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속에서도 해남군민들의 흥과 끼가 KBS 전국노래자랑의 녹화가 열린 우슬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군민들이 우비와 우산을 챙겨 무대 안팎을 가득 메웠다.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선무대에 오른 참가자들도 군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총 15개팀이 참가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서는 ‘나야 나’를 부른 조영신(47∙해남읍) 씨가 최우수상, ‘라라라’를 부른 라정남(해남읍∙30)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이어 장려상에는 황경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갔죠. 5년 동안 참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포기합니까, 사랑하는 내 남편을…"2010년 7월 2일. 강애숙(해남읍·64)씨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남편 최철성(해남읍·66)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던, 단란한 강 씨 부부의 삶을 뒤집어버린 바로 그 날. 7월 2일.최 씨의 병명은 뇌졸중이었다. 신체 오른쪽이 마비됐고, 실어증에 걸려 대화를 나눌 수도 없었다. 병원 침대를 전전하던 10개월의 생활동안 강 씨는 직접 재활운동에 나서기로 결심했다.퇴원 후 강 씨의 기상시간은
해남군이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지난 20일 땅끝리조트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14개 읍면의 이장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 읍면별 오전 오후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강연에는 양국진스피치아카데미 양국진 원장의 지역 리더로서 이장 리더십 강의, 서천 달고개모시마을의 성공사례와 소득창출방안 강의가 열렸다. 이어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김영식 소장의 웃음소통 강의, 해남소방서 방호구조과의 소방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또 지난해 마을행정종합평과 결과 해남읍 고도마을· 삼산면 신리마을·화산면 해창마을·현산면 초호마을·송지면 미학마을·북평면 와
4인가족 기준 110만원씩 6회 생계지원주 소득자의 사망 등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적용되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알아본다.지원대상△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및 가구구성원에게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가정폭력 또는 가구구성원에게 성폭력을 당한 경우 및 화재 등으로 인하여 거주하는 주택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와 이혼, 단전 후 1개월경과, 주 소득자의 휴·폐업 또는 실직으로 생계곤란, 구금기간이 1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는 해남군립합창단은 노래를 사랑하는 군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해남군립합창단은 성인합창단(김소영 지휘, 김애진 반주) 42명, 소년소녀합창단(김소영 지휘, 김민좌 반주) 30명의 단원으로 운영된다. 합창단원은 매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뽑는다. 성인합창단은 합창단으로 활동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만 55세 이하의 군민이면 응시 가능하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18세 이하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가능하다. 실기 및 면접을 통해 뽑힌 단원들은 매주 연습에 참여하면서 매년 연말에 있는 정기발표회를
해남군산림조합(조합장 박삼영)이 지난 17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만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박 조합장은 박철환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남군산림조합이 우리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인재육서에 관심을 갖고 조합원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산림조합은 정기총회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 15명을 선발해 대학생에게 100만원, 고등학생에게 30만원 등 총 1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산림조합은 지난 2011년부터 조합원자녀 40명에게 27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남군인재
해남보호관찰소(소장 문승주)가 지난 21일 전자발찌 대상자 및 가족, 보호관찰관이 함께 완도군을 찾아 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서로 소통하는 자연탐방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전자장치 착용으로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는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가족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재범을 예방하며,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문 소장은 "앞으로도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겠다"고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이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은 사랑 나눔을 위해 해남등대원을 찾아 주변 환경정리와 조경작업 등을 했다.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변 잡초 제거, 수목 정리를 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먹을 간식을 준비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최 교육장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씨앗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읍사무소(읍장 이광운)가 해남읍 남부순환로 고도리 4거리부터 해남경찰서까지 약 1Km에 꽃길을 조성하였다.읍사무소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도심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군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남군 지역개발과와 협조해 2000여본의 데이지 등 다양한 꽃을 식재했다.특히 꽃길 조성에 노인들의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했다.이광운 해남읍장은 "군민의 마음에 행복이 피어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꽃
해남문화원(원장 김창진) 2015년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해남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정기총회에는 111명의 회원 중 39명이 참석하고 17명이 위임한 가운데 진행됐다.감사보고와 201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해 의결했으며 지방문화원 지원조례 제정 협의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창진 회장은 "해남문화원의 발전은 모든 회원들의 협조와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며 "군민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가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5년 상반기에 4개의 장애인생활체육을 지원한다.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참여, 저변확대를 위한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인생활체육 육성기금을 통해 용품구입과 종목별 지도자의 강사료 등에 지원된다.장애인체육회는 아쿠아로빅과 승마 등 생활체육교실 2개와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대회 개최, 생활체육동호인지원으로 늘푸름보아클럽을 지원한다.아쿠아로빅 교실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까지 조오련수영장, 승마 교실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해남땅끝승마장에서 운영된다. 오
해남소방서(서장 이맹로)가 지난 21일 옥천면 노인요양센터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숙달훈련을 가졌다. 이날 소방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임무를 부여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이어 앞서 지난 20일에는 소속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력검정을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키웠다.이 서장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한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경찰서가 지난 22일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40여명의 학생들은 경찰서 상황실 무선 지령 체험를 비롯한 사격장 견학, 지문채취 현장 체험 등을 가졌다.또한 진로이해 교육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 사례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해남경찰은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해남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해남농민약국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전국의 농민약국 약사들과 지역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민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해남농민약국 20주년을 축하했다.해남농민약국(대표약사 김은숙)은 지난 1995년 2월 12일 문을 열고 20년간 지역민의 건강사랑방 역할을 해왔다.그리고 해남군농민회와 함께 건강사회봉사활동도 펼치며 왕성한 활동도 했다. 최근에는 외국근로자들을 위해 건강검진 봉사도 병행하며 지역민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역할도 해온 것이다.이날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해 에마리오 가족공연단
6.25 참전용사였던 남편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홍 할머니. 큰아들이 아버지를 자주 찾아 뵙고 싶다며 근처 절에 유골을 안장시켰다. 홍 할머니도 든든한 아들이 곁에 있었기에 국립호국원이 아닌 절을 선택했다.하지만 홍 할머니는 큰아들과 남편을 만나러 갈 수 없게 됐다. 큰아들이 홍 할머니보다 먼저 남편의 곁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남편을 지킬 수도, 큰아들을 만날 수도 없어 눈물만 흘린다.하루 종일 방 안에서 남편과 큰아들을 떠올리며 가슴을 치는 홍 할머니. 외출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고령의 나이 때문인지 오른쪽 발목에
소유농지 담보로 평생 연금수급 가능농지연금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소유농지 총 면적이 3만㎡ 이하인 만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받는 제도이다. 다만 대상농지는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 중인 농지 △가입신청자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 △저당권 등 제한물권이 설정되지 않은 농지 △압류 ·가압류·가처분 등의 목적물이 아닌 농지여야 한다.이 제도는 농지연금을 받던 농업인이 사망할 경우 가입당시 만 65세 이상 배우자가 승계하여 사망할 때까지
해남군 육공회(회장 김완규)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 위안잔치를 지난 14일 장애인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육공회 회원과 지체·시각·청각 장애인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영인씨의 전통 한국무용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이어 고소라 씨의 판소리, 민요 한마당, 난타공연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개회식 이후에는 민수연·정수아 등 5명의 초청가수가 무대를 장식했으며 장애인 노래자랑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1960년 경자생 모임인 육공회는 문화 접근성이 부족한 장애인들에
국회도서관이 송지면에 있는 해남천사의 집에 도서를 기증했다.지난 14일 송지면 해남천사의 집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해남위원회 김석원 부위원장과 조광영 사무국장 등 당직자들과 천사의 집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버보이' 등 총 500권의 책을 전달했다.새정연 당직자들에 따르면 국회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기증하는 행사로 지역구 김영록 의원이 선발되면서 해남지역에 전달된 것이다.
삼성그룹이 진행하는 조손가정 책걸상 지원사업인 '책상을 부탁해'에 해남군내에서는 5가정이 선정됐다.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학습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주는 '책상을 부탁해' 지원을 신청해 지난달 20일에 선정됐다.삼성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지난 11일 책상을 전달하고 직접 설치했으며 아이들을 격려하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소외계층에게 후원을 원하는 군민들은 해남종합사회복지관(534-6777)로 문의하면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가 지난 14일 해남군 및 14개 읍·면 새마을부녀순찰대와 간담회를 가졌다.새마을부녀순찰대는 새마을부녀회원이 대원들로 지난해 2월에 출범했다. 이들은 관내 여성안전 귀갓길과 학교주변 등 방범 취약지에 대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 중 범죄를 발견하거나 의심이 들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112신고요원 역할도 맡고 있다.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명유미 씨가 신임 군대장에 위촉하는 등 14개 읍면 지대장 위촉식도 열렸다.권 서장은 "새마을부녀순찰대원들이 동네를 순찰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