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 디지털 시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언론환경은 급변하고 있다.특히 SNS 등을 활용한 쌍방향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매체들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보도자료나 지인들의 제보에 의존했던 과거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 종이신문이든지 방송매체든지 실시간 뉴스서비스를 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다.또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일
올해 신년호부터 '우리 엄니, 아부지 생애사'라는 기획물을 연재하고 있다. 개인의 역사는 지역의 역사가 되고 나아가 국가의 역사가 된다.평범한 우리의 엄니, 아부지들은 오직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한평생을 바치고 단 한 줄의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나고 만다. 소위 성공했다는 이들이 전기(傳記)나 자서전, 공적비
졸업과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졸업 후 사회 첫 발을 딛는 새내기들의 미래설계가 한창이다. 이곳저곳에서 오리엔테이션도 열리고 있다.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학교를 미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입학과 입사 오리엔테이션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강연, 강의 소재가 코이라는 일본 관상어 얘기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
지난 5일 해남농협이 발송한 '정정보도청구의 건'이라는 내용증명이 도착했다.가끔 기사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항의방문을 한 적은 많지만 법적절차를 전제로 한 내용증명은 처음이다. 내용은 이렇다.1월 25일자 해남농협 마트 개장과 관련하여 보도한 기사에서 일부 허위기사를 보도해 해남농협이 영업상 큰 손실과 함께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고 있다는 것이다.언론중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부모의 내리사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부모뿐만이 아닐 것이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위하는 마음은 항상 존재하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위하는 경우는 덜하다는 것이다. 부모님처럼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허물을 관대히 봐주기 마련이다.몇 해 전...
이번 호 신문제작을 준비하다가 느닷없이 정연주 전 KBS사장이 떠오른다. 뜬금없을 것이다. 2008년 2월 MB가 취임하자 중앙부처 장관 등 주요인사를 마치고 공공기관과 공기업 임원에 대한 소위 숙청작업이 시작됐다. 정권을 잡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빼앗긴 10...
5도2촌이란 용어가 매스컴에 오르내린지도 몇 해 됐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5일은 도시에서 일하고 2일은 농어촌에서 여가를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이 신조어는 일부 지자체의 조직표에도 등장할 정도다.귀농, 귀촌의 전단계로 지자체가 공동으로 도시민들에게 주말에 정주...
해남은 가을철 '절임배추'가 끝나고 겨울철이 되면 '탐조여행'이라는 무형의 브랜드가 진가를 발휘한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해남간척지에 오는 겨울철새들 소식에 귀 기울인다. 특히 가창오리는 언론인은 물론 파워블로거들이 네트워크를 보강하면서 눈을 떼지 못한다. 수십...
협동조합하면 농업협동조합을 떠 올리지만 최근 한 농협간부는 농협직원들마저도 농협이 협동조합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으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열리는 협동조합 시대에 대한 기대가 전사회적으로 높아가고 있다. 서...
72대1 법칙이라는 게 있다. 마음먹은 일을 72시간, 즉 3일 이내에 시작하지 않으면 단 1%도 성공할 수 없다는 뜻이다. 결심을 하고 3일 내에 실행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작심삼일처럼 3일 만에 흐지부지 하는 것이 아니라 3일 안에 시작하라는 것이다. 패배자...
2012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언론에 뿌려지는 걸 보니 연말임에 틀림없다. 최근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말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는 의미다.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것이다.올해의 사...
세상은 좌절과 희망이 교차하는가 보다.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이민'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는 걸 보니 개표결과 좌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개표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SNS를 통해 '이민 오길 잘 했다'는 문장이 나돌아 화제가 됐다. 경향각지에서 출근한 ...
한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이다. 각종 기관과 단체들이 송년행사를 하면서 보도자료도 넘쳐난다. 정부경영평가 등 각종 정부부처 평가결과도 쏟아져 나온다. 결과에 따라 여론의 질타를 받거나 두툼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먼저 좋은 평가나 각종 상을 수상한 기관이나 개인들에...
지난 10월말, 광주 푸른길에서 열린 푸른꿈 푸른길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 강사 자격으로 참가자들 중에 중학생들을 위한 해설을 하기 위해서였다. 광주 푸른길은 8㎞, 약 10만㎡의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숲이 있는 푸른길 공원으로 가꾼 곳이다. 주 도심...
대선이 채 한달도 안 남은 시점에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민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2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하루 종일 화제거리다. 새누리당이 단일화에...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지역신문의 가장 큰 잔치인 '2012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해 이맘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데 이어 대전에서 열린 것이다. 이른 아침 부대전시로 전시할 만평액자를 싣고 해남을 출발했다. 전국에서 모여 든 600여...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담양에서 열린 '바른지역언론연대'의 회원사 연수를 다녀왔다. 1996년 창립한 지역신문 관련 대표적인 언론단체로 몇 년 전 사단법인으로 전환됐다. 현재 31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언론단체들도 언론매체만큼 그 수가 많고 비슷비슷한 이름도 많아 독...
"왜 민간부문까지 손아귀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모르겠다"최근 해남군의 군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가장 많은 자율권이 보장되어야 발전이 있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분야를 관이 끌고 가겠다는 생...
2년이라는 세월은 짧고도 길다. 해남신문 편집국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벌써 2년째다. 오는 31일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독자들께 마지막 인사말이라도 써야 하는데 지난 주 해남신문 이사회는 편집국장 근로계약연장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결국 오는 11월1일부터 추가로 2...
공공기관의 경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우리나라의 총 173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와 그에 따른 성과상여금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인센티브의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에 공공기관장은 물론 종사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만큼 ...