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하며 또 다시 역대 최고 매출기록을 갈아치운 것.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해남미소 매출액은 106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했다. 지난 9월 56억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으며, 최근 주력상품인 절임배추가 본격 판매되면서 지난달 말 100억5
매년 개최되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올해는 취소됐다.땅끝해넘이·해맞이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땅끝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또한 북일 오소재 공원에서 해맞이 기원을 하는 오소재 해맞이 행사와 작년에 처음 열린 오시아노 해넘이축제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키로 했다.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해남 땅끝은 연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관광객 편의 및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교통·주차·방역인력은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광주와 전남 타 지역 확진자의 방문도 잇따르면서 감염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마스크 상시 착용과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해남군에 따르면 전남대병원과 관련한 접촉자로 분류돼 해남읍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80대 A 씨(전남 397번)가 지난달 27일 2차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A 씨는 담석 시술 후 입원·치료 중이던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강제 퇴원했다. A 씨는 광주 5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 음성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의 국비 확보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남군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명현관 군수와 강상구 부군수, 실과소장 등이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막바지 국비 추가 확보에 나서 미반영됐던 8건 139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예산을 국회 차원에서 증액시킨 것으로, 국회예산 심사과정에서 윤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예결위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과로 풀이된다.추가 반영된 주
황산면 이목마을 과수원 인근에 추진돼 오던 레미콘 공장 설립이 무산됐다.해남군은 지난달 25일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레미콘 공장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해 부결을 의결했다.이날 심의위원들은 공장 설립과 관련해 주민 반대 등 민원발생 소지가 많고 진출입로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으며 사업장 예정지가 국도 18호선과 맞닿아있지만 경관 보전이나 개선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산이면에 있는 동국레미콘은 기업도시 예정지에 공장 부지가 수용되면서 이목마을에 새로운 공장 부지를 마련해 개발행위허가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새 공장부지
해남군민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가 지난 2일 환하게 불을 밝혔다.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날 점등식에서 연합예배를 올리며 온 누리에 평화와 안식을 기원했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노인들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생활하며 마을공동체와 함께 평안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지농촌 모델이 산이면 황조마을에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1일 황조마을에서는 실버하우스인 '평안재' 준공식이 열렸다.'평안재'는 이름 그대로 평안한 집으로 기존의 수용시설이나 노인 요양시설이 아닌 실버빌리지 사업으로 노인들이 자신의 공간을 갖고 공동생활하며 자신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죽음까지 맞이하게 되는 삶의 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골조와 지붕 등이 나무로 이뤄져 환경과 건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현산면 조산리 양도암 대웅전에서 바라본 100㎞ 거리의 제주도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달마산(땅끝기맥)에 이어 완도 횡간도, 노화도, 보길도, 당사도를 품은 다도해가 펼쳐지고, 그 너머에 한라산이 우뚝 솟아있다. 양도암에서는 1년에 30차례 정도 한라산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주 해남주민들을 대상으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찬반 여론조사가 실시되면서 군 공항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확정되지 않은 지원정책을 나열하며 찬반 의견을 물어, 주민여론을 호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며 거센 반발도 일고 있다.이번 조사는 의뢰자에 대한 명확한 정보도 제시되지 않으며 서울지역 단체에서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만 알려지면서 투명한 과정 속에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다수의 군민들에 따르면 지난주 KF텔이라 밝힌 여론조사기관에서 군 공항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A 씨가 지난 22~23일 이틀간 해남에 거주하는 부모 집을 비롯 읍과 삼산면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또 다시 비상에 걸렸다.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남에 거주하는 형에게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형이 군보건소로 연락해 접촉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확진자의 동선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A 씨는 지난 22일 12~14시 삼산면 매화정, 23일 11~14시 해남읍 정성한우촌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소 관
문내농협이 문내면 동외리의 현 청사와 하나로마트 등을 짓기 위해 지난 2013년 토지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개인에게 샀던 토지에 대해 7년 넘게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았다가 과징금 7300만원을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지난 2013년 1월 문내농협은 A 씨에게 3511㎡(1062평)를 3억5000여 만원(평당 33만원)에 매수했지만 소유권 이전이 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밝혀내고, 7년이 흐른 이달 초 뒤늦게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관련법에 따라 매수자인 문내농협은 잔금을 모두 치른 뒤 60일 이내에 소유권 이전을 마쳐야 했지만 무려
해남군의 내년도 본예산은 전년대비 474억원이 증가한 786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특히 예비비와 내부거래 등을 제외한 실행예산이 99.4%(7824억원)로, 민선7기 군정비전을 실현할 사업예산 위주로 본예산이 편성되면서 지역내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해남군의 2021년도 본예산안은 20일 해남군의회에 제출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군의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을 듣고 오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이후 93명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시 되고 있다.전남도는 동부권에 이어 목포시와 무안군 삼향읍을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2일간 여수, 순천, 광양, 목포, 화순 등에서 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에는 순천에서 20명(해외유입 1명)을 비롯해 목포 5명, 광양·화순·나주 각 1명 등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15명, 16일 15명이, 15일 11명 등
타지역에 등록된 인터넷 농산물 판매업체가 해남 심벌마크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낮은 품질과 서비스 부실로 지역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해 해남군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앞으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해당업체에 군 상징물 무단사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무단 사용하던 상징물을 삭제하도록 조치했으며 이 업체를 비롯해 다른 유사한 업체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자문을 받아 문제가 발생할 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앞으로
화원면 청자요지에서 초대형 진흙가마가 발견됐다. 특히 청자 가마로는 최초로 가마의 효율을 높이는 석재기동인 불창시설이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 불창시설은 오름가마 내부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마 내부에 약 2.5m 간격으로 설치한 기둥으로 고급 비색청자를 구워내기 위한 당대 첨단 기술이다. '■ 화원 청자요지 발굴 의미 : 초기청자 구조·계통 밝힐 유적' 화원 청자요지 발굴조사 중에 있는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성욱 조사단장은 "불창시설은 조선 전기 백자를 만들 때 사용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배후기지로 전략회의가 이뤄졌던 전라우수영의 위용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옛 문내면사무소 인근에 그동안 밭과 마당 등으로 이용됐던 곳에 대해 처음으로 발굴조사가 이뤄져 해남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인 내아(內衙)와 동헌(東軒), 진출입 시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 '■ 전라우수영 발굴 의미 : 내아·동헌 건물 실체 처음 확인' 해남군은 전라우수영 중심 관아터에 대한 위치와 형태를 파악해 정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의무화된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정부는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지난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으며 한달간의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시 당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관리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번 조치는 모든 실내시설을 비롯해 밀집도가 높은 실외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지만 사회적 수용성, 행정력 등을 고려해 착용 의무화와 과태료 부과 범위는 거
겨울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을 이틀 앞둔 5일 대흥사 경내에도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두륜산에는 다음 주 가을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인터넷 쇼핑몰이 해남이라는 단어를 상호에 넣어 마치 해남에서 산지 직배송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낮은 품질과 서비스 부실로 원성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한 민원도 잇따라 해남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어 해남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서울에 사는 A 씨는 지난달 황당한 일을 겪었다. '행복한 해남농장'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숙성포기김치 2kg과 생포기김치 2kg을 주문하고 결제를 했는데 1주일이 지나도 배송이 되지 않았다. 해당 업체에 항의했으나 어떠한 양해나 사과 없이 기계고장으로 숙성김치는 어려우니 모두 생
개인당 연 400만원까지인 해남사랑상품권 할인구매 한도액이 내년부터 월 100만원(연 1200만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해남군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 제·개정의 경우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군은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시행하기 위해 조례안을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해남군의회 정례회에 상정코자 입법예고기간을 5일간으로 단축했다.일각에서는 할인구매 한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것은 현금에 여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