리를 맞은 환영 현수막이 현관에 내걸려 있었고 우리를 맞이하는 지배인의 단정한 정장차림이 눈
송지면 중리에 있는 허준 유배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며칠 전 땅끝마을 선창 여객 터미널 부둣가에서 서울에서 오신 관광객들을 맞이한 적이 있다.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땅끝을 가면서 송지 중리마을 큰 도로변에 세워진 허준 유배지란 간판을 보고 씁쓸함을 느꼈다. 허준 유배지란 안내간판은 미황사 입구 대형도로 간판에도 표시돼 있다. 그 안내간판이 관
학업성취도 평가, 소위 전국 일제고사가 오는 14-15일 양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년, 6년, 중3년, 고1년이다. 학교에서 시험 한번 보는 게 무슨 대수냐며 속편하게 웃는 사람들이 있을 줄 알지만 이건 보통 시험이 아니다. 올해는 일부학교 표집에 그치지만, 2010년부터 모든 학교의 모든 성적은 일렬로 공개돼 누구나 쉽게 열람하게 될
산이면 기업도시 대책위 정부에 청원키로산이면 기업도시대책위(위원장 김행복)는 오는 16일 전남도청과 국무총리실과 농림부를 방문해 산이면 일대 간척지를 농지로 돌려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대책위는 지난 7일 산이면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간척지를 레저도시 대신 농지로 조성해 돌려달라고 요구키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청원서 제출을 위해 약 1000여명의
지역 중심으로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이 꿈을 갖고 공부하도록 돕는, 활기찬 농촌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옥천면소재지에 자리 잡은 옥천중학교 교사들, 이들은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농촌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옥천중학교는 밤이 되면 더 공부삼매경으로 빠져 든다.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난 학생들은 저녁 7시 학교
아이다·맘마미아·시카고 국내 최고 뮤지컬로 부상맘마미아, 갬블러, 렌트, 아이다, 시카고, 헤어스프레. 뮤지컬에 문외한인 일반인들도 낯설지 않는 작품이다.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박명성(45)향우는 히트작인 '아이다' 뮤지컬의 8개월간 국내 최장 공연을 비롯해 제작비 120억원이 투자된 '맘마미아'를 통해 45억원의 순이익을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 국악대전에서 박부임(61)씨가 무용 일반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가 마련한 제26회 전국국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씨는 문화예술회관 춤사랑 동아리(회장 정순이)회원으로 3년째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춤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
"식품원료로 허가된 물질이 아니어서 우리 식품에 사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식약청에서 말하던 멜라민 때문에 아기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멜라민은 공업용 화학물질로 플라스틱, 접착제, 주방용조리대, 화이트보드, 화학비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유기물이다. 그러나 사람 몸안에 들어가면 이것은 소변관을 막고 신장기능을 악화시켜 사망에까지
친 구1990년 11월 29일,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동생과 내가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다. 조용한 마을이라 친구도 없이 할머니 댁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유년 시절을 지나와서 그런지 동생과 나는 언니, 동생보단 친구가 더 편했다. 그러면서 언니라 꼬박꼬박 부르던 동생이 어느 샌 가부터 부르지 않게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우리에게 새로운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시조의 예술미로 한층 고양시킨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고산문학대상 제8회 수상자로 시조시인 박기섭씨(55·사진)가 선정됐다.수상작은 시집 '엮음 추심가(愁心歌)'이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본심 심사위원은 원로시인 신경림, 정진규 선생과 시조시인 윤금초 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박기섭 시
읍 구교리 백호합기도 체육관 박재현 관장의 하루일과 마무리는 구교리, 서림공원, 노인종합복지관 인근 공원을 한바퀴 도는 것이다. 밤늦은 시간 학생들이 혹여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서 시작된 15년째 계속된 그의 일과다.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은 음주와 흡연, 남녀간의 바람직하지 못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한센병 경험자로는 세계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화산면 출신 한나라당 임두성(59·비례대표 2번)의원의 소신은 소외계층의 인권과 복지에 힘을 쏟는 것이다. 현재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의원으로 활동 중인 임 의원은 여야를 떠나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그들의 복지개선대책에 촌음을 아끼지 않고 있다.한센인들의 단체인 사)한빛복지협회
해남제일중 1학년 재학 두 소년의 꿈과 열정을 담은 감동의 다큐영화 '소리아이'가 지난 19일 광주극장을 비롯해 전주 롯데시네마 등에서 개봉됐다.소리아이는 최고의 소리꾼을 꿈꾸는 수범(12)과 성열(10)의 신명과 눈물을 담아낸 영화이다. 수범이는 현재 해남제일중학교 1학년에 적을 둔 학생이다.영화 소리아이는 보통 아이들처럼 장난꾸러기이지만 소리할 때만
노약자들을 상대로 전화사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상대방의 인적사항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을 요구한 후 그 정보를 이용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는 피해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 신종사기전화인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이루고 있다. 보이스피싱이란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오는 10월 11일부터 열리는 제411주년 명량대첩제는 전라남도,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한다.조선수군은 12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전선 중 31척을 침몰시키고 적장 마다시를 바닷물에서 갈구리로 낚아 올려 토막 내 버리면서 승전고를 올린 명량대첩제는 세계 해전사에 그 유래가 없는 승전이자 백천간두에 선 조선의 국운을 구한 천우신조였다.명량대첩은 귀 잘
지난번 마산면 상등리에서 교통사고가 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대흥사 입구 삼산 구림마을 앞, 북일 방면 도로확포장 공사가 지난 6월경 완공됨으로써 사거리가 됐다. 완공됨과 동시에 안전조치가 미흡해 사고가 몇 차례 발생했다. 군에 직접 전화해 이를 시정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교통안전시설위원회를 열어 시설 유무를 결정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갈매기섬은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에 속하며 갈매기가 날고 있는 형상의 무인도이다. 지도상에는 갈명도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진도·완도·해남의 삼각점에 위치하고 있다. 바람과 파도, 조류가 빠르고 섬 전체가 바위로 둘려 쌓여 있어 배편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지리적으로 험난한 갈매기섬에 비극이 찾아온 것이다.일본의 한반도 강점
독서진흥법과 그 시행령에 의하면 매년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우리 군립도서관에서도 군민들의 독서의욕 증진과 독서의 생활화를 통한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취지로 여러 가지 도서관 행사가 추진 중이다. '한 권의 책에 꿈 가득, 한 줄의 글에 힘 가득'이란 주제 아래 읽은 책 바꿔보기, 기획도서 전시회, 독서통장 발급, 다독자 표창 등 도서인구의 저변
"하늘이 내린 느타리 버섯이요, 정성과 심혈을 다 기우려야 하기 때문에 그렇지요""요놈의 버섯들이 얼마나 예민한지 날씨가 덥거나 추워도 잘 안나오고,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안 크니 하늘이 도와야 버섯을 수확 할 수 있지요"라고 말하는 마산 용반리 하린버섯 영농조합 문형귀 대표.버섯 요놈들 때문에 어딜가고 싶어도 갈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